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28일 각북면 지슬2리 출신 김경두 신성상사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두 대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비철금속제조업을 운영하며, 평소 겸손하고 묵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향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지슬2리 경로당 부지를 직접 매입해 기증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경두 대표는 “고향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숙 각북면장
"제가 만든 금관 모형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경북 경주의 하동민속공예촌에서 삼성방을 운영하며 금속공예 장인으로 활동하는 김진배씨는 2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김씨가 만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김씨는 정부 의뢰를 받은 뒤 20일에 걸쳐 금관을 제작했다.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 유물 복제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40여년간 금관을
수습직원으로 절물자연휴양림에 근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삼나무 숲길에서 만난 한 탐방객과의 짧은 대화였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여기 숲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공간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고맙다”라고 말했습니다. 몇 마디에 불과했지만 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그 전까지는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익히고 처리하는 데만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그 대화를 통해 제가 맡은 일이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누군가의 휴식과 치유, 행복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숲을 가꾸고 지키는 작은 일이 결국 시민
이혼 소송 부담을 털어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 나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가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그룹 경영에 집중하며 강행군을
평소 시간도 잘 지키고 사정이 생기면 미리 연락하던 내담자가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 전화를 걸었더니 울며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 친구가, 친구가, 죽었대요.” 황급히 내담자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다. 어제 학원에 가다가 우연히 중학교 친구를 마주쳤는데 표정이 어두워 걱정됐으나 인사를 건네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모른 체하고 지나쳤다고 했다.친구는 그날 자살을 시도했고 그게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선생님, 제가 ○○이에게 인사를 건넸더라면 죽지 않았을까요?” 내담자는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9일 “제가 2023년 3월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9일 “제가 2023년 3월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최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 출마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보수 논객 조갑제 전 대표가 선거판이 열리면 한 전 대표가 파격적인 곳에 출마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한테만 이렇게 다들 던지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농담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황이 바뀔 수 있는데 너무 성급하게 얘기한느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저는 그때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아파트 4채를 보유한 ‘부동산 싹쓸이 위원장’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모두 실거주용이거나 목적이 있는 부동산”이라며 반박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 혹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장미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고도 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집 한 채 업슨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에서 저를 흠집내고 부동산특위 위원장에서 내려오기를 바라겠지만 제가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명태균 리스크'가 정치권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대표는 “오세훈은 끝났다”며 향후 정치 생명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어려울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하라”며 강력히 반박했다.정청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오 시장은 참 곤혹스러웠겠다. 제가 봐도 딱하고 옹졸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충남 계룡시 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관내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이웃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관내 김치 제조업체의 도움을 받아 알차게 준비했다.이해상 민간위원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계룡 김중식기자 [email protected]
충남 계룡시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당일 평생교육과, 청소년별마루센터 및 상담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계룡고와 용남고 등 관내 고사장 입구에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수험생들이 긴장된 마음을 다잡고 시험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계룡 김중식기자 [email protected]
이재명 대통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께 행운이 함께하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학생들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글에서 “여기 오기까지 자신을 믿고 담대히 걸어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며 “치열하게 지나온 모든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또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수능을 보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각자의
충남 계룡시새마을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시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회 회원들을 포함해 계룡청년연대, 용호여단 솔연대대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봉사의 뜻을 함께했다.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 1200kg는 정성스레 준비한 김치를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0가정에 전달했다.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에 사용된 배추는 새마을회 회원들이 휴경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했다.박인수 회장은 “올해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해 배추밭을 열심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