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
진보성향의 인천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의 경제수탈과 전쟁동맹 현대화를 규탄하는 시국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자주통일평화연대, 인천자주평화연대, 인천지역연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는 22일 오후 1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무도한 경제수탈과 군사적 횡포를 규탄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약탈적 요구를 거부하고 대만민국의 주권과 국익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에서 합법적 비자를 가진 한국 노동자 수백명이 쇠사슬과 수갑에 묶여 강제 체포
얼마 전 미국 정부가 전문직 대상 H-1B 비자 발급 수수료를 1인당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 인상한다고 발표해 큰 소동이 빚어졌다. 심지어 매년 10만 달러씩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가 파장이 심각하게 커지자 한 번만 내면 된다고 서둘러 정정했다. 직전에 벌어진 조지아주 한국 노동자 구금 사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이라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경악했다.이민자에 대한 배타적 분위기가 서방세계 전반에 확산하는 중이라지만, 미국을 지금의 강대국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 해외의 유능한 인재를 차별 없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누군가는 농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행사를 열고, 누군가는 SNS에 ‘농민에게 감사’를 외친다. 하지만 그 감사의 말이 끝난 뒤에도, 한 농민은 허리를 붙잡고 논두렁에 앉아 있다. 농업인의 날은 ‘기념’의 날이 아니라, ‘기억’의 날이어야 한다.이날만큼은 농민이 얼마나 다치고, 그 부상이 얼마나 외면받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농업인은 직장인이 아니다. 출근도 퇴근도 없고, 휴가도 없다. 그들의 노동은 자연의 리듬과 함께 움직인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그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
5일전
임금체불은 대한민국 노동현장에서의 뿌리 깊은 병폐다. 매년 체불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며 셀 수없이 많은 노동자들이 생계의 위협 속에 놓여있다. 그 중 다수는 영세사업장 노동자, 하청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며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노동청 진정 및 고소·고발, 법원에의 소송 등을 반복하며 경제생활의 위협을 받는 동시에 장기간 고통을 겪는다.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임금체불을 한 사용자는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임금체불의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벌금형조차 받지 않게되는 경우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충남도는 11일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충청남도 노동 전환 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노동전환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집담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급격한 산업·지역별 인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노동자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탄화력, 자동차, 제철·철강, 석유화학, 운수산업 등 고탄소 산업 노사 대표와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금천구는 지난 6일 저녁 7시 기업시민청에서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G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G밸리 워커스 나잇은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다. G밸리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 고립감 등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는 한편 G밸리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활동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사전 신청한 G밸리 청년 노동자 100여 명으로 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4일 북한의 사이버 범죄 및 IT 노동자 사기에서 얻은 자금 세탁에 관여한 8명과 2개 단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북한의 국가 지원 해커들은 정권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세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존 K. 할리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차관은 "북한 해커들은 고급 악성코드와 사회공학 기술을 활용해 지난 3년간 3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며 "이 자금은 북
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및 교육 공무직 노동자들이 교육 당국과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위한 합의를 이뤘다. 30일 대구시교육청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및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구지부로 구성된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날 대구교육청에서 ‘제3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육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여건 개선 등에 합의했다. 대구교육청과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022년 12월 27일부터 올해 9월까지 본 교섭 16회, 실무교섭 54회를 거쳐 이날 최종 협약에 이르렀다
창원시는 공무직 및 기간제노동자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무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중 ‘2025년 노무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노무아카데미는 시 소속 공무직 및 기간제노동자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 등 노무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노동정책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된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와 쟁점 중심으로 근로기준법, 노동계약, 급여·휴가 관리 등 노무관리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나아가 2026년부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노무컨설팅’을 연중 상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를 외면하는 이 시기, 누구를 위한 APEC 정상회의인가"라고 비판했다.민주노총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슬로건과 달리 이번 APEC 역시 세계의 대기업 독점자본과 강대국의 이익만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APEC 회원 2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논의가 진행될 것임에도, 이번 정상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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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업계 최초 구조조정 롯데케미칼, 내년 실적 회복 가시화"
하나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 보고서를 통해, 구조조정 본격화와 원가 안정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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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IT 엔지니어 10명 중 8명, AI 매일 사용…유료 구독률 57.8%
IT 엔지니어들의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패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12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일본 IT 프리랜서 플랫폼 프리랜스보드를 운영하는 인스턴트룸이 IT 엔지니어 3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생성형 AI 사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1%가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 1회 사용, 월 1회 사용이 뒤를 이었으며, IT 엔지니어의 96.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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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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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성료
고령군은 지난 10월 13일부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시작된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5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구분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 4주간 4일, 본선 2일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이번 대회의 남녀 통합 MVP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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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Wee센터, 마음 주치의와의 만남 프로그램 운영
울릉교육지원청 울릉Wee센터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승빈 과장을 초청해 정신건강 자문 프로그램‘마음 주치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에 이어, 울릉중학교, 남양초등학교 등 울릉 관내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 없이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문’ 형태로 운영되었다.이번 자문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겪는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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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된 110만 BTC…양자컴 위협에 사토시 비트코인도 안전하지 않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약 110만 BTC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잃어버린 보물'로 불리곤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호학자와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막대한 규모의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보안 위험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토시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670억달러에서 124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09년 이후 단 한 번도 이동된 적이 없다. 문제는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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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이동읍에 있는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예지교를 정식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처인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예지교 확장 공사를 시작해 10월 마무리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예지교는 폭 3.5m 비좁은 도로에서 폭 9m, 길이 20m 규모 교량으로 변모했다.재가설한 예지교는 ‘시도 2호선’과 연결되는 주요 교량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지만, 교량의 폭이 좁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또 마을 중심도로와 연결된 구조적 특성으로 교량에 진입할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지역 주민들은 확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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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문인로3번길 7에 ‘풍덕천 제3공영주차장’을 1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풍덕천 제3공영주차장’은 ‘풍덕천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포함된 사업이다.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973.95㎡,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이뤄졌다. 총 주차면은 67면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위한 별도 주차공간 3면, 전기차 충전시설은 4면이다.시는 공영주차장 신설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의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상가 이용객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풍덕천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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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민관협력을 통해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인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PBV 익스피리언스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경기도는 평택시에서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PBV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평택시 청북읍 일대에 개소한 센터는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이다.이번 센터는 6만1500여㎡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2만9000여㎡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미래 모빌리티 복합문화공간이다.인증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