경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은 다로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첫 시집“다로리 할머니, 시에 닿다”를 출간하고, 지난 지난 24일에 마을의 “카페다로리”에서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집은 2025년 특성화 사업 「책여행: 도서관에서 마을까지」의 일환으로 운영된 시 창작 프로그램 ‘어쩌다 보니 시인’을 통해 출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로리 복지회관에서 4월부터 16주간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은 시의 기본 이론부터 창작 실습까지 직접 참여했다. 처음에“글을 써본 적 없는데 괜히 시작했다”고 말하던 어르신들은 “글을 쓰니 내
수요예배를 드리는 중이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강단 위에 하얀색 봉투가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누군가 감사 헌금을 하신 듯합니다. 그래서 감사 헌금을 위하여 기도하려 봉투를 살펴보았는데 삐뚤빼뚤 찐하게 이렇게 써있는 것입니다.‘벌을 주서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아래쪽에 이름이 적혀 있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니 성도님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마음이 턱 하고 내려앉았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왜냐하면 할머니 성도님이 교회에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고 믿음도 그리 성숙하지 않았기에 감사헌금 봉투에 쓰인
소서 햇살이 골목 구석구석 내려앉았다. 새벽같이 달려온 호박잎과 고구마줄기, 꽈리고추도 질세라 자리를 편다. 마수걸이 간절한 할머니 이마위로 닦달하듯 구슬땀 뿌리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양금덕 할머니가 윤석열 정부에서 취소됐던 국민훈장 모란장을 2일 수여받았다. 이에 광주시민단체는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양 ...
"손녀가 그래. 할머니 혼자라도 반대하라고. 지가 더 펄펄 뛰어. 죽어도 못 나간다고 하고 그냥 누워버리래. 여기서 꽃도 심고 밭도 하고 편하게 살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이...
시쳇말로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고 했던가. 작금의 여의섬 사파리 동물원 주변에서 시작된 흉흉한 소문이 온 나라를 불안과 걱정을 낳고 있다. 집에 침입한 강도가 재물을 훔치는데도 가장은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듯 겁먹은 채 눈만 껌벅껌벅하는 모양이 한심하다. 가족보호라는 의무와 책임의 결
평생 붓 한 번 잡아본 적 없던 평범한 주부가, 구순을 맞아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주인공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사는 윤필남 할머니.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에서 ‘구순에 여는 첫 그림전; 윤필남 할매 그림 이야기’가 열린다.
오래 아프시던 할머니가 끝내 돌아가셨다. 몇 년의 마음의 준비 기간이 있었던 만큼, 충격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할머니를 떠나보내는 게 처음이라서, 어떻게 떠나보내야 할지 많이 막막했다.아버지에게는 모친상이지만 나에게는 조모상이라서 주변에 많이 알리지는 않았다. 내가 7살까지, 엄
9일 오전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지난 5월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6명으로 줄었으며, 현재 나눔의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전광현 기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9일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기념식과 기림문화제가 열렸다.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행사는 ‘다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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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성수기 청정계곡 불법행위 재발방지 위한 '집중점검' 돌입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8월까지 ‘경기도-시군 합동 집중점검반’을 운영한다.집중 점검은 가평 가평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그간 불법행위가 적발됐던 도내 24개 시군 140개 하천과 계곡이 대상이다.불법시설물 설치, 물막이, 낚시·야영,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가 빈번히재발한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은 집중점검반을 통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하천계곡지킴이 109명을 활용해 불법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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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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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덕승마장, ‘2025년 실버 힐링승마 시범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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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덕승마장은 9월 9일부터 11월 21일까지 ‘2025년 실버 힐링승마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며,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버 힐링승마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상 성인 15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