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 지역에서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제한급수란 일정 시간 동안만 제한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차까지 동원해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같은 동해안에 위치한 속초·양양·삼척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이들 지역은 올여름에도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은 오히려 물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강릉은 생활용수의 87%를 오봉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속초는 지하댐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 도로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70대 국가유공자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구했다.2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께 중동지구대 신창일 대장과 강영익 경사, 김나현 순경이 순찰 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 도로와 인도 사이에 쓰러진 7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경찰관들은 인도로 옮긴 A씨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어가는 위급한 상황에 놓이자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먹이고 인근 식당에서 물을 구해 마시도록 조치했다.곧바로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용식 의원은 18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강 녹조 확산으로 인한 도민 식수 안전 위협 문제를 지적하며, 도와 관계기관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용식 의원은 “경상남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낙동강 본류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물금·매리 지점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연속으로 1만 개를 넘어 ‘경계’ 단계 경보가 발령됐다”며 “눈에 보이는 녹조보다도 이들이 방출하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도민
전남 광양항 동측 배후 단지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진압되지 않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민 불안과 불편이 커지고 있다.화재는 불법 반입된 알루미나 드로스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루미나 드로스는 금속 화재용 분말 또는 흙으로만 진화할 수 있다. 물을 사용하면 발화가 지속하는 특성이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초기 연소 방식 논의 후 지난 16일부터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흙·모래 덮기 방식으로 진화가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는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 70대 분량의 토사를 투입했다. 소방당국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을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지은은 자신의 반려 도마뱀 모니를 공개했다. 매니저는 "아는 지인분 통해서 키우게 됐다고 하더라. 4~5개월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지은은 반려 도마뱀에게 물을 뿌려주고 직접 밥을 만들어 먹여 줬다.모니의 작은 체구에 패널들은 "진짜 귀엽다"고 호응했다. 한지은은 "오래 못 놀아준다. 온도에 민감하다. 사람 온도와 맞지 않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나 방송이 나간 이후 SNS, 온라
아파트 뒷산으로 연결되는 산책로에 지렁이 한 마리가 부지런히 어디론가 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길가에 심어 놓은 꽃나무에 물을 주기 위해 설치한 우물가 배수로는 매우 습해서 토룡이 살기에 아주 좋았다. 배수로 옆에 자라고 있는 코스모스, 원추리, 패랭이꽃은 토룡이 살기 좋게 적당히 그늘을 만들어 주었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 더 바랄 게 없었다. ‘이곳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야. 옆에 우물이 있으니 사시사철 물이 떨어질 염려도 없고, 꽃들이 향기를 풍기며 늘 함께 있으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없을 거야. 나
강릉이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상수원 저수율은 20%대까지 떨어졌고 제한급수가 이미 시행됐다. 당국은 농업용 저수지 물을 끌어다 생활용수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용수 전용은 당장의 위기를 막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 대책은 될 수 없다.농업용수는 농민들의 생업을 떠받치는 자원이다. 이를 생활용수로 전환하면 농업 피해는 불가피하다. 게다가 수질 관리 기준이 낮아 정수 과정에 추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생활 불편과 농업 피해가 겹치면 지역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 필요
전국에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낙동강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양산·김해시 주민들의 식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29일 올해 처음으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한 달이나 빠르다.이처럼 예년보다 빠르게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자 관계당국이 녹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낙동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열어 녹조 대책을 논의하고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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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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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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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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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만삭 임신부 vs 잠적 남친... 친자검사로 가는 최악의 결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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