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폭동'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을 임명했다"며 "김문수 장관 임명은 이번 인사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에 대한 무시이며 폭거"라고 비판했다.이어 "김문수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이 전혀 없는 인사"라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인 제주4․3을 폭동으로 매도한 후안무치한
최근 공개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가운데 한 곳이 제주4·3과 여순사건을 다루며 ‘반란군’이란 표현을 기술한 가운데 제주4·3단체들은 이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등은 9일 성명을 내고 제주4·3과 여순사건에서 ‘반란’이 표현된 부분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다.최근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2022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만든 출판사는 모두 9곳이다.이 가운데 새롭게 집필에 참여한 ‘한국학력평가원’은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10월중 독일과 영국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
“앞으로도 유족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권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김완근 제주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이번 면담은 제주4․3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면담에서는 제주4․3희생자 유족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제주4․3유족
제주4.3으로 인해 뒤틀렸던 가족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제주4.3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사실상 양자들이 유족으로 법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제주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희생자의 사실상의 배우자의 혼인신고 및 사실상의 양자 입양신고를 위한 사례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신청을 받은 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제주4.3 희생자 추모와 4.3의 세계화를 위해 써달라며 제주4.3평화재단에 성금을 기탁했다.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5일 오전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 앞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참배의식을 진행한 후 기념관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최점균 회장을 대신하여 이진희 수석부회장과 협의회 임원들은 4・3평화공원에 직접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했다.최점균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4.3알리기와 세계화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김종민 제주4・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8일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 주요 출판사를 방문 2022개정 교육과정 제주4·3 집필 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이 전달한 집필 시안 자료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한 것으로, 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에 대한 주장, 제주4·3의 핵심적 전개 과정 등을 서술했고, 읽기 자료에는 국가 차원의 사과, 4·3 관련 유적, 4·3의 가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심화 학습을 위해 ‘탐구 질문’을 추가했다.제주4·3이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은 지난 8일 주정공장 4.3역사관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신입회원 평화·인권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4·3 수장과 대마도’ 주제로 제주4.3연구소 김창후 소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소장은 “4.3 수장학살 관련 주정공장 4.3역사관은 4.3 당시 민간인 수용소로 이용된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곳으로 그 아픔을 교훈 삼아 평화.인권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올해 4.3유적지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 △4.3세대전승을 위한 평화·인권 현장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는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참가자를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고등학생 이상의 서귀포 시민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 4․3 전문가의 '제주4‧3과 인권' 특강을 시작으로 '동백 배지 만들기'체험프로그램, 4․3유적지 현장탐방 등 제주4․3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특별강사로 이동현 강사를 초빙해 '제주4․3과 인권'을 주제로한 특강
전 세계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 현장을 찾았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2차 제주4·3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팸투어에는 튀르키예의 아이셰쿠벳, 우크라이나의 알료나, 인도네시아의 티타모니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임준 군산시장, 추석 명절 군장병 위문 격려
군산시는 12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산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위문을 실시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관계 기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군산대대 김용희 대대장은 “젊은 장병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생각이 많이 나는 명절에 시장님을 비롯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로 이용불편 원성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공사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옆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구축 공사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상 3층, 연면적 466.07㎡ 규모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중증
Generic placeholder image
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K-엔지니어링,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서 FIDIC AWARDS 수상… 2년 연속 한국 수상 ‘쾌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총 35명 대표단 구성… 대한민국 세계 위상 자랑글로벌 리더.정부관계자.금융업계 등 700여명 한자리... ‘인프라로 삶을 변화시키다’ 논의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이 주최한 ‘2024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35명의 대표단을 꾸렸으며 태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학교서 두달만에 또 학폭…늑장대응 논란
울산에서 동급생 간 학교폭력 논란이 또 터졌다. 무엇보다 학폭 사실을 알고도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분리를 제때 하지 않아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남구의 한 중학교 1학년 A양은 지난달 중순께 같은 학교 동급생 네명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 A양의 학폭 피해는 동급생 네 명 중 한 명이 올해 초 친하게 지내자며 접근한 뒤 따돌림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폭언, 폭행 등 집단 괴롭힘은 이달 초까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온라인상에서도 공격이 계속돼 A양은 현재 극심한 정신적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암살시도 용의자 58세 美남성…트럼프에 실망한 우크라 지원론자
1시간전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시도로 체포된 용의자는 58세 남성으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울 외국인을 구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CNN 보도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왕산해수욕장서 60대 남성 바다에 빠져 사망
1시간전
인천 영종도 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2분쯤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물에서 못 나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민간 보트를 이용해 60대 A씨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LG엔솔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 글로벌 최초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Opening a New Horizon - Power Solutions for Commerci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령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2명 최종 선발
1시간전
고령군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량있는 공직사회 실현과 공공의 이익증대를 위해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 및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13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한 11건의 사례, 총 22명을 ‘2024년 고령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촌진흥청, 비정규직노동자는 '최저임금' 상용직 임금 50억 '불용처리'
2시간전
농촌진흥청이 공무직 노동자들의 '저임금 현실'은 외면한 채 사용하지 않은 상용임금 불용액만 지난 3년간 50억 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