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사과 유통센터에서 작업하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14명이 최근 법무부단속반에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영주시와 주민제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경 법무부 대구출입국사무소 소속 불법체류자 단속반이 영주시 봉현면에 소재하고 있는 영주사과 유통센터에서 작업하는 외국인근로자 14명을 연행했다. 당시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법무무 소속 25인승 버스와 2대의 스타렉스 봉고차에 나눠타고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 도착한 법무부 소속 15명의 직원들은 센터를 에워싸고 한편의 영화를 촬영하듯 2시간여 가량 쫓고 쫓기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고물가 '금치' 시대 에도 줄곧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약 5% 감소한 118만t이다. 작년보다 배추 도매가 24%, 소매가는 3%가량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이러한 고물가 시대에도 한솥도시락은 배추는 물론 고춧가루·소금·마늘·생강·젓갈 등 양념에 들어가는 속재료까지 모두 국내산을 쓴다.농가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차원이다. 고창, 태백, 해남 등지의 농가와 계약재배해 싱싱한 배추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있다.소비
4주전
인천 현대사에서 많은 인물 중에서 최기선 전 인천시장은 남다르다. 관선과 민선을 거치면서 10년 가량 인천시정을 이끌면서 오늘날 인천의 모습을 그리고 가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많은 사람이 최 전 시장 가까이서 보좌 역할을 하면서 오갔지만 강원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늘 곁에 있었다. 그는 인천문화재단 이사이기도 하다.그는 직업이 참모이자 비서였다. 오랫동안 인천시정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부단히 뛰었다. 선인재단 시립화, 인천문화재단 설립 등 지역 현안이 삐걱거릴 때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민주화운동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인
경실련이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재건축법 국회 통과를 강력히 규탄했다.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 1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6월부터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건축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은 재건축 진단으로 바뀌며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만 재건축 진단을 실시·통과하면 된다. 이로써 재건축 사업 기간은 3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경실련은 19일 성명을 내어 국회를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울산지역 외식·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의 한 쇼핑몰은 방문객 없이 썰렁한 모습이었다. 겨울옷과 연말·크리스마스 맞이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객들로 붐빌 시기지만,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쇼핑몰 관계자 A씨는 “이번 주 들어 방문객 수가 예년 대비 8%가량 감소했다”며 “연말을 맞아 소폭 매출이 오르는 듯했지만,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유통업체의 경우 당장 매출 하락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계엄군의 위헌·위법적인 청사 점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약 300명의 계엄군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등에 진입해 3시간 넘게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계엄군은 야간 당직자 등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 출입 통제 및 경계 작전을 실시하는 등 3시간 20분 가량 중앙선관위 과천청사를 점거했다.현재까지 계엄군의 내부 자료 반출은 없었지만 추후 피해 여부를
매년 제주지역 영농 현장에서는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고착화된 일손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 자명해 보인다.내년 제주지역 농업 분야 내·외국인 인력 공급이 대폭 확대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내년 해병대 제9여단과 법무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를 포함한 유·무상 인력 3만2000명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는 올해 들어 최근까지 공급된 2만5210명 대비 27%가량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경기 동탄 물류센터를 1만5500㎡ 규모의 남이천 물류센터로 새롭게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아르고는 2020년 서비스 출시 때부터 고객사들에게 자체 개발한 시스템 중심의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탄, 인천 등 총 6개의 직영·파트너 물류센터를 운영해 왔다.올해 네이버 도착보장, 당일배송 서비스를 잇달아 개시하면서 물류 처리량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동탄 센터 보다 2.5배 가량 큰 규모의 남이천 물
제주도내 공공형어린이집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어린이집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에 6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124개소로, 전체 어린이집의 31%를 차지해 전국 평균 8.62%를 크게 웃돈다. 지원 내용은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대웅제약은 글로벌 제약·생명과학 인포메틱스 플랫폼 기업 레비티 시그널즈와 신약개발 연구시스템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데이터 분석 후 결과값 도출 시간 감소를 통한 의사결정 시간을 약 45% 가량 줄이고 실험 데이터 자동 기록을 통한 데이터 오류율을 약 75% 감소시켜 신약 개발 기간을 상당 부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레비티 시그널즈는 대웅제약에 연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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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확정!!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송재림 배우는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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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민생안정 대책반 본격 운영···“지역 안정 도모”
광양시가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김기홍 광양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반은 행정지원팀과 지역안정팀, 안전관리팀의 3개 반으로 운영된다.광양시는 각종 민원 처리와 대민 서비스 등 행정업무의 안정적 수행에 힘쓰고 민생,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지역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또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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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가 경남의 희망입니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대강당에서 ‘2024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경남을 빛낸 자원봉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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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향연’ 전회차 매진, 뜨거운 한국무용 열기는 계속된다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년 6개월 동안 다섯 차례 재공연됐고,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7회 장기 공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7000여 석을 매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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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드론 해외 수출이 지난해 144억원 대비 62% 성장한 232억원을 달성했다.오늘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드론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아랍에미리트, 인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수출 품목은 드론 라이트쇼 기체, 측량드론 기체, 비행제어장치, 드론축구 장비, 시설모니터링 서비스, 농업관리 서비스 등으로 기체, 하드웨어 부품뿐만 아니라 S/W와 드론 활용 서비스까지 다양하다.특히 국내기업(유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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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국회의원은 16일 국회의원의 성실한 의정 활동을 유도하고 국민의 민주적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임기 만료 전에 국민소환으로 해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의 직접적인 통제와 감시를 받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동일한 선출직임에도 불구하고 소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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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숙 문화칼럼] 득일까 독일까
약국에 갔더니 내년 달력을 둥글게 말아 포장해 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져가라고 내놓았습니다. 요즘에야 예쁘고 질 좋은 포장지가 흔하지만 예전에는 지난 달력 낱장이 포장지로 참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특히나 새 학기에 새 교과서를 받으면 오래 깨끗하게 쓰려고 교과서 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