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가 국내·외 조선·해양 업계의 높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국 글로벌 바이어 48개사와 경남지역 45개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 349건, ▲수출상담액 1억3000만달러, ▲MOU 체결 11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경남도와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함안군, 고성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상담회에
잊혀져 가던 제천의 담배 산업이 무형유산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연구해 온 ‘제천 엽연초재배와 건조기술’의 성과가 오는 10월 1일부터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공개된다.담파고·담파괴·남령초·연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 담배는 조선 광해군 때인 1610년대 일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멜표류기』에는 “조선 사람들은 담배를 좋아한다. 아이들도 4~5세가 되면 담배를 피운다. 남녀노소 피우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 담배의
안동 광흥사 응진전이 보물이 된다.광흥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불경 간행이 활발하던 조선 전기 안동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망와, 즉 지붕 마루 끝에 세우는 암막새 기와에 기록된 글을 통해 1647년 기와 공사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인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1827년과 1946년 큰 화재로 주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됐다.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했고, 이후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정면 5칸, 측
씽크스마트 출판사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역사적 순간들을 재현한 조민기 작가의 ‘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를 출간했다다.신간은 조선 건국의 주역 이성계부터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 왕위를 찬탈한 수양대군까지 조선 초기 권력의 중심에 섰던 인물 3명의 이야기를 다룬 3권 세트다. 각 권마다 한 명의 인물에 집중해 그들이 역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을 '그날의 한 장면'으로 극적으로 재현하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실을 바탕으로 인물의 전체적인 삶과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특히 이 책은 기존의
최근 국회를 통과해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이 노사 관계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다. 쟁의행위의 범위가 기존의 임금·근로조건에서 기업 매각, 합병, 공장 폐쇄 등 경영 전략을 무력화할 수 있는 권리로 확장됐다. 노동자가 사실상 경영권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울산의 자동차·조선 산업은 원청과 하청의 수직계열화 구조로 얽혀, 노란봉투법 시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써부터 ‘노동자의 경영 참여’ 요구와 ‘과도한 경영 간섭’ 우려가 충돌하고 있다. 연
11시간전
HD현대가 안전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1일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공동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사람을 최우선으로 삼는 문화를 만들고 안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담화문에서 “향후 5년간 조선 부문 3조5000억원,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1조원 등 총 4조5000억원을 안전 관련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조선 부문 안전 예산에 다른 부문
충북 진천 출신으로 조선 숙종때 영의정을 8번 역임한 명재상이자 세계 최초로 마방진을 창안한 명곡 최석정 선생의 묘소가 올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말끔히 벌초됐다.충북개발공사 임직원 20여명은 최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대율리 소재 최석정 선생의 묘소와 증조부인 지천 최명길 선생의 묘소를 찾아 벌초했다.최석정 선생은 병자호란 당시 청과의 주화를 주장한 최명길 선생의 손자다. 진천 출신으로 조선 숙종때를 전후해 영의정을 8번 역임한 명재상이다.그가 창안한 `직교라틴9차방진'은 세계 최초
조선 시대 무인이자 시인이었던 조선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의 영정이 정부표준영정 제103호로 최종 지정됐다.영천시는 지난 8월 29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거쳐 노계 선생의 영정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10일자로 정부표준영정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19년부터 본격 추진된 사업으로 6년간 12차례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이뤄낸 성과로, 영정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인물의 용모와 복식, 문인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제작되어 이번에 국가가 공식 인정하는 표준 이미지로 확
올해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4년 만에 다시 크레인을 점거했다.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다시 공동 파업에 나섰다. 백호선 HD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10일 오전 9시45분께 울산조선소 내 높이 약 40m인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가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간 것은 지난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노조는 2년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고공 농성으로 사측 압박에 나섰다. 백 지부장은 “회사는 미포조선을 합병하고, 마스가(MA
최근 나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맹사성 기념관을 다ㅂ녀왔다. 이름만 들어도 청렴과 지혜가 떠오르는 인물, 조선 초기의 명재상 맹사성 선생을 기리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장소였다.맹사성은 조선 세종대의 대표적인 재상이자, 지극히 청렴하고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펼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임금을 보필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옳은 말만을 해 세종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그가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랐어도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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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기어 X108 키보드,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 특가 판매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기 제품 X108 보글보글 5세대 멤브레인 저소음·무소음 풀윤활 키보드를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에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9월 27일 오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6시 59분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기존 판매가 25,000원에서 할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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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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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진단] 넷마블, 첫 TGS서 ‘베테랑 전략’… 현지 반응 뜨거운 이유?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게임쇼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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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가 블록체인으로”…미래에셋, 아바랩스와 혁신 금융 MOU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펀드 토큰화 및 온체인 운용·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 및 타당성 검토 △글로벌 기관 생태계 연계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특히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와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홍콩 등 규제가 허용되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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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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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오는 10월 17일 ~ 19일까지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혓다.이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 44개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다앙한 코스를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 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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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국유림관리소, 산촌마을 정화 활동 및 산불예방 홍보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는 10월1일 함양군 소재 산촌마을에서 쾌적한 산촌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일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진행되었으며, 주변 산촌마을과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 정화활동을 펼치며 등산객과 산촌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시설물 설치 등 산림 불법행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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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림청…10월2일자
◇고위공무원 전보 △북부지방산림청장 이상익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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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협, 추석 연휴 전국 260개 이상 의원급 비대면진료 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회원사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국 260개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역대급 긴 연휴’로, 대다수 병·의원과 약국이 휴무에 들어가 국민들의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산협은 국민들이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원산협 조사 결과, 연휴 중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기와 몸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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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픈AI 전략 파트너 합류… 한국 AI 경쟁력 강화 시동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4개사가 글로벌 인공지능 선도 기업 **오픈AI**와 손잡고 AI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LOI 체결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대표를 비롯해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