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가 기획전시 어린이 체험전 ‘제페토의 작업실’을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와 연극, 그리고 예술체험이 결합된 ‘전시형 이머시브 가족 공연 및 전시’로 기획됐다. 우리에게 익숙한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버려진 나무들에 생명을 입히고 마음을 불어넣는 제페토의 작업실과 목공 전시실에 어린이들을 초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전시공간에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울주군 어린이집 26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함께
유통 채널 하나가 바뀌자 영양제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제약사들이 생활밀착형 유통망인 다이소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은 ‘싸게 사는 건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익숙한 제약사 이름과 낮은 가격은 신뢰를 줬지만, 제품 분류와 기능성 표시를 둘러싼 혼란도 함께 커지고 있다. 9일 찾은 울산 남구의 한 다이소.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온가족 맞춤 건강식품’이라는 안내판 아래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다.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등 제약사 이름이 큼직하게 박힌 제품들이다. 글루타치온, 비오틴, 밀크씨슬, 루테인. 귀에 익은 성분이지만 가격표는 낯
아날로그 음악의 흔적을 담다. 수십 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동해 묵호 검역소가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갤러리바란’이 또 다른 전시로 새로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동해시는 이 공간에서 오는 19일까지, 황윤규 작가의 무료 전시 ‘나의 음악 이야기’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황 작가가 오랜 시간 수집한 7080 LP 레코드, 빈티지 오디오, 축음기 등을 선보인다. 전시품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신선한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따뜻한 음색의 아날로
넥슨의 화제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원작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들을 아우르는 보다 폭넓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최근 선보인 '마비노기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익숙한 매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유저 친화적인 기능을 가미함으로써 기존 팬들을 포함, 다양한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평점 또한
울산 중구 성안초등학교 학생들이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길을 오가며 위험천만한 통학을 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성안초 인근에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내부 검토 과정이 길어지면서 조속한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2일 찾은 중구 성안초 앞. 학교 정문 앞을 지나는 길에는 안전펜스와 함께 좁은 인도가 들어서 있지만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인도는 없다. 학생들은 익숙한 듯 차로를 지나다녔다. 학생들이 도로로 불쑥 튀어나올 때 지나가던 차량이 급정거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성안초에서 백양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설빙은 새로운 BI에 건강하고 맛있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미각, 시각, 경험적 행복을 선사하는 '행복이 쌓이는 설빙'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았다.익숙한 재료를 특별한 맛으로 재해석해 입이 즐거운 '미각적 행복'과 각양각색의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어 눈이 즐거운 '시각적 행복', 그리고 먹는 과정이 스토리가 되는 '경험적 행복'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이러한 의지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최근 이중섭 거리에서 공직자 밴드동호회 ‘메아리’의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공직자가 먼저 나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공연장 주변 상가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날 공연에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버스킹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모금 캠페인과도 연계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공연 현장에는 자율 모금함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결혼식 문화가 변화하며 전통적인 요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특히 결혼식 입장 방식에서 그 변화가 두드러지는데,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남편에게 인계되는 전통적 방식 대신 신랑과 신부가 동시에 입장하거나 신부가 단독으로 입장하는 등 다양한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결혼식 방문 경험이 5회 이상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식 행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의 33%는 결혼식 입장 방식이 전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으며, 가장 익숙한 결혼식 입장 방법으로는 ‘신부 아버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쇼트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협력해 디지털 친화적인 ‘잘파’ 세대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제주도는 27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틱톡코리아와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은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제트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잘파 세대에게 제주도의 주요 정책과 매력
“익숙하지만 깊어졌다.” 울산시립무용단의 올해 첫 공연인 ‘춤 비나리-벨신’이 지난 2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해 열린 ‘춤 비나리-벨신’과 ‘서퍼-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연상되는 익숙함 속에서 한층 깊어진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그리워하던 임을 만났는데 금방 헤어져야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2인무 옴니버스로 시작됐다. 시소에 앉아있던 한 명이 일어나자 다른 한 명이 넘어지는 모습, 사랑에 빠진 커플의 모습, 서로에게 기대는 부부의 모습 등 다양한 표현들에 무대가 풍성했다. 연출, 대본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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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아주대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교육훈련생 모집
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년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경련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수원시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법률사무소 현직자·취업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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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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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대 생산지 맥문동 수확 한창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저하되고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이 주목받고 있다. 맥문동은 뿌리덩이를 이용하는 한약재로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과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다. 맥문동 주산지로 알려진 충남 청양군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괴근이 발육하고 생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문동은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폐결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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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 국립수목원, 향기 식물 보존 위한 ‘향기 정원’ 조성…7일 공식 공개
모든 순간 향기로움을 전하는 더스킨팩토리 쿤달이 국립수목원과 힘을 합쳐 수목원 내 향기 식물의 종 다양성 보존 및 육성을 위한 ‘향기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오픈식을 통해 공식 공개된 ‘향기정원’은 다양한 향기 식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향기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공간이다. 쿤달의 향기에 대한 전문성과 국립수목원의 식물 연구 역량이 더해져, 단순한 정원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탄생했다.이번 국립수목원 향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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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실종자 수색 재개...빛가온초 14-15일 휴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됐다.앞서 소방당국은 기상악화와 추가붕괴 우려로 12일 오후 3시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이날 오후 8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사고현장 상부 잔해물 정리작업도 중단했다.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이번 사고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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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충청북도, 해외 진출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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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과 충청북도가 전 세계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충북 소재 기업과 청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외동포청과 충청북도는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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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 현실화’···이재명, 충청권 경선서 88.15%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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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8.15%를 득표하며 압승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충북 청추 청주체육관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열고 충청권 권리당원 및 대의원 대상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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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위해 철저 조치"
농촌진흥청은 19일 "국립축산과학원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 등 보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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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주인은 이사진? 학교의 주인은 언제나 '학생'이다[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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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넘긴 2025년 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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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75% ‘동결’…증권가는 “5월 인하 전망”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하자, 시장에서는 이를 예상된 ‘일시 정지’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