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깊은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깨워낸 논산시의 문화 행정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지난 18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연산 고정리 명문가의 품격’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시행된 355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중 21개 사업만이 우수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논산시는 600년 전통의 광산김씨 종가 마을이 간직한 고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
여수 출신 조애숙 시인이 50년 전통의 신인문학상 수상과 함께첫 번째 시집 ‘햇살 위에 손을 얹다’를 출간했다.신인 조애숙 작가는 한국아동문예작가회에서 주최한 는 제318회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조애숙 시인의 ‘말 꽃, 배달 가는 로봇, 머리카락 선생님’ 등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조애숙 작가는 이번 공모에서 부문에 출품한조애숙 시인 지난달 25일 첫 번째 시집 ‘햇살 위에 손을
충남 서천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가 2025년 연간 운영을 마치며 서천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는 총 53차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등학생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천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소재로 아이들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생활 밀착형’ 교육 방식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우리 전통의 ‘의·식·주’를 중심으로 국가유산의 가치
남원시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2시, 청아원에서 2025년 남원시립국악단 송년 민속악공연 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에게 전통의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연말 위로 무대’, 그리고 남원이 시민에게 건네는 문화적 연말 선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은 전통이 지닌 고유한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선인들이 남긴 민속악의 숨결을 오늘의 감성으로 잇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리광대 이승민·김도희가 극적 해학과 현장감을 더해 공연 전체의 흐름을 이끈다.
울산시가 60년 전통의 제조업 도시라는 한계를 깨고,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퀀텀 점핑 도시 전략을 내놓았다. 제조 인공지능, 양자기술, 반도체 소재, 생명공학, 수소기술 등 미래 핵심 전략기술을 기존 제조업 현장에 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유-임팩트 미래성장전략’이다. 이는 영화 ‘딥 임팩트’에서 지구를 향해 다가오던 거대한 혜성처럼, 피할수 없는 변화의 물결인 4차 산업혁명에 정면으로 맞서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울산의 의지를 담고 있다.울산시가 16일 공개한
더밝은미래포럼과 전국에서 영향력 있는 사회단체들이 연합해 구성한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가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더밝은미래포럼과 전국 주요 사회단체가 함께한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 출범식은 엄숙한 행사라기보다 국민과 함께 즐기며 열어가는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우선 행사는 한복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통의 멋을 현대 감각으로 풀어낸 한복 의상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전통으로 시작하는 미래’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했다.이후 가수 조영남, 가수 모란, 배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세계 순회 60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12월 2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특별 공연 ‘HARMON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60년간 예술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뜻깊은 여정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춰 기획된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무용과 합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부채춤’, ‘북춤’, ‘처녀총각’, ‘시집가는 날’, ‘가야금병창’ 등의
“온고창신으로 새로운 유교 문화를 연다.” 60년 전통의 담수회가 포항지회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정신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사단법인 담수회 포항지회는 지난달 28일 포항동성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담수회 포항지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자의 사귐은 맑고 깨끗한 물과 같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 담수회는 1963년 10월 10일 선현들이 뜻을 모아 설립된 유림 단체로, 전국 26개 지회를 보유하고 있으며, 60년 동안 지역 정체성 확립, 전통문화 계승,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
구미시는 지난 22일 구미역 광장에서 구미문화원 주관으로 ‘2025 동지맞이 팥죽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예부터 ‘아세’ 또는 ‘작은 설’로 불리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녀왔다. 조상들은 이 날 팥죽을 나누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풍속을 이어왔다. 시는 이러한 전통의 의미를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되살리고자, 유동 인구가 많은 구미역 광장에서 팥죽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팥죽을 나누며 잠시나마
포항 두호고등학교 탁구부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두호고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며 공백이 있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흐름을 이어갔다.두호고 탁구부는 1회전에서 전통의 라이벌 대전 동산고를 상대로 3대 2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고, 준결승에서는 경기 중원고를 3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서울 대광고를 만나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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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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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유라시아대륙까지”…‘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 공식 출범
유라시아와 알타이 권역의 미래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이 17일 서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박거용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학계·정치·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연합의 출범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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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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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하빈면 지사협, 따뜻한 겨울나기 내복 지원 사업
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42가구에 겨울 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의류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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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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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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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영랑호 입구 생태복원사업’이 2026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악취 민원이 제기된 대명타워영랑호아파트 인근 영랑호 입구의 우수토실 토사 등의 유입을 개선하고,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 일원 호안 침식을 완화하는 한편 식생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속초시는 퇴적물 저감과 수리·수문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갈대와 부들 등 자생 수생식물 식재를 통해 수질 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침식된 호안은 자연형으로 복원하고, 조류와 수생생물이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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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 뇌졸중·파킨슨병 재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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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24일 오후 지역 의료 관계자와 환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재활치료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는 뇌졸중 및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첨단 재활 시스템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재활치료센터는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행재활, 도수치료 등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정밀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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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중위생서비스평가 최우수업소에 포상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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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지난 9~10월 관내 이·미용업소 420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이 중 72개소를 최우수업소로 선정했다.이번 평가는 공무원 2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실시했으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법적 준수사항과 권장사항으로 구성된 점검표를 기준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홀수해에는 이·미용업소, 짝수해에는 목욕장·숙박업소·세탁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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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내년 1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까지 우유 무상급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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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2026년 1월부터 무상 우유급식 지원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023년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2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추진해 왔으며,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 섭취가 어려운 학생을 제외하고 매년 약 2,700~2,800명의 학생이 실제 급식 혜택을 받아왔다.2026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관내 23개 유치원·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650여 명이 새롭게 포함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해 우유급식 지원 대상 인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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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겨울철 맞아 산불 예방 캠페인 집중적으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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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현남면 휴휴암 일원과 양양 재래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겨울철을 맞아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양군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캠페인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모이는 양양재래시장 오일장을 중심으로 웰컴센터와 사찰 등에서 전개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날 캠페인에서는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