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화학무기가 도심에 살포될 경우 확산뿐 아니라 바닥에 남은 잔류 물질로 인한 2차 위험까지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델이 개발됐다.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최성득 교수팀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액상 화학작용제의 이동과 잔류 특성을 분석하는 예측 모델 ‘DREAM-CWA’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델은 화학작용제가 기체로만 확산된다는 기존 가정과 달리 액적 형태로 지표면에 떨어져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토양,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도심 표면별 특성을 구분해 분석했
애플이 M5 맥스 칩을 탑재한 아이맥 프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이는 2021년에 단종된 기존 아이맥 프로를 대체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며, 2026년 초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정보는 맥루머스가 입수한 애플 내부 소프트웨어에서 유출된 것으로, 미공개 제품의 하드웨어 식별자가 포함된 커널 디버그 키트 파일에서 발견됐다. 다만, 이 파일에는 tvOS를 실행하는 아이패드 미니나 A15 칩을 탑재한 맥북처럼 내부
AI가 컨설팅 산업의 전통적 구조를 빠르게 흔들고 있다.17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주요 컨설팅 기업들은 AI 확산의 영향으로 대규모 감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초임 동결 등 비용 절감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인건비 중심의 기존 사업 모델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다만 AI가 컨설팅 산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르다 에세빗 AI 전략 플랫폼 넥스트스트랫AI(NexStrat AI
암호화폐 산업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앙화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12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더 이상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거래하는 방식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유동성과 보안,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형 금융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에 CeFi는 깊은 유동성과 예측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고, DeF
“AI 모델이 최고의 가치를 내려면 기업이 보유한 프라이빗 데이터를 학습해야 한다. 오라클은 복잡한 외부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안으로 AI를 가져와 혁신을 돕는다.”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AI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지금, 데이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국오라클은 서울 삼성동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라클 AI 월드 2025’의 주요 발표 내용을 공개했다.AI 플랫폼으로 진화오라클 전략
카카오가 12일 테크블로그를 통해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o'와 멀티모달 임베딩 모델 'Kanana-v-embedding'의 개발 과정과 성능을 공개했다.Kanana-o는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모델이다. 지난 5월 처음 성능을 공개한 이 모델은 글로벌 모델 대비 한국어 맥락 이해에서 높은 성능을 보유했다.카카오는 기존 멀티모달 모델이 음성 대화 시 답변이 단순해지고 추론 능력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Kanana-o의 지시이행 능력을 고도화했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건강한 동네’ 모델이 경주시 황오동에서 결실을 맺었다.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도 단위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지역 건강공동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라한셀렉트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5 건강마을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성과대회’에서 황오동 건강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주민이 이끈 10년, 건강마을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2014년 시작된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미국 국방부가 방대한 군 조직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의 핵심 모델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제미나이’를 선택하며 미국 군사 AI 전략이 또 한 단계 전환점에 들어섰다.미 국방부는 9일 내부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GenAI.mil’ 구축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그 첫 적용 사례로 구글 클라우드의 정부용 제미나이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국방부 및 군을 포함해 약 300만명에 달하는 인력을 아우르게 된다.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이 모델이 “세계 최강 미군에 분석적 창의적 역량을 더해 전력의 질을 비약
충북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운영하는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KT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강소특구는 9일 KT와 `오픈 이노베이션 엔진 구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지역 AI 기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고성능 GPU 인프라와 전문 컨설팅을 연계한 새로운 지원 구조를 마련했다.이날 강소특구는 협약과 함께 `AI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는 GPU 인프라 서비스와 AI 전문 컨설팅을 결합한 실효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 현장에서
메타가 유럽연합 내 '비용 지불 또는 정보 수집 동의' 모델에 대해 변경안을 제출했다.8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에게 개인화 광고 노출을 줄인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용자에게 데이터 추적 동의 또는 유료 광고 제거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던 기존 모델이 EU 조사를 받으면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EU는 올해 4월 메타에 2억유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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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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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일군 나눔”… 현대동부유치원, 텃밭 수익금 기탁
울산 동구 현대동부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결실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현대동부유치원은 지난 19일, 원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2만 2,000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강진영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138명의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치원의 특색 교육인 ‘꼬마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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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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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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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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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LA에서 실버 스피드데이트를 진행했다. 60, 70대 싱글들이 주로 참가한 행사다. 3개월 전 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연령대 남녀들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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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원 승진▲소비자보호본부장 최재형 전무◇ 임원 신규 선임▲HR본부장 박소현 상무◇ 임원 전적▲BA본부장 노현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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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기습 한파에 비상 대응 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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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지난 26일 한파주의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온 급강하에 따른 부서별 추진 사항을 재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관리 등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육동한 시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독거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수도 동파나 화재 같은 시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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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주DA 플랫폼’을 중심으로 2단계 고도화·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단계는 농업인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활용하고, 행정은 정책 판단과 업무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제주농업 디지털전환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농정과 현장에 적용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1단계(ʼ24~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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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 2025 제야의 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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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원은 다가오는 12월 31일 22시 30분부터 2025년 을사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기원하는 2025년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올림픽 대종 타종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모아 제작된 올림픽 대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모여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타종식을 통해 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 잡아왔다.올해는 특히,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와 평창아라리보존회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