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기름값이 2년 여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8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제주시에선 1800원을 넘겼다. 경유값도 1730원까지 뛰었다.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기름값이 다시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전일 대비 0.23원 오른 1794.9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0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올리브나무 식재를 통한 기후 적응성 테스트가 본격 시작됐다.21일 비양봉 진입로 일대에서 열린 올리브나무 기후 적응성 검증을 위한 시범 식재 행사에는 비양리마을회 주민들과, 제주에서 올리브 농장을 운영하는 뙤미뜨레 오정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 대표가 기증한 올리브 묘목 30그루가 식재됐다. 이번 적응성 테스트에서는 지중해성 기후 작물인 올리브나무가 비양도 특유의 해풍.온난한 기온.적정한 일조량 등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육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중해성 작물 재배 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사단법인 제주지방자치학회는 21일 제주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3회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제주도내 대학생의 생성형 AI 이용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방안’을 주제로 도내 대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주제 발표 및 제주도의 생성형 AI 리터러시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윤수, 양빈, 허주원 학생이 발표자로 참여했다.김성준 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제5회 김치의 날을 맞아 국산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평리 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평리 주민들을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김원칠 부시장, 김태유 안덕면장, 제주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국산김치 애용 서약서를 작성하고 김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국산 재료의 중요성을 되새겼다.이번 ‘사랑의 김치 만들기’행사는 단순한 김치
제주 성산읍 동부 해안의 작은 마을 오조리는 2023년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해 왔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주민들의 생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단순한 생활공간으로 여겨지던 바다가 이제는 마을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생태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민들은 “평생 보아온 바다가 달라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생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넓어졌다.실제로 지정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청소년 대상 연안 생태 체험, 주민해설사 교육, 해양 환경 관찰 활동 등 주민 참여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제도개선 이후 각 지방의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의정사례를 발굴·확산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지방의회상의 정립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제주도의회의 강경문 의원이 제안해 도입된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협업, 전국 최초 광역단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탄생’ 사례는 단순한 통학지원을 넘어 학원·문
소설가 김재아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탐구하는 장편 SF 소설 ‘안녕, 바나나’를 출간했다.이 작품은 6년 전 ‘꿈을 꾸듯 춤을 추듯’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던 소설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개정판에서는 문체가 더욱 견고해지고 상상력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작품의 배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6일 유치원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활동은 텃밭에서 자란 배추와 무를 직접 관찰하고 뽑아보며 자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아이들은 커다랗게 자란 배추를 힘껏 흔들며 뽑느라 "선생님, 배추가 너무 무거워요!"라고 외치기도 하고, 열무처럼 작고 귀여운 무를 발견하며 "이거 진짜 작아요!"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친구들과 함께 채소의 모양과 크기를 비교하며 유아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경험하며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변 생명에 대한 관심과 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입주기업인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대학교 일대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탐라자율차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탐라자율차 첨단단지 서비스는 2023년 6월 국토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은 제주첨단단지 및 제주대학교 일원의 총 13.2 km의 도로에서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운영된다.2024년에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첨단단지 내 택시 운행 실패율을 보완할 수
제주시가 공영주차장에 장기 방치한 차량에 대해 강제로 견인·폐차 처리를 단행하고 있다.제주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임시 보관소 2곳에 보관 중인 방치차량 37대를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강제 폐차했다고 27일 밝혔다.공영주차장은 시민들의 공공 자산임에도 일부 차량의 장기 방치로 주차난과 경관 훼손, 악취 등 여러 민원이 낳고 있다.지난해 7월 10일 개정된 주차장법에 따라 공영주차장 내 1개월 이상 장기 방치된 차량을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됐다.제주시 법 개정 이후 지금까지 240대의 차량을 견인했고 이 중 178
최근 부동산 시장의 한파로 아파트와 빌라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즉시 입주’, ‘파격 할인’ 같은 문구의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분양·임대 광고뿐 아니라 각종 학원·대부업 홍보까지 가세해 전신주와 가로수, 심지어 신호등과 안전펜스를 점령한다. 거리를 물들이는 이 불법현수막은 도시 미관을 망칠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보행자의 동선을 방해해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인다.나는 기자다 - 스마트 뉴스 기사작성 AI의 말:거리에는 날마다 새로운 현수막이 우후죽순처럼 걸리며 도시의 풍경을 어지럽힌다. 이런 현상이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치된 폐교재산을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7일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폐교재산의 활용 용도를 교육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귀농어·귀촌지원시설 등 6가지로 제한하고 있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한 폐교 활용계획 수립에서 실제 사업 추
"처음엔 그저 폭죽 소리인 줄 알았어요. 아파트 단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주민 대부분이 창문을 닫아뒀고, 그래서 화재 경보도 듣지 못했습니다."수십 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여겨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웡 푹 코트' 아파트에서 가족과 40년 이상 살아온 60대 여성 응은 26일 오후 화재 상황을 떠올리며 AFP통신에 이렇게 말했다.그는 200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 19층에서 살다가 화재 발생 후 황급히 대피했다.60대 남성 위엔도 "이 동네에는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
대구 달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올해도 전국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이로써 달서구는 아동학대조사가 공공화된 2020년 이후 2025년까지 총 4회의 대상을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아동보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16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 대응체계 전문성·내실화 ▲ 협업 체계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달서구는 전 부문에서 고른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가운데,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한-베 간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21일 하노이에서 우 의장은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및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각각 만나 한-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인프라 및 방산협력 강화, 과학기술 공동연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고위급 면담 주요 내용 요약 면담 인물
성주군 곳곳에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의미 있는 기부가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에 훈풍을 더하고 있다.한국 BBS 경북연맹 성주지회는 27일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에게 총 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만 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성장한 지역 스타트업이 제품 혁신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재 유통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 전통자원과 문화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해온 곳으로 일부 기업은 APEC 고위관리급 회의 전시와 한·베
진주교육지원청이 26일 삼성패밀리뷔페에서 ‘온-진주 학생맞춤통합지원 안착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성과나눔회를 했다.이번 성과나눔회는 복합 위기학생 지원 사례나눔을 통한 우수사례 일반화를 목적으로, 교육지원청-학교-지역기관의 네트워크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현장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