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산골마을에 가난한 두 청년이 있었다. 한 사람은 갑석이라 부르고 또 한 사람은 정민이라 불렀다. 두 사람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출세를 하려고 밤낮으로 학문을 갈고 닦았다. 드디어 과거 날이 다가왔다. 두 사람은 과거를 치루기 위해 길을 떠났다. 두 사람은 가는 길에 굶주림에 지쳐 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아이들은 두 사람에게 달려들어 먹을 것을 구걸하였다. 갑석은 아이들을 호되게 꾸짖으며 물리쳤다. 그러나 정민은 불쌍히여겨 아이들에게 물과 먹을 것을 구해 돌봐주었다. 좀 더 돌봐주고 싶지만 먼 길을 가기 위해 서둘러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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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휴대전화 연락처와 SNS 연결은 계속 늘어나고, 다양한 모임과 온라인 플랫폼은 끊임없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낸다. 사람들과 연결되는 통로는 풍성해졌지만, 정작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사람은 관계를 통해 살아가는 존재이다.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삶의 안정감과 존재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럼에도 지나치게 많은 관계는 때로 마음의 피로를 만든다. 모든 연락에 반응해야 한다는 부담과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불안은 감정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소
빠르게 달리는 사람은 많지만, 오래 준비한 방향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최준호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식품 산업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창업가다. 그가 이끄는 보이지벤처스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수입 고가 원료를 국산 원료로 대체하고, 그 첫 결과물로 커피콩 없는 버섯 기반 대체 커피를 개발하고 있다. 그의 여정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또 그가 달려가는 길은 어떤 길인지 들여다본다. Q.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저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증기기관차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증기기관차는 달릴 때는 빠르게 달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새 ‘경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산다. 이제 경쟁은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인간 존재 전반을 규정하는 질서처럼 돼 버렸다.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경쟁 속에 놓인다. 더 빨리 배우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더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경쟁은 선택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생존 조건이 돼 버렸다.이런 경쟁은 분명한 양면성을 지닌다. 그 한 면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동력이란 점이다. 사람은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경쟁이 없다면 안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중국인 남성이 배변을 본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서 사람의 배변이 발견됐다. 배변을 본 사람은 중국인 남성 A씨로 해당 휴
현장에 나가보면 대다수가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은 극소수다.그렇다면 현장의 민심은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치권에서는 '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니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민심의 요구를 짓뭉개고 있다.1만표 차로 승부가 갈린 선거에서 9000표 정도 영향을 준 부정이 있더라도 그 정도로는 승부가 뒤집어지는 것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는 얘기처럼 들린다.우리 국민은 유권자 한 사람이라도 참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거나 개표에
카카오게임즈가 시장에서 제기된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설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은 열어두면서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재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두 사람은 향후 이사회를 거쳐 공동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간 합병 가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7일 다시 만나 친맥을 다지며 인공지능 분야 협력 관계를 재학인했다.최 회장과 황 CEO는 아널 오후 6시 50분 전후로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도착했다. 황 CEO가 먼저 도착해 시민들에게 사인해주는 사이 최 회장도 곧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두 사람은 자리에 앉자마자 '하이파이브'를 한 후 생맥주로 건배했다.최 회장과 황 CEO는 회동 중 분위기가 무르익자 후라이드 치킨을 직접 들고 나와 손님들에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 참석해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의 웨이저자 회장과 마났다. 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이으로, 그동안 양사가 다져온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글로벌 AI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주로 어떤 상담기법을 사용하시나요?”수퍼비전 시간에 수련 상담자들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면 많은 상담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렇게 답한다.“인간중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수퍼비전은 상담 내용을 함께 돌아보며, 상담자가 내담자를 어떤 시선과 태도로 만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그렇기에 상담자의 나침반이 되는 상담이론을 살펴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초심 상담자들은 인간중심상담을 자신의 기본 토대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사실 인간중심상담은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중요하게 접하게 되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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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위원장, OECD 경쟁위서 담합·디지털 등 주요 경쟁이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주 위원장은 담합 사건 인지, 경쟁제한적 정보교환,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 및 소비자 정책, 의료 부문 경쟁 및 규제 등 주요 의제에 참여해 공정위의 법집행 사례와 제도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법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 적발 의지를 밝혔다.공정위는 6월 23일 '담합 사건 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논의에서 주요 경쟁당국들과 함께 담합 관련 내부고발 장려방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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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넣으면 현금이? 달성군 ‘자원로봇’ 첫 도입
대구 달성군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 시스템을 관내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달성군은 자원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다사·옥포·유가·구지면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인 ‘우리동네 에코박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달성군 주민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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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힌 콘택트렌즈, 자외선 1시간 쬐니 '새것처럼'
자외선을 쬐면 흠집이 스스로 사라지는 콘택트렌즈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최정현, 조병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3일 국제학술지 'ACS 응용 고분자 재료'를 통해 자외선을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복구하는 새로운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신소재로 만든 콘택트렌즈는 흠집이 생겼을 때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1시간 동안 쬐면 긁힌 부분이 거의 완벽하게 복구되는 특징을 보인다.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이황화 결합을 가진 고분자로 이뤄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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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호황 이면에 자산 양극화...K-산업 새 엔진 육성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반도체 호황에도 자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새로운 엔진을 육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 그중에 주식시장 급성장이라고 하는 이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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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위 국립공원공단, 폭염 안전관리 대책 내놓아
23일 국립공원공단은 '2026년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202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아주미흡 이라는 처참한 등급을 받은 바 있다.공단이 내놓은 이번 폭염 안전관리 대책은 폭염 취약 탐방로 지정·관리,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탐방객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55개 구간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하고, 탐방객이 폭염 위험 구간을 사전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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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기자회견 열고 단체교섭 타결 촉구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과 새로 취임하는 교육감은 2024년 11월 시작된 단체교섭 내용 중 11대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수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11대 핵심 쟁점사안은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방학중 비근무 직종 근로자에 대한 생계 보장’, ‘육아시간 및 맞춤형 복지비 공무원과 동일 적용’ 등이다.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제주도교육청의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태도로 단체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7월 1일 취임하는 신임 교육감은 책임 있는 자세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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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에서 '동등성' 입증
23분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러벌 임상 1상 및 3상 데이터 분석 결과 각각의 1차 평가 변수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 간 약동학적 동등성,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차 평가 변수 분석에서 동등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다국적 제약사인 MSD가 개발한 ‘키트루다’는 면역항암제로 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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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특별전 ‘만화, 4·3과 민주주의를 그리다’
제주4·3평화재단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만화, 4·3과 민주주의를 그리다’를 개최한다.특별전은 제주4·3을 시작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 그리고 2024년 12·3 계엄 선포 이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민사회의 움직임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민주화운동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기획해 서울과 경기에서 선보인데 이어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순회전은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시사만화와 일러스트라는 친숙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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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
석유공사가 폭염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여름철 건강 보호를 위해 냉방용품 지원에 나섰다.한국석유공사는 29일 울산광역시 중구청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팬큘레이터 250대를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열대야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전달된 냉방용품은 울산 중구청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이 지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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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 '도로명 주소' 부여
제주시는 중앙지하상가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상가 내부 통로에 도로명주소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새롭게 부여되는 도로명은 ‘제주중앙지하상가’와 ‘제주중앙지하상가 원형통로’ 2개다.제주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받고 제주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최종 확정한다.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면 민간 지도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한 디지털 상권지도 구축이 가능해진다.또한 이용객들이 주소 검색으로 원하는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강중열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중앙지하상가에 도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