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TT 플랫폼 넷○릭스에 “참교육”이라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전 세계 91개국 톱 10에 오르며 그 인기가 세계적으로 아주 대단합니다. 이 작품은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교육부에 신설된 가상 기관 ‘교권보호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전사 출신의 교권감독관들이 학교에 투입되어 문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무력과 기지로 통쾌하게 응징하는 강렬한 서사를 선보입니다. K-드라마가 보여주는 판타지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는 것은, 세계 대다수의 교육 현장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만큼 처절하게 무
Non-commissioned officer. 직역하면 ‘임명되지 않은 사관’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으로, 우리말로는 ‘부사관’을 뜻한다. 군대에서 부사관은 하사 임관을 시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후 중사, 상사를 거쳐 가장 높은 계급인 원사로 진급한 뒤 전역하게 된다.소위 이상의 장교를 뜻하는 ‘사관’이라는 단어 앞에 두 번째 지위를 뜻하는 ‘버금 부’ 자가 붙은 이유는 정식 장교가 아닌 사관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그렇지만 부사관의 임무는 막중하다. 두 번째 지위를 뜻하는
20시간전
최근 우리 사회에서 여성 노동을 가리키는 언어가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7월1일 시행되는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에서도 확인된다. 오랜 기간 쓰이던 ‘경력단절여성’이라는 용어 대신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꾼 것이다. 단어 하나 교체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여성의 경력과 돌봄 노동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그동안 직장을 떠나 있던 시간은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공백’으로 규정돼 다시 일터로 돌아갈 때 능력을 평가절하받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번 개정은 ‘경력단절’이라는 낙인을 걷어내고 육아·가사·간병 경험을
북중미 월드컵이 한국 시각 12일 개막한 가운데, 제주SK 선수들은 어떤 나라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으로 예측했을까.제주SK 구단은 지난 11일 '제주SK 선수단의 월드컵 우승국 예측'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이 영상을 보면, 세르지우 감독이 'FIFA World Cup 2026 Winner Prediction'이라는 종이를 들고 다니며 선수들에게 우승국 예측을 하도록 한다.영상 촬영 당시 응답한 선수 30명 중 9명이 프랑스를 우승국으로 선택했다. 뒤이어 스페인이 1표 차로 2위, 이어 잉글랜드,
박노자가 쓴 ‘야만 시대의 귀환’이라는 책을 보면 ‘팍스 아메리카나의 몰락과 무한 각축의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내용을 간략히 줄이면, ‘세계 경찰과 공동 번영이라는 미국의 역할’이 사라지고 오직 미국 잘 살기 위해서, 비난을 받든 말든 다른 나라를 극한으로 몰아세우는 정책을 선택함으로써 ‘세계가 영토와 자원을 둘러싼 무한 각축만이 횡행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마두로 체포, 이란 공격, 그린란드나 쿠바 관련 발언 등을 생각하면 저자의 분석은 정곡을 찌르고 있다.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저탄소 축산’이라는 말이 어느새 익숙해졌다. 정부 발표자료에도, 학술 세미나 현수막에도, 언론 기사에도 저탄소 구호가 넘쳐난다. 그러나 정작 축산 현장의 농가들에게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냉정하다. ‘그래서 나한테 남는 게 뭐냐’는 것이다. 이런 반응을 두고 이기주의라 비판할 수는 없다. 농가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생활체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여가를 넘어 ‘심리적 충족감’과 ‘노년기 생존을 위한 필수 과업’이라는 이중적 심리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향적인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계명문화대학교 문정남 박사와 계명대학교 하제현 교수(교신저자·스포
대구 수성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을 중점으로 한 이색 청렴교육 프로그램 ‘도전! 청렴오락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 교육은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 오락실’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팀별 게임 형식의 청렴 퀴즈풀이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의 대동맥이 될 핵심 철도망,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공사 현장이 ‘철근 누락’이라는 뼈아픈 오명을 썼다. 지하 5층 기둥 80개에서 철근이 무더기로 빠져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더 큰 문제는 이를 대하는 관계 업체와 기관들의 태도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측은 “설계도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 철근을 2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을 넘어 1,550원대까지 무서운 기세로 치솟았다. 외환시장 야간거래에서는 장중 1,56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시절의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천공항 환전소 전광판에는 지난 8일 ‘1달러=1,619원’이라는 공포스러운 숫자가 찍히기도 했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8년 만에 마주하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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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손해배상 전문 윤길용 변호사 ‘자살사망보험금, 유족이 직접 챙겨야 할 4단계 대응법’ 소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극심한 슬픔 속에서도 보험금 청구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해야 한다. 자살로 인한 사망의 경우 보험사가 면책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법원은 피보험자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사망한 경우 이를 고의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보아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보험·손해배상 전문 윤길용 변호사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유족이 초기 단계부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법을 소개한다.ST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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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개 주요 직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2035 정성적 일자리 전망과 시사점
1. 머리말AI와 인구구조 변화가 만드는 노동시장의 지각변동,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전례 없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중첩되는 거대한 '일자리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기계화와 자동화가 주로 블루칼라 일자리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제는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등 고도화된 기술이 문서 작성, 디자인, 회계, IT 개발 등 화이트칼라 전문 직무까지 그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이처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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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위원장, OECD 경쟁위서 담합·디지털 등 주요 경쟁이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주 위원장은 담합 사건 인지, 경쟁제한적 정보교환,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 및 소비자 정책, 의료 부문 경쟁 및 규제 등 주요 의제에 참여해 공정위의 법집행 사례와 제도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법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 적발 의지를 밝혔다.공정위는 6월 23일 '담합 사건 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논의에서 주요 경쟁당국들과 함께 담합 관련 내부고발 장려방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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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감사원 감사 중 선관위원장 부부 동반 출장, 국고 횡령으로 처벌해야"
노태악 중앙선관위 전 위원장의 부부 동반 출장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23일 선관위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노태악 전 위원장은 2022년 소쿠리 투표 사태로 국민 공분이 일자 대국민 사과 뒤 호주에 부부 동반 출장을 다녀 왔다.2023년 부정 채용 논란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기간에도 선관위 직원들은 몰디브로, 노태악 전 위원장 부부는 독일과 에스토니아로 해외 출장을 갔다.2025년 대선 사전 투표지 외부 반출 사과 이후에도 노태악 전 위원장은 부부 동반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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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힌 콘택트렌즈, 자외선 1시간 쬐니 '새것처럼'
자외선을 쬐면 흠집이 스스로 사라지는 콘택트렌즈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최정현, 조병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3일 국제학술지 'ACS 응용 고분자 재료'를 통해 자외선을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복구하는 새로운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신소재로 만든 콘택트렌즈는 흠집이 생겼을 때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1시간 동안 쬐면 긁힌 부분이 거의 완벽하게 복구되는 특징을 보인다.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이황화 결합을 가진 고분자로 이뤄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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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재단, 제5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함께화;담’ 예선 접수 시작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은 지역사회 환경 인식 제고와 어린이들의 예술적 잠재력 계발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5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함께화;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중부재단의 대표적인 환경문화지원사업으로 ‘그림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회부터 4회까지 총 4500여 명의 누적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지역사회의 환경인식을 높이는 등 충남·세종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환경그림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 대회도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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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상담 운영
  충북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9일 형석중학교에서 음식을 매개로 또래와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 이색 집단상담 프로그램 ‘2026년 푸드마음여행 집단상담’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음식에 담긴 기억과 추억을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자신과 남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은 증평초등학교와 증평중학교, 형석중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각 학교 위클래스에서 24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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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署, 인권감수성 향상 및 자살예방 교육 실시
충북 단양경찰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찰서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중이다.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청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침해 사례를 함께 알아보며 공감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자살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의 효과를 활용 단양경찰은 앞으로도 안전한 단양을 위한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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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윤현진씨(충북 충주시 하수도사업소 시설관리팀장) 부친상
△윤현진씨 부친상=발인 7월1일 오전 10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장례식장 특실 장지 충주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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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산 국산 민물장어....박스 갈이 중국산".. 26억 원 챙긴 업자 검찰 송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를 ‘당일 손질한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자 A씨를「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중국산 냉동 민물장어 약 72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은 국내산과 중국산 민물장어의 시세 차익을 노린 범죄로, 최근 국내산 민물장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