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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만나는 문인화 산책]눈보라 속 피어난 설중화…동요하지 않는 군자의 자태 닮아

1개월전
세월의 흐름은 꽃이 피고 지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꽃이 피는 시기를 맞춰 비가 내리고, 생기를 잃어가던 꽃망울이 터지고, 꽃들은 일시에 피어나고 있다.

꽃에 생기가 넘치고 대지는 촉촉하다.

어느 하나 아름답고 귀하지 않은 꽃이 있을까? 뜰앞 수선화가 비를 머금고 있다.

김정희가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초가집 현무암 돌담 아래에는 그가 사랑한 수선화가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우고 있다.

수선화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노란색, 흰색, 다홍색, 담홍색 등의 꽃이 핀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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