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 일하면서 느끼는 건, 청렴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선택이라는 점이다. 문서 하나를 처리할 때, 민원인 한 분을 응대할 때도 청렴은 조용히 우리 곁에 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꼭 지켜야 할 기본이 바로 청렴이다.예를 들어, 업무 시간에 사적인 연락을 자제하고, 개인적인 부탁을 거절하는 것 역시 청렴의 한 모습이다. 가까운 지인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는 일이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선임은 분명하다.크고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결국 신뢰받는 공직자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