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골드 받아 가세요.”, “4·16 세월호참사를 기억해주세요.”세월호참사 10주기를 일주일여 앞둔 8일 오후 4시쯤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 정문 앞.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안산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노란색 매리골드 꽃 화분을 하나씩 전달했다.이들이 전달한 노란 꽃에는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2학년4반 경빈엄마 전인숙씨는 “4월16일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노란 꽃을 나눠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아픈 기억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도 “화분을 잘 키우겠다고, 꼭 기억하겠다고
4∙16민주시민교육원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추모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경기도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는 자율적으로 추모 노란 리본 착용과 현수막 게시, 누리집 팝업 등을 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4.16 학생 교육 자료를 활용해 계기 교육과 추모 및 안전 관련 문예 행사를 실시한다.교육원에서는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추모공원 방문 및 헌화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 및 헌화 ▲교육 가족 기억 행동식 및 기억 공감 음악 여행 등 행사를 운영한다.이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대표적 봄꽃인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제주에서 개나리는 평년보다 빠른 지난 주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에는 노란 물결을 수놓으며 절정에 이르고 있다.사진은 19일 저녁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동네 산책길에서 담은 만개한 개나리.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노란 거북이 모양의 코스프레를 한 이색 주자가 눈에 띈다. 이 거북이 모양의 인형은 노란 안전모를 쓰고 있고 등에는 '열사병 캠페인 중', '부장님 근데... 저는 요?'라는 글귀가..
거짓말 같던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나 올해도 4월의 봄이 찾아왔다.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는 벚꽃 사이로 노란 리본 같은 개나리꽃이 피었다.노란 발자국을 따라가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나온다.추모관 안팎에 걸려 있는 노란 리본에는 한 글자씩 눌러 담은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이 가득하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눈에 띄었다.이곳에서 만난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여느 때처럼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10년 전 70세였던 아버지 전종현씨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강산도 변할 10년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도내 학생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사회를 촉구했다.창원 경원중학교 학생자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회는 △추모 글을 적은 노란 리본 학내 보행로 주변에 걸기 △노란 종이배 만들어 게시 △추모곡 감상 △추모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최고 25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인근 약 25ha 부지에 핀 유채꽃이 노란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3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남부동해안 20~60mm, 대구·경북 10~40mm, 울릉도.독도 5~20mm가 예상된다. 사진=독자제공
'나는 여전히 노란 리본을 매달고 다니고, 길에서 노란 리본을 매단 사람을 마주치면 반가움을 느낀다. 당신도 그곳에서 함께 싸우고 있군요.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또 다른 곳에 있지만, 하나의 마음을 갖고 있군요.' -황인찬 시인다시 돌아온 열 번째 봄날, 4·16재단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에세이 을 펴냈다. 2020년부터 매월 16일마다 4·16재단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를 연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포근한 봄 날씨가 추사고택을 반겨주면서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만개했다고 3일 밝혔다.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사랑했던 수선화가 노란 물결로 화사하게 빛나고 있으며, 목련, 매화, 산수유 등 수선화 외에도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매년 많은 상춘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울러 올해 추사고택 수선화는 꽃봉오리가 작은 재래품종에서 황금빛 노란색 꽃봉오리가 일품인 신품종으로 교체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봄맞이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추사고택 관계자는 “이번 주 본격적
이른 봄 예쁜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하는 마을이 있다. 봉화군 봉성면의 두동마을, 일명 띠띠미마을이 그곳. 띠띠미마을은 3월 말부터 4월 초가 되면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마을 전체가 노랗게 변한다. 이곳은 봉화군의 대표적 산수유 꽃 명소로 고즈넉한 산촌 마을의 고택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매년 이맘때면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산수유는 다년생나무로 동남향 경사지로 서북풍이 막혀 이른 봄 꽃의 수분작용에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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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울산 문화가
15시간전
◇공연△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꾼’=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52·275·9623.△보사노바 거장 ‘리사 오노’ 내한공연= 보사노바의 거장인 리사 오노가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다.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곡들부터 I Wish You Love, Pretty W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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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며 장기간 의정 갈등을 겪은 의료 현장에서는 '강 대 강' 대치를 이어온 정부 태도가 달라져 하루빨리 출구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환자 불편은 가중되고 있으며 대학들은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했으나, 대면 수업의 경우 학생 참여가 저조해 유급 처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업 재개했지만 출석률 저조…온라인 강의 반발 기류도 확산경기 성남 가천대 의대는 지난 1일부터 온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했지만, 재학생 250명 중 수업 참여 학생은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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