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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10월,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사고 유족들과 시민단체가 희생자 중 1명이 차별적인 규정으로 보상받지 못했다며 관련 조례의 개정을 촉구했다.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등 7개 시민단체는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 중구가 당시 제정한 조례에서 합리적 이유없이 종업원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관련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중구는 화재 이듬해인 2000년 조례를 제정해 화재 참사 사망자와 부상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당시 아
빙그레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945년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후손들이 처음으로 광복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광복의 함성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 및 문헌 기록 등 철저한 역사 고증을 거쳐 AI로 구현됐다. 당시 장소, 시간, 날씨까지 반영한 정교한 기술적 재현을 통해 광복의 감동적인 순간을 생생히 되
"우리도 어려울 때 도움받았잖아요. 이제는 우리가 도와야죠."지난 3월 경북 초대형 '불난리'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던 주민들이 '괴물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28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의성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정곡리 외정마을에 자원봉사자와 대형 포클레인, 5t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의성군이 지난 3월 산불 피해 당시 받은 도움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받았다고 특검에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윤 의원은 앞서 관련 통화 사실을 부인해왔지만, 특검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 조사에서 2022년 5월 9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잘 논의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날짜
인천광역시가 과거 ‘부채도시’ 오명을 벗고 재정건전성을 갖춘 지방정부로 거듭나며 유정복 시장의 재정개혁 리더십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유정복 시장은 2014년 민선 6기 첫 취임 당시 인천시가 안고 있던 13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선언했다.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정건전화”라는 기조 아래, 유 시장은 선심성 사업 구조조정, 투자심사 강화,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정 체질을 근본부터 개선해 나갔다.그 결과, 2014년 당시 13조 원 수준이던 부채는 민선 6기 말
보좌관 갑질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교수 시절 5주 동안 무단 결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2일 TV조선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학기 성균관대 겸임교수로 '비교가족문화론' 수업을 맡았지만 개강 한 달도 안돼 5주동안 수업을 하지 않았다는 당시 수강생들의 증언이 확인됐다.수강생들은 강 후보자가 당시 음성 녹음 파일을 틀어 놓고 '대체 수업'이라고 해 황당했다고 전했다.강 후보자의 무단 결강 사유는 정치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계약하고 나서 한 학기도 채우지 않고 문재인 대선 캠프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광주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신안교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한 신안철교 재가설 및 하천폭 확대를 통한 저지대 정비 등 항구적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강 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북구 신안교 일원과 용강동 하신마을 등을 방문해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및 대처 상황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17일 침수 당시 위급했던 현장 상황도 전했다. 강 시장은 침수 당시 현장을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울산항 M-2묘박지에 정박 중인 상선에서 20대 남성 미얀마 국적 선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같은 선박에 승선 중이던 선원이 선수 부근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고, 호흡과 맥박이 미약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선박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구조정으로 옮겼다. A씨는 오전 7시51분께 울산해경 전용부두로 이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당일 국회 상황 재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과정에 의도적인 표결권 침해 행위 등이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국회 봉쇄 등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한 상태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계엄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
경북 영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 사고 당시 실종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의 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앞서 전날 낮 12시 42분쯤 이 공장에서 폭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1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헬기, 소방 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9시간 만인 오후 9시 53분쯤 꺼졌다.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13명 중 40대 A씨가 실종됐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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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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