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헌 가을 뜨락에 감나무 잎이 뚝뚝 떨어진다.잎이 지고 나야 빨갛게 익은 감이 돋보임을 다시 본다. 새삼 나이 들어감을 느낀다.나는 언제 떨어질 것이며 나에게 잘 익은 감은 무엇일까. 감나무처럼 무심하게 고운 감을 맺을 수는 없을까.가을바람이 남은 잎을 더 흔들어 가을이 무겁다.바람은 무소유여서 자유롭다. 자유로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엄청난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무소유의 힘일까. 사색은 이렇듯 많은 의문을 낳는다.어느 스님 말씀이 생각난다.’극락이나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그렇다면 살아서 가는 곳이고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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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매시장 우수사례···서울시공사·서울청과·안산농산물(주) ‘최우수’ 영예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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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 ‘토크 콘서트’ 참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범죄 피해자 인권 주간’을 맞아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피해자 학회 및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가 2025년 11월 24일 14:0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1985. 11. 29. UN ‘범죄 피해자 및 권력 남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의 기본 원칙 선언’을 기념해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매년 11월 29일이 포함된 1주간 신설*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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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살해' 주범 잡혔다… 프놈펜서 검거 완료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살해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국가정보원은 28일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대응을 통해 전날 새벽 프놈펜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인근에서 리광하오 등 중국인 4명과 이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연관된 조직 구성원으로 추적 대상에 올라 있었다.리광하오는 중국 국적자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주도한 일당의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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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김만식 기자 =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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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보건소’선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 포상’에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우수기관 보건소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전국 시․도 보건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동부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동부보건소는 보건진료소·지역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취약지 대상 맞춤형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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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주민 참여형 ‘안전보안관’ 공식 출범
“참여형 안전행정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합니다.”대구 군위군이 일상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지킴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군위군은 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군위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고 신규 안전보안관 8명에게 위촉장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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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민관 연계 인재육성으로 풀어야
요즘 중소기업은 “사람을 못 구하겠다”고 말하고, 청년과 구직자는 “지역에 일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대구·경북도 예외가 아니다. 구미 국가산단, 포항 철강, 대구 기계·섬유·부품 산업 등은 오랫동안 지역 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정작 산업 현장에서 일할 청년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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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하루’ 개최…재사용·나눔문화 확산
구미시가 재사용을 통한 순환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과 공동으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기부와 재활용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온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진했다.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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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의회 남기호 의원 “문경형 산불예방 체계 구축해야”
문경시의회 남기호 의원이 문경의 높은 산림 비율과 최근 빈발한 대형 산불 위험을 언급하며, 중앙 기준을 넘어서는 ‘문경형 산불예방 체계’ 구축을 강하게 주문했다. 남 의원은 산불조심기간 확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확대, 대응 장비 현대화, 산림재난대응센터 건립 추진을 강조하며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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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정보기술원 ‘GTX’ 출범…서울대·성균관대와 기업 맞춤 R&D 지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오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주요 대학과 함께 ‘구미 산학협력 기술공유 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기업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체계 구축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