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시민의 혈세와 애정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수뇌부의 끝없는 도덕적 해이로 논란을 낳고 있다. 최근 인천일보 보도를 통해 드러난 경영진의 행태는 구단의 존립 근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간부들의 갑질과 사적 동원 논란부터, 전 인천시의회 의장 아들의
도박중독으로 무너진 가족이 다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한 권의 에세이가 출간됐다.수년간 아들의 도박중독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회복의 길을 걸어온 장은경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기록한 ‘회복으로의 긴 여정’이다.이 책은 도박중독 당사자의 문제가 결국 가족 전체의 삶을 뒤흔드는 현
울산소설가협회가 소설전문문예지 제48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강미, 강정원, 권비영, 김화순, 류미연, 이경숙, 이양훈, 전혜성, 정정화 작가의 신작과 함께 ‘지역작가 교류전’ 초대작으로 올해 오영수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권범석 작가의 단편소설 등 총 10편이 수록됐다. 강미의 ‘야속한’은 중년 여성이 느끼는 나이 듦의 회한과 과거 청춘 시절의 엇갈린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김화순의 ‘악화, 양화를 구축하다’는 은퇴 후 첨단 디지털 사회에 소외된 장년층과 실직 후 방황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세대
아들이 교사를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자 아들의 휴대전화를 부숴 버린 혐의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A경감과 그의 아내가 7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문을 키운 것은 A경감이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이다. 그는 자신이 설령 증거인멸을 했다고 해도 처벌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취지로 적었다. 친족의 증거인멸에 형을 면제하는 형법상 특례를 염두에 둔 것이다. 경찰청이 내부 비리 자진신고자에게 징계를 감면하고 포상금을 1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그 주에, 정작 내부망에서는 걸려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계산이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것은 한 경찰서의 일탈이 아니었다. 같은 경찰서에 10년 넘게 눌러앉은 경찰관이 전국에 1만7130명. 아버지가 경찰이면 아들의 사건도 덮일 수 있는 구조는, 그 오랜 근속의 그늘에서 자라났다.국회에 제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동일 경찰서 10년 이상 근무자는 경위 8697명, 경감 5209명, 경사 3211명 순이었다. 조직 실무를 떠받치는 계급일수록 비중이 높아 전체 경위의 24.2%, 경감의 18%가 한 곳에 10년 넘게 머물렀다. 지방으로 갈수록 심했다. 경북청 20
열일곱 살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의 장래희망은 아버지와 같은 경찰관이었다. 검찰 심리검사 과정에서 밝힌 답이다. 공교롭게도 그의 소원 일부는 이미 이뤄진 셈이 됐다. 현직 경찰 간부인 아버지는 아들의 강간살인을 가릴 핵심 증거를 지웠고, 아버지가 몸담은 경찰 조직은 그 은폐를 두 달간 알아채지 못했다. 살인범이 닮고 싶어 한 경찰의 민낯이다.장윤기가 지난 5월 경찰 신상정보공개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출한 자필 의견서의 내용도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범죄를 저질러 죄송하다면서도,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그룹은 AI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GPU 확보에서 추론 성능과 운영 효율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오케스트로가 최근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구축·운영 과제를 중심으로 상담과 기술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GPU 자원 배분과 응답 지연 개선, 복잡한 추론 환경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문의가 집중되면서 기존 자원을 활용해 추론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메모리·스토리지 전문 행사인 'FM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한 계층형 메모리 아키텍처 비전을 공개하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7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FMS 2026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메모리 및 스토리지 업계 관계자와 AI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행사 첫날 열린 기조연설에서는 김천성 솔루션개발 부문장과 강욱성 차세대상품기
보잉이 미 공군으로부터 7500만달러 규모의 미확정 계약 조치를 받아 장거리 유도폭탄 GBU-75 생산에 착수했다.12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GBU-75는 300해리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제트 추진형 JDAM LR 무기체계다.GBU-75는 500파운드급의 JDAM 탄두에 날개 키트와 소형 터보제트 엔진을 결합한 무기다. 보잉은 이 키트를 BSU-111/B 탑재체 전달 장치라고 부르며, 기존 합동직격탄 유도체계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기존 JDAM 계
알리바바가 자체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대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100일로 줄이고 건설 비용도 10% 절감했다고 밝혔다.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관영 중국증권저널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모듈형 아키텍처 '큐브 5.0'으로 대형 AI 데이터센터 납기를 100일까지 단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내 일반적인 구축 기간은 6~12개월, 미국은 12~18개월이다.핵심은 공장 사전 제작 방식이다. 기존에는 전력과 냉각, IT 시스템을
중소기업의 AI 활용은 일상 업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6%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93%는 긍정적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AI를 핵심 운영에 완전히 통합한 기업은 14%에 그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11일 IT 매체 테크레이더가 "과제는 AI 도입 여부가 아니라, 개별적 사용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기술 자체보다 일이 막히는 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고객 후속 응대 누락, 느린 의
카자흐스탄이 개인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거래 차익에 대해 3년간 소득세를 면제하기로 했다.11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암호화폐 보유자에 대한 한시적 비과세 조치를 담은 대통령령에 서명했다.이번 조치는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카자흐스탄 국립은행,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디지털 자산 거래로 얻은 이익에 대해 3년간 개인소득세를 내지 않게 된다. 다만 사기, 자금세탁, 무허가 암호화폐 서
발광다이오드 제조사 루멘스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현재 최대주주인 디티씨는 루멘스 보통주 1056만6637주를 넥스턴앤롤코리아에 양도하기로 했다. 1주당 가액은 2649원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280억원이다. 계약 체결일은 2026년 8월 12일이다.대금 지급은 계약금과 잔대금으로 나뉜다. 계약금 84억원은 계약 체결일인 2026년 8월 12일에 지급되며, 잔대금 196억원은 거래 종결일에 지급된다. 거래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