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증산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기기 위해 학령초과자들을 대거 입학시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김천교육지원청과 증산초 발전협의회 간의 갈등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현재 증산초등학교의 의무취학 대상 학생 수는 단 8명인데 반해, 학령초과 입학생은 15명에 이른다. 학령초과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84세, 최고령자는 무려 90세에 달한다.특히 2·4학년이 통합 운영되는 한 교실의 경우, 정작 취학의무 학생은 2명인데 학령초과자 학생이 13명이나 된다. 담당교사의 수업 진행에도 많은 어려움을
2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서산시는 지난달 물에 잠겼다. 집안에는 흙탕물이 들이닥치고 농경지의 작물이 사라졌다.그리고 두 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시민이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모든 시민이 복구에 매달린 십 수일간, 민·관·군·경과 자원봉사자들이 불볕더위 속에서 진흙을 퍼내고 닦아냈다. 다른 지역 봉사자까지 원근을 마다하지 않고 서산으로 달려왔다.그러나 정작 시민의 대표라 할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장은 5박 8일 일정으로 라트비아·에스토니아·핀란드·스웨덴을 순회하
‘조선의 사랑꾼’ 부활 멤버들이 김태원 사위의 실물을 칭찬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장인 김태원보다 먼저 뉴욕 사위 데빈과 만난 부활 멤버들의 후일담이 공개된다. 작년 미국 공연에 김태원 없이 다녀온 박완규는 “작년에 김태원 딸과 데빈까지 다 봤다”면서 “정작 본인은 못 봤는데...”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그는 “ 제가 실물로 본 외국인 중에 제일 잘생긴 사람이 아닐까”라며 극찬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격하게 동의했다. 그러자 김태원은 “미국인들도
국세청이 2025년 제1기 확정 부가가치세 정기 신고 기간을 넘긴 납세자들에게 ‘기한 후 신고 안내문’을 보냈지만, 발송 시점과 실제 수신 시점 사이에 시차가 발생하면서 성실 납세자들이 뜻밖의 가산세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해당 안내문에는 ‘2025년 8월 2일 기준’이라 명시돼 있었지만, 실제 수신은 주말을 지난 8월 4일에 이뤄졌다.전자고지를 주말에 발송하지 못할 기술적 제약은 없지만, 정작 벌금은 7월 26일부터 하루 단위로 실시간 부과되고 있는 상황이다.한 납세자는 “7월 25일 기한을 넘기고도 안내가 없어
2주전
8월 1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인천시 무의도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하나개 해수욕장은 뜻밖에도 한산하다. 북적이는 피서지를 피해 조용한 여름을 찾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숨은 보석'이 되고 있다.하나개 해수욕장은 지난 6월 27일 개장식을 마치고 여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수도권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좋고, 인근의 울창한 숲과 바다 풍경, 그리고 맑은 공기까지 갖춘 명소다. 그러나 정작 해수욕장엔 사람이 없다. 그동안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도로공사로 인해 접근이 다소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남 아산시 아산문화재단이 기획한 연극 ‘뚜껑없는 열차’ 공연이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아픔을 조명하며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취지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해당 공연을 위한 예산 집행 내역 중 극단과의 계약금액이 공개되지 않아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오는 8월 15일 오후 4시 아산아트홀에서 열릴 이 공연은 입장료 5000원에 아산시민은 절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공익 목적에 쓰인다고 밝혔지만, 공연의 총예산은 2500만 원에 달한다. 아산문화재단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이 서울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작 청소년용은 별도로 없어 성인 요금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서울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사용률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민주당 성흠제 의원이 30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매기에서 판매 중인 1회용 교통카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만 제공되고 있다
울산 일선 학교에서 시행 중인 생존수영 교육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험 중심 교육으로 전면 확대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정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생존기술 습득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우려가 커진다.2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울산에서는 초등학교 122곳과 유치원 23곳이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교육은 각 학교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고 있다.초등학교 1·2학년은 이론 중심으로, 3~6학년은 총 10차시의 실기 중심 교육으로 구성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을 지난 2023학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 대한 실효적 금융지원 정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정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정부는 올해 총 30.7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편성하고, 고금리 대환대출 제도 개선과 신용점수 기준 완화,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현장에서 실질적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부가 오는 8월 3일부로 출범 2달째를 맞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초 여야 협치에 기반한 ‘실용 국정’에 나서겠다고 했으나, 정작 여야 정치권은 여전히 팽팽히 맞서는 분위기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진숙·강진숙 장관 후보자의 인선 낙마,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난항 등을 매개로 ‘당정 무능’을 지적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야당을 겨냥한 3대 특검의 수사 경과에 발맞춰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야 전면전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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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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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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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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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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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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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3.1절 이어 애국가 4절까지 '목청껏'
- 경북호국보훈재단·독도재단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해 인기 몰이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암투병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활동 폭을 넓히며 빠른 회복과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370명을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지난 삼일절 기념식에 이어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나라 사랑을 표현했다.앞서 이 지사는 이달 들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시도지사간담회. 구윤철 경제부총리 면담 등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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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태제과와 ‘한정판 홈런볼’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해태제과와 함께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홈런볼은 신한은행 캐릭터 ‘SOL’과 홈런볼 캐릭터 ‘RO’를 활용한 특별 패키지로 제작됐으며, 현재 전국 약 5만3000여 개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금융그룹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쏠야구 플러스’를 통한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홈런볼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야구를 통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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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 체계 고도화·지속가능 전략 공개
㈜LG가 '2024 ESG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17일 ㈜LG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를 비롯해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앞서 지주회사 ㈜LG는 작년 이사회를 통해 준법 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와 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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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숨은 공제금이란 공제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고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공제금으로 중도·만기·휴면공제금 등이 있다.숨은 공제금이 발생하는 원인은 고객이 공제금 발생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공제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무조건 높은 금리가 제공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 숨은 공제금을 고객에게 안내하여 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