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게 목욕하고 안전하게 날아요”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서다.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HL8216으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77-300ER 기종이다. ‘트리플 세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기종은 현재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쌍발기 중 동체가 가장 크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이 동원됐다. 물을 공급하고 분사하는 트럭 2대,
최근 들어 연이은 봄비로 울진 남대천 강물이 불어나자 황어가 산란을 위해 물을 거슬러 비상하고 있다. 잉어과에 속하는 황어는 회귀본능을 가진 물고기로서, 주로 바다에서 살다가 3~5월 사이 알을 낳기 위해 물이 맑은 하천으로 올라온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일생을 보낸 후 봄이 되면 모천으로 회귀해 산란한다. 회귀 어종인 연어와는 달리 황어는 수명을 다한 일부 개체만 강에서 산란 후 죽고 대부분은 살아서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 한국에 서식하는 황어는 모두 바다와 하천을 드나드는 회유어이다. 산란기가 되면 배에 붉
관공서 건물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양동이와 대형쓰레기통으로 물을 받아냈다.비가 많이 올 때는 펌프를 이용해 양동이에 가득 찬 빗물을 빼냈다. 사무실 천장에는 전기시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천장 누수로 인해 감전사고 및 전기화재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컸다.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는 아예 없었다.사무실 집기 등은 비닐로 덮어놨다. 이런 와중에 직원은 비닐 속으로 들어가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업무까지 봤다.안전사고의 위협을 느낀 직원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고, 출근조차 두려워했다.
농심은 다음달 3일까지 본사를 비롯해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약 2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캠페인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최근 환경부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문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문을 설치할 경우, 울산지역 식수 공급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맑은 물 확보 전략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경부는 ‘운문댐 물의 울산 공급’에 대해 오는 7월께 본격 논의 후 확정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낙동강 상류 안동댐 물을 대구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이 7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인 환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는 5월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밤하늘 별을 관측하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최근 멍하니 불 또는 물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불멍, 물멍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천문대에서도 별을 멍하니 바라보는 별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별멍’은 자연과 함께 국토정중앙 양구의 밤하늘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설명과 망원경 관측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관측 프로그램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 밤하늘을 보며 쉼을 갖는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까
최근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악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악취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탈취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본격적인 악취의 계절을 앞두고 국내 유일 요오드 성분 기반의 산화 탈취제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탈취 전문회사 오딘의 김석우 대표를 만났다. 오딘은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만든 탈취전문 자회사다.1998년 설립된 부강테크는 오염된 물을 단순히 정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하수처리장의 새로
전남 영암군 학계리 광암 마을 하천 상류 지역의 산지와 농지 등 일부가 무단으로 훼손된 채 수년 동안 방치돼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광암 마을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각종 도 지정 문화재가 산재하고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곳이다. 흑석산에서 흘러내린 풍부한 저수량으로 지금은 폐쇄됐지만, 여름 휴가철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형진랜드라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됐던 곳이기도 하다.그런데 제보자에 따르면 2018년부터 마을 저수지인 지소제 위 상류 하천 주변 산림지가 무단으로 훼손되고, 오래된 콘크리트 원형 맨홀 등
“0.03%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술 드셨습니다 선생님.”지난 16일 오후 8시25분께 울산 북구 산업로 효문고가차도 진입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 단속을 시작한지 3분 만에 차량 한 대가 경찰의 지시에 멈춰섰다.2시간 전인 오후 6시께 저녁을 먹으며 소주 2잔을 마셨다던 해당 남성은 물을 먹고 다시 측정을 거쳤으나 0.03%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이어 조금 뒤인 오후 8시41분에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단속시스템에 차량 한 대가 적발됐다.지자체 단속요원은 차량 운전자에게 “3건에 26만2000원 자동차세 납부를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우는데,어느덧 술잔 비워지고 님 마저 가는구나.꽃 지고 새 우는 봄날 어이할까 하노라.“저 매화분에 물을 주라”도산서원 매화나무 가지 사이로 바라보는 낙동강은 지난 겨울 비가 잦은 탓에 넉넉한 물의 세상이 열리고 있었다. 수면 위로 사월의 봄빛은 윤슬이 푸르게 어리고 있었다.물이 차올라 강 건너 작은 마을은 아득한 꿈의 나라로 잠겨들게 하고 서원 앞뜰에는 매화 한 그루가 올해 햇꽃은 이미 진 뒤라 청매의 푸른 향기만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 매화가지 사이로 안동댐, 물의 세계가 평화롭게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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