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는 대작 에서 “삶의 기술이란 곧 사람을 살리는 지혜”라 말하였다. 정약용은 목민관의 도리를 법과 제도로 풀었지만, 그의 궁극은 백성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 시대는 변했으나, 오늘 우리의 일터에 다시 실학자의 붓을 들어야 할 이유가 있다.기업 정문에는 세 개의 깃발이 선다
여름은 해마다 더 일찍 더 뜨겁게 찾아온다. 고온, 기습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는 조류 급증, 오염물질 유입 등 수질 변화를 유발하며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한강 유역은 약 2800만 명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상수원이다. 유역 내 57개
기술력도 아이디어도 충분한데 왜 자꾸 떨어질까?수없이 반복된 낙찰 실패 속에서 남은 건 한 가지 의심뿐이었다. '제안서 경쟁이 아니라 평가위원과의 거리 싸움이 아닌가?'공공입찰은 국가 예산을 투입해 공공서비스를 수행할 민간 파트너를 뽑는 절차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으로 실력 있는 기
2023년 8월 31일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공식 폐교 인가를 받았습니다. 설립 46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한국국제대 터는 2년째 단전·단수 상태로 방치되어 건물은 훼손되고, 청소년의 무단출입과 범죄 위험이 심각한 수준
필자는 2006년에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자원봉사자로 20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지역의 기관에서 법무보호사업 홍보활동에 치중해서 활동하였고, 중기에서는 공단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후원기업 유치활동 즉 기부금 모집활동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출소자 즉 보호
"선관위는 선거 없을 땐 뭐 하세요?" 얼마 전 선관위 청사 앞에서 택시를 탔을 때 기사님이 하신 말이다. "선거 끝났으니 좀 한가하시겠네요?"라는 말과 함께였다. 순간 웃음이 나왔지만, 동시에 낯설지 않은 질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선관위 직원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법한
마창대교. 마산항을 가로질러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연결하는 길이 1.7㎞, 왕복 4차로의 해상 교량이다. 민간투자금 1894억 원으로 건설됐다. 2008년 7월 개통 후 2038년 7월까지 30년간 통행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최근 민자도로 마창대교를 둘러싼 일부 승소사
지난해 내란이라는 엄청난 폭력을 경험했다. 그러나 즉시 그것에 비폭력으로 저항하여 위기의 민주주의를 구했다. 기적 같은 일이었다.즉각적인 비폭력 저항이 성공하지 못했더라면 18년이나 이어진 1961년의 내란, 그리고 다시 7년이나 이어진 1980년의 내란을 또다시 반복할 뻔했다. 아니
“밥 먹었어요?”라는 인사는 한국에서 단순한 안부가 아니다. 그것은 곧 정서적 공감이며, 생존과 돌봄의 상징이다.쌀과 현미가 건강한 탄수화물의 대표주자로 재조명되고 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은 단지 어르신들의 옛말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이 말은 충분히 근거가 있다. 쌀은 76% 이
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태백시는 한국안전체험관에서 지난 산불, 지진, 풍수해 마그넷에 이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65세이프타운 자유이용권을 발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대테러 마그넷과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안내카드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체험관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한 뒤, 365세이프타운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매장과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시흥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숙련기술장인’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지역 내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한 기술인을 선정해 우대ㆍ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일부 준용해 28개 분야, 74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중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두드러진 성과를 얻은 기술인을 2명 선정할 계획이다.
구리시에서는 오는 9월 6일 11시부터 16시까지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일대에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제2회 2025 위드페스타’를 개최한다.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위드페스타’축제는 구리시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과 문화 활동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미래 산업, 문화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
매년 8월이면 어김없이 주민세 부과고지서가 발송된다. 다른 세목에 비하면 부담이 조금 덜하고 생각들 수 있다. 그렇다면 주민세란 어떤것이고 왜 납부해야할까. 8월 주민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수 있다. 제주시에 과세기준일인 7월 1일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에게 부과하는 주민세 개인분이 있고, 과세기준일에 제주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볼 수 있다. 주민세 개인분은 주소지의 세대주와 1년이상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부과되며 읍·면지
포천시는 오는 9월 13일 포천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포천시편’을 개최한다.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올해로 4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이 노래 실력과 장기를 뽐내는 참여형 공개방송이다.시는 9월 11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8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받는다.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를 제외한 포천시민, 포천시 소재 사업장 종사자, 직장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300팀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