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안'이 23일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재난피해자를 ‘구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규정하고, 재난 대응의 전 과정에서 인권 중심 접근을 제도화한 데 그 의의가 크다.이영봉 의원은 이번에 통과된 조례와 관련하여 “아리셀 공장 화재, 세월호 참사, 기후재난 등 반복되는 재난은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삶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구조와 복구에만 집중되었던 재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수필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람 최이락 작가가 일곱 번째 수필집 을 출간했다. 그의 나이 희수를 기념해 발간한 이 책은 1부 ‘한국인의 익살과 해학’ 2부 ‘나의 인생 나의 문학’ 3부 ‘인간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 4부 ‘이 시대의 지식인, 그들이 설 곳은 어딘가’ 등으로 구성돼 ‘과실주를 담그며’ ‘기후와 인간, 그리고 정치’ ‘고향집 장독간’ ‘구지봉에서 개운포까지’ 등 40편이 실렸다. 김종헌 소설가와 이자영 시인이 축시를 썼고
침팬지의 DNA 서열은 사람과 99% 비슷한데, 허먼폰처의 운동의 역설에 따르면 유인원들은 많이 자고, 사람보다 적게 걷고, 나무도 거의 안 타는 데도 근육질에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이유가 뭘까? 우선 타고난 근육량과 지방량이 다르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경우 성인 남성은 대략 45% 근육, 15%가 지방이며, 여성은 약 35%가 근육, 25%가 지방인데 침팬지는 수컷은 약 51%가 근육, 지방은 거의 0%다. 암컷도 35% 정도가 근육이고 지방은 5%다. 즉 인간에 비하면 거의 운동선수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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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촉수 로봇 '쇼고스 미니'가 인간의 목소리와 동작에 반응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1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알렸다.개발자 마튀 르 코쇼와는 애플 연구자들이 발표한 데스크 램프형 로봇 논문과 '스파이롭스'라는 촉수형 로봇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제작했다. 초기 디자인은 단순했지만, 색상 변화와 눈을 추가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갖게 됐다.GPT-4o API를 활용해 사용자의 음성과 동작을 인식하며, '사용자가 손을 흔든다'는 식의 텍스트 큐로
‘유 퀴즈 온 더 블럭’ 코요태 신지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16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02회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대장암과 30년간 싸워온 ‘호통치는 대장암 명의’ 박규주 교수 그리고 27년 차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가 출연한다.인간의 뇌에 대해 고찰하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유 퀴즈’를 찾는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파워 E’의 기운을 뽐낸 장동선 박사는 녹화 내내 ‘만담꾼’ 그 자체의 입담으로 천하의 유재석까지 감탄하게 만든다. 이날 장동선 박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청원구 오창전시관에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탐색하는 기획전 ‘그대,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술적 제언’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의식주 전체의 창작 행위를 의미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세상-짓기’와도 맞닿아 있는, 청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적 흐름과 조응하는 기획전이다.특히 인본주의적 시선에서 출발해 예술을 통해 삶의 방향성과 가치를 되묻는다. 삶의 흔적이 묻어나는 일상의 사물들이 예술의 매개로 변모하며, 관람객은 익숙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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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인천의 영화·영상인을 대상으로 AI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5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화 제작까지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교육 기간 동안 AI 프로그램 ‘런웨이’, ‘미드저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AI 프로그램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간의 창의성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영상 제작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영상문화 산업계 역시 최근 AI 영화제나 관련 콘퍼런스를 확장하
표리부동의 미학, 정치의 기술압록강 해진 날에 어여쁜 우리 님이연운 만리를 어디라고 가시는고봄풀이 푸르거든 즉시 돌아오소서태산을 감추고도 겉보기에는 평범하고, 검은 뱃속에는 하늘을 삼킬 수 있는 야망을 지니고서도 한량없이 태연한 외모를 가꾸는 사람. 얼굴은 종잇장처럼 얇게 태어났어도 마음은 뻔뻔한 철판같이 두껍고 컴컴한 복심을 키우고 감추는 인간학을 실천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정치인이다.더 높이, 더 멀리 뛰면 뛸수록 그 이상을 향해 뛰고 싶은게 인간의 야망이다. 그리하여 점차 인간은 야망의 늪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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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내달 6일 열린다.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성소수자 인권 문제는 항상 후순위로 밀리고 정부 현안에도 존재하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성소수자의 존재와 존엄을 위해 이번 축제에서 지금 당장을 외치겠다”고 말했다.이어 “차별과 배제를 일삼는 공동체에서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도 안전하고 평등할 수 없다”며 “모든 시민들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고립된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뇌와 신체에 치명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사회적 접촉이 차단된 인간의 뇌와 신체가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심층 분석한 테리 쿠퍼스 정신과 의사의 강연을 보도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차단되면 뇌는 현실 감각을 잃고 충동적 행동이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대뇌변연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공포·스트레스 반응이 극대화되며 전두엽 피질이 위축돼 논리적 사고·집중력·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는 단순한 고립이 아닌 사회적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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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숨은 보물, 현직자 인터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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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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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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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수십 명" 한우·대게로 유혹,모텔비·통닭값 챙긴 역대급 '먹튀 사기꾼’..."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냐" 숨 막히는 추격전,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신종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기꾼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닌'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지만, 경찰 체포 2시간 만에 사기꾼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경악한다.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먹튀 사기꾼'에 대해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다. 지난 주 의뢰인은 "한우 선물세트 2kg을 6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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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정청래의 독단·독주·독선·독재 정치 파국으로
기업잡아 산재 막겠다는 이재명 이재명은 국무회의에서 산재 사망에 대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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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9.19 군사합의 선제적 복원…北 화답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정부를 향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어떠한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며 9.19 군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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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봉저수지 저수율' 급격히 하락, 14일부터 제한급수 시행
강릉시는 지속되는 가뭄과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4.2%까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14일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한다.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효율적인 물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대응으로, 해제 시점은 추후 상황을 고려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제한급수 시행지역은 강릉시 전 지역이다.주요 조치로는 ▲주요 배수지 및 정수지 밸브 개도율 조정 ▲제한급수지역 발생 시 급수 차량 운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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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5명에 전수식 진행
홍천소방서는 지난 14일,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상자 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세이버 전수식을 진행했다.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를 소생시키고, 이후 이상 없이 회복했을 때 수여하는 증서다. 교 노학진 대원은 호흡곤란 신고 현장에서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해 병원 인계 후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로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뇌 기능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경우 수여되는 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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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윤희순 의사 서거 90주기 맞아 항일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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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광복 80주년과 윤희순 의사 서거 9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항일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를 8월 한 달간 이어가고 있다.최근 춘천시는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과 기념행사 연계 캠페인 등 애국정신을 확산시키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립과 항일의 뜻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시와 공연, 영상 상영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춘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되새기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이자 교육자, 민족운동가인 윤희순 의사의 애국정신이 광복 8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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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지역경제 활성화 1조 8,634억원 규모 2회 추경 편성
1시간전
춘천시가 1조 8,63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1회 추경예산 1조 7,132억원보다 1,502억원 늘어난 규모다.시는 최근 경기 부진으로 민생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739억원, 순세계잉여금 255억원, 세외수입 53억원 등이며 효율적 재정 운용으로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일부를 활용해 소비쿠폰 지원 등 비상 경제상황에 대응했다.추경예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민생 안정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