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골드 받아 가세요.”, “4·16 세월호참사를 기억해주세요.”세월호참사 10주기를 일주일여 앞둔 8일 오후 4시쯤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 정문 앞.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안산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노란색 매리골드 꽃 화분을 하나씩 전달했다.이들이 전달한 노란 꽃에는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2학년4반 경빈엄마 전인숙씨는 “4월16일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노란 꽃을 나눠주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아픈 기억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도 “화분을 잘 키우겠다고, 꼭 기억하겠다고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노란 거북이 모양의 코스프레를 한 이색 주자가 눈에 띈다. 이 거북이 모양의 인형은 노란 안전모를 쓰고 있고 등에는 '열사병 캠페인 중', '부장님 근데... 저는 요?'라는 글귀가..
거짓말 같던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나 올해도 4월의 봄이 찾아왔다.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는 벚꽃 사이로 노란 리본 같은 개나리꽃이 피었다.노란 발자국을 따라가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나온다.추모관 안팎에 걸려 있는 노란 리본에는 한 글자씩 눌러 담은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이 가득하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눈에 띄었다.이곳에서 만난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여느 때처럼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10년 전 70세였던 아버지 전종현씨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강산도 변할 10년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도내 학생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사회를 촉구했다.창원 경원중학교 학생자치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회는 △추모 글을 적은 노란 리본 학내 보행로 주변에 걸기 △노란 종이배 만들어 게시 △추모곡 감상 △추모
당진의 대표관광지인 삽교호관광지와 연결된 삽교호자전거길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다.삽교호자전거길은 한편엔 넓은 호수가 반대편으로는 드넓은 평야가 펼쳐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자전거 쉼터와 이정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또한 삽교호관광지 내에는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당진시 직영 자전거터미널이 있어 자전거가 없는 관광객도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자전거터미널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나는 여전히 노란 리본을 매달고 다니고, 길에서 노란 리본을 매단 사람을 마주치면 반가움을 느낀다. 당신도 그곳에서 함께 싸우고 있군요.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또 다른 곳에 있지만, 하나의 마음을 갖고 있군요.' -황인찬 시인다시 돌아온 열 번째 봄날, 4·16재단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에세이 을 펴냈다. 2020년부터 매월 16일마다 4·16재단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를 연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포근한 봄 날씨가 추사고택을 반겨주면서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만개했다고 3일 밝혔다.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사랑했던 수선화가 노란 물결로 화사하게 빛나고 있으며, 목련, 매화, 산수유 등 수선화 외에도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매년 많은 상춘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울러 올해 추사고택 수선화는 꽃봉오리가 작은 재래품종에서 황금빛 노란색 꽃봉오리가 일품인 신품종으로 교체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봄맞이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추사고택 관계자는 “이번 주 본격적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이 흘렀지만 세월호 참사의 아픔은 아직 아물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했다.세월호 참사가 터진 직후 1000일이 되던 해인 2016년부터 노란 리본을 만든 영통노란리본공작소는 올해도 노란 리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달했다.광명시에서 마카롱 전문점을 운영해 온 김소희씨는 4년째 '잊지마롱'이라는 마카롱을 만들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해왔다. 김씨가 만든 마카롱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됐다.수원 4·16연대도 2년전부터 매년 4월
안산 경안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학교 교문에 걸린 ‘4월의 너희를 잊지 않을게. 지금의 너희가 행복하도록’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현수막 아래에서 시작됐다.학생들은 추모 리본 달기, 노란 배지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직접 노란 띠에 추모 글귀를 작성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특히 조회 시간에는 경안고 방송반이 제작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영상이
당진시 대표 관광지인 삽교호관광지와 연결된 삽교호 자전거길이 22일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다./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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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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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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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주택전시관 오픈
동문건설은경기도평택시화양지구 6-2블록에 위치한 ‘평택화양동문둥이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을 25일 오픈하고 본격적 인분양에 나선다.평택화양동문둥이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 가구규모로 건립된다. 타입별로▲84㎡A 530 가구▲84㎡B 139 가구▲107㎡ 84 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 일정은 5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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