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전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하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이전에 사람이 돼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민주당 측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위원인 전 의원은 18일 MBC라디오 에서 증인, 참고인 채택과 관련해 "인사청문 5일 전에 의결해야 하기에 오늘까지 채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전 부인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요구한 것에 대해 전 의원은 "이게 정상이냐"며 어이없어했다.전 의원
충남도는 16일 예산군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시왕1리 무더위쉼터에서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장을 방문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하천 및 재해 취약구간 정비상황을 점검하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산군 신양면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이용 환경, 어르신 건강 상태, 스마트 마을방송 청취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도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남형 민관협력 재난관리 체계
충남도의회 유성재 의원은 1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다문화학생 교육 시스템’과 ‘천안 입장 지역 학교 설립’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유 의원은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학생 수도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며 “학교 현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공교육은 일방적으로 한국문화에 동화시키는데 치우쳐 있다”고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충남의 다문화학생 수는 2022년도 1만1569명에서 2024년 1만3430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용병의 죄가 아니다.”유방과 천하쟁패를 놓고 겨뤘던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한 후 죽기 전에 한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에서 이처럼 스스로를 책망하지 못한 항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항우는 자신만의 공로를 과시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지혜를 믿고 옛사람을 본받지 않았다. 결국 5년 만에 자신의 국가를 멸망시키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견책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었다.”▲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 미중 무역갈등으로 야기된 관세전쟁도 있을 것이고, 벌써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쿠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등 정치, 경제적인 이슈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쟁과 관세를 뛰어넘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공지능의 대공세'라 할 것이다.이미 오래 전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저서를 통해 1차 농경혁명과 2차 산업혁명에 이어 3차 정보화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견해 왔다. 그가 마
오늘의집이 두번째 자체 브랜드 '코브'를 9일 출시했다.첫 제품군은 △플러피에어 트래블 필로우 △이지웨어 파자마 △쯔누가 여름침구 등 6종 구성이다.오늘의집은 고객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구성, 9월 중 다양한 소재의 침구류 및 긴팔 파자마 등을 확장해 선보일 예정이다.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의 첫 패브릭 브랜드 '코브'는 잠들기 전에 즐기는 소소한 즐거운 순간들에 함께할 수 있는 침실공간의 기본이 될 충전재, 침구와 파자마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충북 영동군의회 이대호 의원은 9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영동군의 안일한 재난대응 행정을 비판하고 예비비의 선제적 집행을 주문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7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중 일부는 아직 복구 공사를 착수하지도 못했다"며 “여름 우기철이 오기 전에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하고 각 읍·면에서 장비와 자재를 갖춰 재난에 대비해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기본적인 대응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올해 1회 추경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난안전과와 일부 읍·면이 장비 임차 예산을 요구했으나 단 한 건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뒤 곧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여야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협치’ 의지를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우 의장은 앞서 대선 개표 전에 각 당에 이같은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닌텐도 스위치2의 강력한 성능을 예고하며, 인공지능 프로세서 탑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3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스위치2에 탑재된 커스텀 칩 T239를 공개하며, 이 제품이 이전에 없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위치2가 모바일 기기 중 가장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 콘솔의 새로운 기준이 될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GPU를 탑재하고 있는 T239는 DLSS 지원, 실시간 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 치러진 6·3 조기 대선에서 국민들은 사상 높은 투표율로 분노를 표출했다.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과 국정을 바로 세우고 싶다는 간절함이 민심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이다.이 당선인은 이러한 뜨거운 민심을 국정에 반영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다.승리의 기쁨도 채 누리기 전에 곧바로 새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이 당선인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먼저 이번 대선에서 극한으로 분열된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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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 청구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친윤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사 기관에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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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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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 점이 많은 ‘재즈와 커피’
커피는 입으로 마시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음료다. 향기로 다가오고, 온기로 위로하며, 때론 음악처럼 우리의 감정을 건드린다. 일본의 ‘재즈킷사’는 그 커피의 본질을 가장 섬세하게 담아내는 공간으로 재즈+카페를 합친 단어로, 재즈가 흘러나오는 카페를 뜻한다. 킷사는 일본어로 찻집을 뜻한다. 재즈 킷사의 유래를 살펴보면, 1950~1960년대의 일본에서 구하기 힘든 재즈 LP판, 재즈 노래들을 조금 더 가볍게 듣기 위해 카페에서 재즈 노래를 틀어 놓은 것이 원조라는데, 이 유행이 널리 퍼져 80년대에는 하나의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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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마기간 언제까지?...다음주 2025년 2호 태풍 스팟?
지난주 제주에 이어 20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2025년 장마기간에 접어 들었다.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6월 12일 제주도를 시작됐다. 1973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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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때문에 사람을 못 써요”…전북, 현장 목소리 담는 온라인 제안창구 운영
“일손은 부족한데, 비자 문제 때문에 사람을 못 씁니다.” 전북 지역 중소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호소다. 외국인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도, 현실과 동떨어진 비자 제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는 말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제안창구’를 개설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이민자는 물론, 이들을 고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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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5대 광역시 분양가 3년 새 30% 급등… 하이앤드 주거상품 대전 '그랑 르피에드' 주목
지난 10년간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988만 원에서 2066만 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5대 광역시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에서도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104만 원으로 2021년 1584만 원 대비 32.8% 상승했다. 부산은 57.4%, 대전은 55.9%, 울산은 47.6%의 급등세를 보이며 3.3㎡당 2,000만 원을 넘는 단지가 다수 등장했다.올해 1분기에도 지방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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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정연수원, ‘2025 국회의장배 청년 토론대회’ 개최…전국 95명 대학생 열띤 토론 펼쳐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고성 국회고성연수원과 서울 여의도 국회체험관에서 ‘2025 국회의장배 청년 토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대회에는 경희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교통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인천대, 전북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 12개 대학에서 9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회는 ‘청년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단과 과제’를 대주제로 ▲헌법 개정 ▲지방 소멸 위기 ▲기후 위기 ▲정치적 양극화 등 시대적 의제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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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민석 지명 철회·법사위원장 반환 촉구' 밤샘 농성 돌입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반환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에서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파괴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저는 오늘부터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나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모두 가져간 민주당의 독식은 의회 독재"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묻지마식 의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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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내가 맡은 업무가 있는데, 상사가 계속 다른 일들을 추가로 시킨다고 상상해보자. 그것도 계약서에 없던 일들을. 그런데 그 일이 너무 많다고 얘기하면 오히려 '태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