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환경팀장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되어간다. 읍면에서는 흔치 않은 ‘환경직’팀장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일상의 쓰레기 배출 방법에서 기후변화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한 질문을 받는다.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나름 뿌듯하다.하지만“병 뚜껑은 분리해서 버리나요?”,“2040 플라스틱 ZERO’가 뭔가요?”등 의외로 답하기 어려운 게 많다. 답이 어려운 이유는 능력 탓일 수 있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규정과는 달리 현장과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재질이 다른 병 뚜껑은 규정만 보면 병과 분리가 답이지만, 현장
최근 5년간 경상남도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2.28%로 많이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노인, 거동불편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주거시설은 사적인 공간인 만큼 소방서에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이에 양산소방서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자 가정에 방문 시 화재예방활동을 지원하는 '소방안전돌봄이'를 지정하여 운영하고있다. 이는 요양보호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화재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소방안전돌봄이'를 지정하기 위해 양산소방서는 교육기관에 방문하여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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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매섭다. 각 가정 마다 난방을 하기 위해 보일러 사용으로 가스소비량이 늘어나는 시기가 돌아왔다. 이러한 시기에 편리하기만 해야 할 가스로 인한 사고로 목숨을 잃는 불행이 발생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함께 그동안 가스사고가 꾸준히 줄어들다가 엔드 코로나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고 중에서도 인명피해율이 가장 높은 것이 화학 분자식으로는 CO라고 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이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인명피해율은 사고 1건당 평균 2명이 사망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사
18시간전
차가워진 아침 공기가 얼굴을 스치며, 겨울의 문턱에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거리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은 사람들과 상반되어 앙상한 가로수의 가지는 겨울의 도래를 알린다. 각 가정에서는 난방기구가 자리를 잡아 온기를 머금지만 이 따뜻함 뒤에는 화재 발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충청남도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69건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하며, 타 계절에 비해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높다. 최근 5년간 충청남도 겨울철 인명피해는 총 117명으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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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이 다가오는 11월은‘불조심 강조의 달’로 범국민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달이다.이 시기를 통해 우리는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겨울철을 대비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겨울철은 난방 기기 사용이 급증하고,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며,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최근 5년간 충주시 연평균 화재 건수를 살펴보면 199건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겨울철 화재 건수는 69건으로 전체 화재 대비 34.7%를 차지하였다.주요 원인
필자는 울산공업고등학교가 오랜 세월 동안 울산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지켜본 시민 중 한 사람이다. 울산 심장부에 자리 잡고 97년의 역사를 품은 울산공고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라는 미명 하에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 소식을 듣고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울산공고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다. 이곳은 우리 도시의 혼이요, 산업화의 요람이었다. 1937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런 역사의 현장을 하루아침에 없애겠다니, 이는 우리의 정체성을 뿌리째 뽑는
합천군은 지난 2023년 하반기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정양늪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지역의 일각에서 찬반 여론이 있었고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습지보호지역은 무엇이고 과연 어떤 득실이 있는지 서로 자기 말이 옳다며 주장을 펼치고 때로는 자료에 입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우려스러운 걱정을 가지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반대하는 이들도 있다.습지보호지역은 정확히는 「습지보전법」에 근거하여 국가가 법으로 인정하는 지역을 말하고 동법 제13조에 따른 행위제한은 오직 습지보호지역에 한해서만 제한을 두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서민들을 상대로 한 가장 악랄한 범죄는 ‘보이스 피싱’이다. 또 최근 전국을 강타했던 범죄 중 서민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범죄는 ‘전세 사기’다. 그런데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을 통해 갑작스럽게 ‘불법 채권 추심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도대체 불법사금융이 무엇이길래 대통령까지 나서서 발본색원을 지시한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지난 9월 홀로 6살짜리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사채업자의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 결국 전주의 한 펜션에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해당 여성은 수
■ 설치목적 및 방법 지하구조물 설치를 위해 지반을 굴착하게 되면 굴착방향으로 변위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주변지반 및 도로침하, 건물 등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발생된 변위의 크기, 발생량, 속도 및 진행 정도를 분석해 안정성 확보 및 위험 방지 예방를 목적으로 한다. 가) 계측기관을 설치 하기 위해 지름이상나) 굴착예정 깊이보다 약 2~3m이상까지 근입다) 경사계관 주위는 지반과의 일체화를 위하여 grouting 실시 가) 경사계 변위 센서 방향은 현장 굴착면과 90
겨울이 깊어지면 우리의 일상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추운 겨울에는 실내 생활의 빈도가 늘어나며 운동의 양이 부족해진다. 여기에 여러 모임에서의 과식과 과음이 더해진다면 건강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하지만 춥다고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실내에서 웅크리기만 한다면 몸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다음은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협 요소이다.겨울철에는 서늘한 외부와 따뜻한 실내의 큰 기온차로 인해 독감, 신종플루 등의 호흡기 질환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뇌졸중, 심혈관 질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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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험 Q&A] 건보공단 “담배訴, 국민적 관심·지지 필요”
Q: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 폐해의 진실을 알리고자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경과가 궁금합니다.A: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회사의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외 3개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약 5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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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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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 사랑의 김자 담그기 행사 개최
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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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평형에 수요자 몰려… 1~2인 가구 증가에 주거 트렌드 변화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서울 신축 아파트 및 분양시장에서 20평형대의 소형평수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엔 84㎡가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59㎡이하 소형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9㎡ 이하의 소형평형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격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도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자 국민평형이 전용면적 59㎡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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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새끼손가락 한마디를 잘렸다면, 이것은 중대한 재해가 아닌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5만 전자'라고 부른다. 필자에게 이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의 '오만'으로 들린다.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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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교육지원청, '2024 언어문화개선 핫도그 캠페인'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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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2024 언어문화개선 핫도그 캠페인'이 학생들의 긍정적인 언어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 개선을 통한 회복적 학교 만들기와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언어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인사하기, 감사하기, 사과하기, 칭찬하기’라는 4가지 언어습관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급이 활동 결과를 인증하면 핫도그와 음료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캠페인 모집 초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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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장바구니에서 찾은 인사이트, 내년 전망은?
2시간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푸드위크 D홀에서 ‘2025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이틀간 19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식문화 변화, 세대 변화, 코로나와 엔데믹 등을 모두 겪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직면한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전망과 실무적 내용을 총망라했다.먼저 글로벌트렌드 조사기업 민텔 코리아의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 ▲ 통념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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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 강원도청 '찾아가는 홍보' 눈길
원주시는 지난 20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연말 맞이 시·군홍보의 날 행사’에서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도청 신관 2층 달빛카페 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원주시를 포함해 총 4개 시·군이 참여했다.시는 이번 행사에서 원주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시 관계자는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답례품 현장 홍보에 참여해 주신 강원특별자치도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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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이만우 홍천나누미봉사단 제3대 단장에 선출
1시간전
강원 홍천의 업체대표 및 전문적 재능기부를 통해 2018년부터 학생가구를 중심으로 특화된 집수리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홍천나누미봉사단의 제3대 단장이 새로이 선출됐다.이만우 제3대 신임 홍천나누미봉사단장은 “한부모 및 다문화와 조손가정 등 학생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전문 재능기부 집수리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쳐온 만큼 지역의 학생들이 좀 더 밝고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신임회장은 홍천 출신으로 한서문화제위원회 홍보부장, 홍천향교청년유도회장, 홍천군체육회 이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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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4년 하반기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
원주시는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 ‘2024년 하반기 원주시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2회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30만 원 이상 차량이며, 대상 차량을 적발한 경우 즉시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세 체납이 1건인 경우에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으로 세금 납부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정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행정제재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