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와 경북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뱃길이 16년 만에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강릉시는 오는 11일 해당 노선 여객선사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한 뒤, 강릉항 여객터미널의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 여부 최종 결정을 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청문 절차는 행정 절차상 마지막 과정일 뿐이며, 이미 ‘연장 불허’ 방침을 확정한 상태라는 게 강릉시의 설명이다. 강릉시는 청문을 통해 선사의 최종 의견을 듣고, 주재자의 의견서를 반영해 11월 중순 이후 최종 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강릉시는 지난 6월 24일 종료 예정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