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편입됐지만 보상을 받지 못한 미지급용지가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옥죄고 있다.미지급용지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 받은 땅으로 도로와 마을안길을 개설했지만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토지다. 50년이 흐른 현재 지목은 도로이지만 사유지로 남게 됐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미지급용지는 비법정도로 6만4690필지, 법정도로 3만5326필지 등 모두 10만16필지에 이른다.이 가운데 현재까지 법정도로에 대한 소송에서 도와 행정시가 패소한 면적은 2320필지, 64
암호화폐 시장이 갑작스레 급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후 6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5.12% 폭락한 10만5314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58.64%로 소폭 상승했다. 알트코인 선두주자인 이더리움 역시 -6.58% 내린 3740달러, 리플은 7% 하락한 2.23달러, 솔라나는 8.26% 급락한 177달러로 주요 암호화폐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하락세의 직접적 배경은 미국 증시 약세와 달러 강세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이다.
한국산업은행은 14일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 원 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2.64%로 발행됐으며, 금융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수립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상의 발행절차를 준수했다.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풍력발전 소재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자금배분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 자금배분 내역 및 환경개선 영향을 공시할 계획이다.한국산업은행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주요주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1월 11일 기준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주식을 2008만9332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보고일인 11월 4일 대비 7만3336주 증가한 수치로, 지분율은 22.64%에서 22.73%로 0.09%포인트 상승했다.11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세부 변동 내역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내매도와 ETF 설정 및 환매를 통해 주식 수를 조정했다. 11월 5일에는 장내매도로 1만주를 매도하고, ETF 설정으로 2만4690주를 추가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1일 오전 문화체육국 소관 4개 과와 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감사에서는 경남의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연말 예산 집행 쏠림과 불용액 발생 등 비효율적 예산 운영 관행이 감사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강용범 의원은 문화체육국 전반의 예산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문화예술과를 대상으로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지원 사업’예산의 64.2%가 9월 말까지 미집행 상태로
충청권광역급행철도 호재로 충북 청주 오송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아직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KTX와 SRT가 지나는 흥덕구 오송읍 일대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국토교통부는 4일 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CTX는 정부대전청사부터 정부세종청사∼오송역∼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4.4㎞의 철도다.CTX가 개통되면 충청지역의 주요 거점 간 통행시간이 30분대까
충북 청주의 `지하철 시대'를 알리는 충청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격화한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4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CTX 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CTX는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KTX 오송역~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64.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조1135억원을 들여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지금까지 충청권에서 이용 중인 국철이나 지하철과는 다른 급행 철도 시스템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180㎞에 달한다.
노원구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정원지원센터를 노원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원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 2월 문을 연 이후 반려식물학교, 홈가드닝샵, 카페포레스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배움의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개관 이래 올 9월까지 누적 방문객 58만 6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그중 64%가 노원구민으로 지역주민의 이용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 방문객 증가와 프로그램 다양화에 따라 공간의 협소함,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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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3일 서구청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착공식을 열었다.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재능기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중 ‘주안산단 교차로~서인천IC’ 간 5.64㎞에 4차로의 일반도로 및 중앙부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공단고가교~서인천IC’ 간 4.53㎞에는 4차로의
인천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 단위를 통해 생활 속 체감복지를 구현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실제로 9월 한 여론조사 기관의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인천은 한 달 전 보다 1.6%p 오른 64.6%를 기록하면서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하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2025년 10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2위로 분석됐다.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으로 대표되는 ‘인천형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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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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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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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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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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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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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인도와 조선업 부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조선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와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공기업 CEO 및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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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멀티 음료 전문기업 OKF음료㈜ 안동 증설, 지역경제 새 활력 기대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13일 안동시청에서 글로벌 음료 제조 전문기업인 OKF음료㈜와 음료 제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OKF음료㈜는 약 8,000평 부지에 캔라인 및 페트라인 신규 생산설비와 물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0개를 창출한다. 이는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와 생산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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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딸, 너무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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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혜화여자고등학교에서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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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찾아가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현업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급식종사자, 시설관리직, 환경미화원, 당직 경비원 등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의 ▲근로자건강센터 ▲교육청 보건관리자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맞춤형 상담과 예방 지도를 제공한다.산업보건의는 학교를 방문해 일반건강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 지도를 실시한다. 상담 결과는 학교 관리감독자와 공유해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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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케미컬 운반선 황산유출·화재 대응 합동훈련
동해해양경찰서는 13일, 동해항 내에서 케미컬 운반선 황산유출 및 화재사고를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소방서, 해군 제1함대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동해해경 방제정 등 선박 10척이 투입됐다.훈련은 ▲사고해역 통제 및 유출물질 탐지 ▲황산 추가유출 차단 ▲사고선박 내 작업자 구조 ▲오염지역 환경 모니터링 등 실제 사고를 가정한 절차로 진행됐다.특히 위험·유해물질인 황산의 특성과 대응 요령을 숙달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민·관 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