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필자도 6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50과 60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50은 나이 든 중년일지라도 아직 현역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60이 되는 순간 은퇴, 노인이란 기분은 지울 수 없다. 그래서 때론 주변에서 60대를 측은하게 보기도 하는데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나이가 든 60대라도 난 지금 나이가 꽤 마음에 들며 젊은 50대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없다. 오히려 우리 시대보다 더 치열하게 공부하고 취직하는 요즘의 젊은 친구들이 안쓰럽기도 하다. 치열하게 공부해 취직을 해도 돈을 모아 안정적인 아파트
부산 남구 대연6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 8일 ‘뇌 나이가 어때서’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했다.대연6동은 주민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주제별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실은 만65세 이상 관내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예방 수칙 3·3·3 및 치매 예방 인지 교구를 활용한 인지 능력 향상 활동으로 시행되었다.오은택 남구청장은 “치매는 미리 알고 함께 막을 수 있으며 중요한 건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오늘처럼 꾸준히 행하는‘작은 습관’이라며 내가 나를 기
임규홍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이래저래 살다보니 나이가 벌써 칠십이 되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칠십을 우리말로 ‘일흔’이라고 하고, 한자어로 ‘칠순’이라고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특히 체중을 지탱하는 하지 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연골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무릎은 우리 몸에서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관절 중 하나이다.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를 때 혹은 의자에서 일어날 때도 무릎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점 ...
포도나무 수명은 50~70년이다. 이론상으로는 1000년을 살 수도 있다. 실제로 200~300년 된 포도나무가 존재한다. 포도나무 나이가 80년 이상이면 노령이라 하는데, 수확량이 적어서 그렇지 질 좋은 와인의 원료가 된다. 싱싱한 포도는 15~25년생 포도나무에서 딴다. 사람으로
누군가 쫓아오는 양 바쁘게 사는 현대인의 삶을 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일까 생각한다. 계절의 여왕 5월 삶의 지혜를 주는 일화가 있어 함께 깨우침을 얻고자 펼쳐 본다. 멕시코시티의 큰 시장 그늘진 한 곳에 나이가 든 인디언 노인 한 분이 양파를 팔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왔다는
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및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 도박문제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청소년 도박의 이해, 도박중독의 문제, 도박문제 예방 5계명, 도박문제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참여 청소년은 "도박을 시작하는 나이가 내 또래라고 알게 돼 놀라웠다."며 "도박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금방 쓰는 것을 보면서, 주변 친구가 도박을 하면 말려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제주YWCA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최근 5년간 아동 우울증 진단 건수가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0만명당 782명으로 서울,부산 등 대도시를 제치고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초등교사노동조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2024년 진료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초등학교 연령대 아동이 2020년 2066명에서 2024년 4892명으로 2.4배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나이가 많고, 남학생일수록 우울증 진단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지난해 기준 만 6세 아동의 진단율은 인구 10만
고향을 떠나 내가 서울에 살아온 지도 ‘타향살이 몇 해던가!’라는 노래처럼 어언 30여 년이 어느덧 흘렀다. 이제는 귀소 본능이랄까, 어렸을 때 살았던 정든 고향 동네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리워진다. 내 주변을 둘러보아도 천직같이 여겼던 직장을 퇴직한지도 어언 3, 4년이 지났고, 아이들 교육도 거의 마무리된 마당에 굳이 서울에 있어야 할 명분도 없어졌다. 거칠 것도 없는데 무엇을 망설이랴! 서울을 떠나기로 했다.어디로 가야할까! 고심 중, 그래도 인연이 있는 고향동네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그곳은 코흘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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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에 새로운 요소 대거 투입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그간 주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요소들을 대거 도입키로 하는 등 전환점 마련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은 최근 '클래시 오브 클랜'의 새 시즌에 맞춰 테마 스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나섰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경관 챔피언 ▲박사 워든 ▲발명가 미니언 ▲레니게이드 퀸 ▲레니게이드 킹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테마에 맞춘 사이버 홀로그램 슈퍼 장식품도 함께 투입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회사는 또 약 5주간 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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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가동한 홍명보호, 국제전서도 먹혔다… 동아시안컵 중국에 3-0 압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홍명보호는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 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려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각국 대표팀은 자국 리거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붙박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젊은 나이의 K리그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수비진은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라인을 형성했고 좌우 윙백엔 이태석과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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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 대표·대주주 소환 예정"
김건희 특검 "유라시아경제인연합회 임원 소환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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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와아파트에 37년 만에 수돗물 공급··· 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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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예산에 주민 목소리 담는다…주민참여예산제 사업 공모
인제군이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군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두 달간 주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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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 여름밤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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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중이 예상되며 이번 시즌 흥행가도를 달리는 KBO 프로야구가 올스타전서도 다시 한 번 뜨거운 팬심을 확인시켰다.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는 1만7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개장 첫해를 맞은 한화의 새 구장에서 펼쳐진 '별들의 잔치'는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시점과 맞물려 열기는 배가됐다. KBO는 2019년부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며 올스타전을 하나의 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도 선수들은 각양각색의 분장과 연출로 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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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원자력 골든벨’ 경주서 열려…과학으로 여는 미래 에너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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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문제를 풀다 보니 원자력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술이란 걸 알게 됐어요.” 지난 11일 경주고등학교 괘정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청소년 원자력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경북 지역 한 고등학생은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원자력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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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박정환 꺾고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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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우승했다. 신 9단은 국내대회 최고 우승상금 7500만원도 챙겼다. 신진서 9단은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정환 9단에 153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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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시티병원' 동탄권 치매협약병원으로 지정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일 동탄시티병원을 원활한 치매 조기검진사업 수행을 위한 ‘치매협약병원’으로 지정했다.화성시 동탄권역은 최근 몇 년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4만1847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4만3662명으로 약 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치매협약병원 지정은 치매 조기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지정에 따라 양 기관은 ▲ 치매 조기진단 검사의뢰 환자 진료 지원 ▲ 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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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특보' 해제, 무더위 누그러져...열대야도 종료
이례적으로 일찍 시작됐던 제주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14일만에 누그러졌다.기상청은 12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제주도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폭염특보는 지난 달 28일 처음 발효된 후, 14일만의 종료다. 올해 폭염더위는 초반에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달 들어서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매서운 기세를 보여왔다. 장마도 역대 두번째로 짧게 끝나면서 폭염의 장기화가 예상됐다.다행히 이번 주말 제주도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를 한풀 꺾였다. 낮 기온은 보름만에 30도 밑으로 내려갔다.올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