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가 도래하게 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기초연금을 신청하라는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다. 기초연금이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된 노인복지제도이다.만 65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적인 사람으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가구는 2024년 기준 매달 최대 334,810원 또는 535,68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소득인정액이란 노인가구의 월 소득,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조사하여 환산한 금액을 말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방기기 화재가 총 8,107건이 발생했으며, 세부적으로 전기적 요인이 대다수의 원인이긴 하지만 동식물류 관련 화재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NFTC와 NFPA의 화재종류 및 분류가 다소 상이하긴 하지만 NFTC에서는 K급화재를 “주방에서 동식물유를 취급하는 조리기구에서 일어나는 화재”로 정의한다. 또한 많이들 아는 것처럼 K급의 K는 Kichen의 약자이다.이번 기고문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부분이자 K급화재에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56간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로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겨울철 화재 건수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단독주택, 공장이며 그 뒤로 야외, 선박 등이 있다. 단독주택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현 대한민국의 주거형태를 고려해보면 매년 겨울철 단독주택의 화재 건수가 항상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눈여겨 볼만한 통계라 생각이 든다. 물론 단독주택의 노후와 구조적인 문제, 거주자의 고령화, 소방시설의 부재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이날은 휴일도 아니고 국가적으로 거창한 기념식을 하는 기념일도 아니다.하지만 정말 중요한 날 임에는 분명하고 그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다.이 날은 여성과 아동의 권리 옹호를 위해 활동 중인 비영리기구 세계여성정상기금이 아동학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아동복지법〉에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규정하여 현재 법정기념일로 기념하
겨울철이 되면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다양한 난방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및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총 4166건의 화재 중 36.2%가 겨울철에 집중돼 있다.또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는 902건인데, 그 중 계절용 기기가 13.1%를 차지하고 있다.겨울철 난방용품은 따뜻한 겨울을 나는 필수품이 되었지만
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는 ‘2023도서관상주작가’ 우수상에 선정되어 최근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스톡홀름 쿨투어후셋도서관, 주스웨덴한국문화원 간담회와 레지던즈 작가 면담, 예테보리도서관과 2024예테보리도서전,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숲에 다녀온 이야기를 4회에 걸쳐 싣는다.17시간을 날아 스웨덴 세르겔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늦은 시간이었다. 콜투어후셋 6개 도서관 중 2층 쿨투어도서관만 볼 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도서관 안으로 들어서는데 열람실 한쪽에 꽤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있었다. 사람들이 둘러앉은 가운데 공간에서 한 사
경남이 오랫동안 염원해 오던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이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다. 최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의 통과는 그동안 저조한 분양률과 투자유치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진주와 사천의 항공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우주산업클러스터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내 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남도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로,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있어 진주·사천 지역이 투
현 정부의 주요정책의제 중 하나가 ‘규제혁신’이다. 규제혁신이야 말로 국가재정을 쏟아붓지 않고 진압장벽처럼 떡 버티고 있는 법령, 제도 등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한층 더 국민의 삶을 풍족하게 할 수 있는 성장기반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규제혁신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줄곧 강조되어 왔다.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라는 규제혁신 최고 결정기구를 신설하고, 국무총리가 단장인 규제혁신추진단에서 파급력이 있는 복합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전략과 다양한 수단을 통해 ‘규제혁신이 곧 성장’이라는 방점하에 범정부적인 규제혁신 노력을
진주교육 100년은 진주의 교육을 온전히 담아내는 말로는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이 글은 근·현대 진주의 중등교육을 주제로 삼으니 써도 무방할 것이다. 경남과기대와 진주농림고등학교의 전신 진주공립실업학교가 1910년에 설립되었으니 115년의 역사이다. 1923년에 경남 공립사범학교로 시작된 진주사범과 진주교육대학교는 2023년이 100주년이었다. 그리고 경남 최초 여성 중등교육의 요람 일신여고보로 출범한 진주여자고등학교, 진주고보로 시작된 진주고등학교는 각각 내년에 뜻깊은 100주년이다.우리는 진주를 역사·문화·교육도시라 부르는 데
단풍이 울긋불긋 산천을 수놓는 가을을 맞아 산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불의 약 30%가 이 시기에 발생하고 있어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산림청에서 발표한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186.3건, 쓰레기소각이 71.4건, 농산부산물 소각이 67.8건, 담뱃불 실화가 33.6건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이 통계에서 개인의 부주의가 산불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첫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하용 의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공공성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은 15일 2024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받게 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회사를 운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용 의원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니 낮 시간에 화성에서 회의를 하고 나서 밤에는 서울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다던가, 밤 11시가 넘어서 계산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너무 심각했다”라며 “관용차로 출퇴근이 불가능한데도 정관에 이 내용을 집어넣어 임원 중 일부가 출
Generic placeholder image
철원군 환경자원사업소, 재활용 폐기물 재활용품 활용 증대
철원군 환경자원사업소는 재활용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품 활용증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지난 3월 환경자원사업소는 관내 소재의 재활용품 매각업체와 5종 19품목의 재활용품 매각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0월말 기준 748톤을 매각하여 판매수익은 1억2,700만원을 달했다.품목별 종이류가 249톤으로 가장 많고 플라스틱류 201톤, 병류 182톤, 고철류 85톤, 비철류 31톤, 순이었다.철원군은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른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천서 화물차 충돌사고 후 인도 돌진…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천에서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 후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오전 9시 1분께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투싼 승용차와 15t 윙바디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북한강 수변 관광 특구... 강원자치도 경제효과 사실상 전무"
지난 15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북한강 수변 관광 특구’ 사업으로 인한 강원도의 경제효과가 사실상 전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사회문화위원회 박기영 도의원은 “사업의 주요 내용이 경기 가평의 자라섬과 강원 춘천의 남이섬을 활용하는 내용인데, 강원도에서는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남이섬으로 가는 입도 시설이 가평에만 있는 상황에서 남이섬 관광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강원도에 미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박 의원은, “구색만 갖춘 협업일 뿐, 실제로 강원도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전통주 가치 알린다’ ..제주 고소리술 양조장 팜파티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에서 열린 ‘제주 고소리술 양조장 팜파티’가 도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제주 고소리술은 1995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 국제슬로푸드협회에서 지역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 세계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2019년에는 한국-칠레 정상회담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됐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희숙 제주고소리술익는집 대표는 시어머니 고 김을정 기능보유자로부터 1995년부터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남경 작가 ‘기묘한 선:귀환’ 개인전
1시간전
이남경 작가 개인전 이 25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 B1층에 위치한 갤러리 화·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첫 번 째 개인전 기묘한 선 : Uncanny Lines 의 이어서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재생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이면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사회 구조 속에서의 삶과 죽음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한다. 특히 대표작 ‘어둠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도록’은 ‘액화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AI를 향한 유발 하라리의 경고, 우린 왜 이토록 자기파괴적일까?
를 창간한 케빈 켈리가 2002년 구글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래리 페이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래리,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수많은 검색 회사가 ...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해 한 폐배터리 처리 공장서 화재...1명 사망·2명 부상
김해의 한 폐배터리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경남경찰청은 22일 오전 11시 14분 김해시 한림면의 한 폐배터리 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이 사고로 60대 노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석열 퇴진, 지금 당장 시대대전환”… 수원역서 열린 정권 퇴진 집회
23일 오후 2시 수원역.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모여 앉아 피켓을 들고 저마다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민들은 깃발을 들고 흔들며 무대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윤석열 퇴진’, ‘지금 당장 시대대전환’이라고 써있었다. 이날 열린 ‘윤석열 퇴진! 사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