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공급과 홍수 조절을 목표로 추진 중인 ‘회야댐 기후대응댐’ 사업이 댐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당초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후 위기로 강화된 댐 설계 기준인 ‘최대 가능 홍수량’을 적용할 경우, 댐의 붕괴를 막기 위해 오히려 평소 수위를 낮춰 운영해야 하는 모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86년 준공된 회야댐은 흙과 돌로 쌓은 ‘필댐’ 형식으로, 홍수시 댐 월류를 방지할 안전 높이인 ‘여유고’가 턱없이 부족하다. 필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