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5개 언어로 메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내 외식업체 52곳에 다국어 큐알코드 메뉴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를 찾는 주요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고려해 메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됐다.관광객들은 각 점포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자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바로 볼 수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와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