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비우호적인 환율 상황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삼성전기는 2분기 매출 2조7846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AI 서버 시장 진출 본격화다. 2분기부터 AI 가속기용 FC-BGA 기판 공급을 시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동우 삼성전기 부사장은 31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가속기의 경우 2분기부터 본격
석유화학 기업 태광산업의 종속사 태광화섬이 사업 환경 악화로 스판덱스 사업을 정리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광산업의 종속사 태광화섬은 지난 30일 공시에서 사업 환경 악화와 손실 지속을 이유로 스판덱스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영업정지금액은 943억원으로 태광산업의 2024년 연결 매출액 2조1219억원 대비 4.45% 수준이다.향후 태광화섬은 스판덱스 사업 제품 재고를 정리할 계획이다.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향후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액 74조6000억원,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2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5.78% 줄고 영업이익도 30.05%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DS부문의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고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했다.각 사업부 별로 보면, DS부문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굿즈 소비가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가 한정판 굿즈 출시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스타벅스는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인 굿즈를 제한된 수량과 개인 구매 수량 제한으로 운영, 출시 직후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는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는 상품도 적지 않다.이디야커피와 산리오캐릭터즈가 지난 1일 선보인 협업 음료 2종은 하루 평균 1만잔 이상 판매됐다. ‘랜덤 피규어 마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완제기 수출 확대와 국내외 방산 사업 성과에 힘입어 2025년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KAI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283억원, 영업이익 852억원, 당기순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8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9%로 1.95%p 상승했다.이는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을 통한 매출이익 확대와 회전익사업 경영노력보상 이윤 승소 등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특히 완제기 수출 실적
한화오션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2분기 매출액은 3조2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4.8%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17억원, 14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 감소했다.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 당기순이
LS에코에너지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86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 늘어나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8.1%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실적 호조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배전·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와 필리핀 태양광 등
영암군은 대한민국 무화과 산업의 심장부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이제 지역 농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혁신정책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농업의 한 품목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무화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군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라는 비전으로 무화과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 효율화를 위해 경북 김천공장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석유화학 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진 가운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차원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김천 공장 전체설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또 전남 나주공장 일부도 철거해 재배치키로 했다.김천공장은 국내 석유화학 3대 단지인 전남 여수·충남 대산·울산에 위치한 LG화학 사업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노후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해 결국 정리 절차를 밟게 됐다. 김천공장은 LG화학이 2008년 약 9
교보생명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보험업계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생존 및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신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 침체, 금리 인하,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신계약마진 확보를 위한 보험업계의 과열 경쟁이 시장을 더욱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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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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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진화의 시작, 세라젬과 함께하는 경기광주의 첫 헬스케어 아파트 ‘라온프라이빗’ 선보여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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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북경주 지역의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자원봉사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프로그램을 여성가족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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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엔진 소리에 귀를 세우고, 엄마는 강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아이는 물총을 움켜쥔다. 올여름 칠곡보야외물놀이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세 가지 밤’축제가 열린다.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과 주차장, 오토캠핑장을 무대로 ‘워터밤’, ‘모터밤’, ‘캠핑밤’이 차례로 펼쳐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음악, 화려한 슈퍼카, 반짝이는 별빛까지… 여름밤의 낭만과 짜릿함이 한자리에 모인다.첫날은 ‘워터밤’이 무대를 연다. 15일과 16일 저녁 6시, 워터밤 특별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레이샤 공연,‘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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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 광명의 명문고등학교 통학로 개선공사가 마무리됐다. 명문고 통학로 정비는 이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현장 정검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명시에 공사를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광명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학로를 정비했다. 이재한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길이 안전하게 정비돼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서, 경찰, 주민들과 협력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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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군과 울진군을 방문해, 섬 고유의 자연 및 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관광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거제시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주요 탐방지로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등기산 스카이워크, 독도박물관, 독도, 행남해안산책로, 관음도, 태하향목전망대, 대풍감 전망대 및 울릉군청이 포함되었다.연구회는 스카이워크, 해안산책로, 전망대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관광시설 운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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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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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9월 6일, 전통주와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를 선보인다.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범운영 성격의 팝업형 상품으로,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 콘텐츠를 열차 여행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팝업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동에서는 A부터 F까지 총 6개의 체험 코스가 운영되며, 여행객은 선택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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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부터 영상 스튜디오까지...AI스타트업 영역 확장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영상 제작부터 요리, 환경보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급 솔루션을 제공하며 AI가 일상 영역에서 실용적 필요와 만나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특히 최근 스마트폰 센서 기술 발전과 함께 클라우드 등 연산 기능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AI 기반 일상 솔루션의 현실화를 가속화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북미 스타트업들이 콘텐츠 제작, 영양 관리, 환경 보호 영역에서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버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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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기술 농업적 활용 확대"…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의 '취임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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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돈 제33대 농촌진흥청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AI 등 첨단기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