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윤정환 감독과 내년 시즌에도 동행할 수 있을지 이른바 ‘윤 어게인 2026’ 여부에 인천 팬은 물론 K리그 구단 관계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홈 개막전에서 경남을 2대0으로 이기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뒤 압도적인 경기력을 내세워 7라운드 충북청주에 2대1 승리 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결국 지난 10월 26일 경남과의 36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23승 8무 5패, 승점 77점으로 시즌 3경기를 남겨
대구교통공사 통합이 기대했던 효율성 대신 조직 혼선과 책임 구조 약화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경구 대구시의원은 6일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 기능을 ‘종합건설본부’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지난 2022년 9월 1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 조직 혁신의 하나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업무 유사성을 내세워 합치고, 일부 기관의 사업 부문을 이관받아 출범한 대구교통공사 통합의 실효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조직 일원화를 통해 사업 속도와 예산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이다. 무자본 ‘동시진행’ 수법으로 20억원을 챙긴 사기꾼과 명의대여자 55명 등 사건 관련 일당들이 모두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최근 구미에서 벌어진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은 타지역에서 이미 발생한 ‘짬짜미 기획부동산’ 수법과 유사한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 유형으로 분류된다.이번 사건은 부동산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끼고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세를 주는 과정에서 대리 명의인을 내세워 명의신탁·허위가격 신고 등을 벌인 것이다. 갭투자에 눈이 먼 원룸 매입자들이 얽혀 벌어진 ‘사기 합작품’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이 고급 모피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세이블&밍크 퍼 컬렉션 위크’를 열고 겨울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치품을 넘어 ‘웰퍼’라는 새로운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월9일까지 서울 강남점과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세이블과 밍크 등 최상급 모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모피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이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고급스러운 질감과 세련된 실루엣을 강조한다.강남점 본관 5층에서는 ‘셀럽제이’ ‘도노시엘로’ ‘윤진모피’ 등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참여
충북 옥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옥천읍내 한 식당에서 충북도립대학교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날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신의철 서장은 “고수익 해외 일자리를 내세워 대학생을 유인한 뒤 납치·감금해 불법 업무에 동원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교육울 마련했다”며 “월 500만원 이상 보장, 경력 무관, 숙식 제공, 면접 없이 즉시 채용 등의 조건을 제시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교육을 마친 이병준 도립대 학생회장은 “뉴스에서 내용을 대략 들었지만 이번 옥천경
조건만남을 내세워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전명환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29일 국내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로 친분을 쌓은 C씨에게 “즉석만남을 위해선 쿠폰을 구매해야 한다”며 3만6000원을 송금받는 등 3개월간 4명으로부터 4억 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계좌를 빌려주면 100만원 출금당 3만~5만원을 주겠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내세워 은행권에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원금은 물론 이자 회수조차 어려운 이른바 ‘깡통대출’의 60%가 중소기업 대출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대출만 따지면 80%에 육박한다. 15일 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시중은행의 ‘업종별 대출금의 무수익여신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무수익여신 규모는 12조45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 5952억원에 비해 2조8565억원 증가했다. 무수익 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이
3분기 발생한 피싱 문자 중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안랩의 ‘2025년 3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가 ‘구인사기’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구인 사기’ 유형은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재택근무 모집 등으로 가장한 사례가 대표적이다.공격자는 문자 본문에 지원 또는 상담용 페이지로 위장한 URL을 삽입해 사용자의 반응을 유도한다. ‘즉시 채용’, ‘고액 수당 지급’ 등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워 개
부동산만큼 정부 대책이 시장 현실과 정반대로 작동하는 영역도 드물다. 이번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노무현 정부의 ‘버블세븐’ 실패와 문재인 정부 시절의 부동산 폭등이 떠오른다. 당시 정부는 투기 억제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내세워 시장을 ‘누르려’ 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강남·분당·목동 등 이른바 ‘7개 버블 지역’의 집값은 폭등했고, 서울 전역으로 과열이 확산했다. 10·15 부동산 대책, 노무현·문재인 정부 정책 반복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28차례 부동산 대책은
부산항만공사가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및 대납 요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협력업체를 비롯한 거래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BPA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공사 직원을 사칭한 명함과 위조된 발주서를 제작해 물품 구매나 대납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긴급 발주' 또는 '공사 내부 지시'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업체의 신뢰를 얻은 뒤 거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 관계자는 "BPA는 개인 휴대전화나 비공식 이메일을 통해 계약이나 물품 대납을 요청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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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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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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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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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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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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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사)경북수출기업협회, 수출 시너지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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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북도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과 함께 ‘2025 수출증대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수출기업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수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 여권택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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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열린 제51회 한국4-H중앙경진대회에서 경상북도4-H연합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4-H중앙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4-H연합회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역사 깊은 대회로, 올해는 ‘반세기의 땀, 청년이 밝히는 대한농업’이라는 주제로 4-H 청년농업인의 기술과 창의성을 겨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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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억대 부당이득...불법택시 ‘콜뛰기’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택시 영업으로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이 12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2개월간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공조해 여주, 이천 일대의 불법 유상 운송 행위를 집중 수사해 왔다.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요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행위다. 사고 발생 시 승객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무자격 운전자 중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어 2차 범죄 피해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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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의 만남,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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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고의 솜씨를 가진 우리 지역 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2회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를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상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명장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 개막으로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에 오전 9시부터 18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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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 도의원, "사회적경제, 경기 남부 편중...지역 편차 완화 전략 부재"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은 10일 사회혁신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 육성 사업의 지역 편차 완화 노력 부족과 핵심 사업의 기획력과 성과 분석이 미흡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우선 최 의원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조례 제4조의 취지가 지역 편차 완화에 있었음을 강조하며, 현재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사업의 기업 참여가 북부 9% 대 남부 91%로 심각하게 편중된 상황임을 지적했다.최 의원은 사회혁신경제국에게 "기업 및 인구 모수가 남부에 치중된 현실은 인정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