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맞이한 추석 황금연휴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군에 따르면 연휴 7일간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총 4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단양팔경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구경시장,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명소마다 인파가 몰리며 연휴 내내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도담삼봉으로 약 1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만천하스카이워크 3만2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에 선정된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가 따뜻하고 아늑한 정원을 테마로 한 특별한 공간인 ‘코지가든’으로 새단장을 마쳤다.2014년부터 '아름다운 거리'로 명성을 쌓아온 보정동 카페거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카페 거리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정원형 관광지로 재탄생했다.특히, 최근 관광 트렌드인 '머무름·체험 중심 여행'과 '로컬 감성 소비'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경기도의 '지역관광 거점 육성 정책'과 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씨름의 대중성이 확인됐다. 대회가 한창이던 5일 울주종합체육센터는 군 체육회 추산 관람객 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씨름을 즐기는 이들의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씨름은 흔히 노인들이 즐기는 전통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이날 대회장은 달랐다. 관람객 절반 이상이 젊은 층일 정도로 관중석의 중심은 젊은 세대였다. 연인들은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겼고, 친구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20대 여성들은 경기 내내 모래판에
대구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도심 곳곳에서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간송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추석 당일을 빼고 연휴 기간 내내 대구문예회관에선 30개국 200여 명 작가의 작품 70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사진전시회인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열린다. 대구미술관은 지역 출신의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강소 화백의 회고전 ‘곡수지유’를 선보인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수련을 중단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며 대정부 투
경기도의료원이 10월 9일 한글날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긴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등 6곳은 개천절인 3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7일간 연휴 내내 공공의료기관을 찾는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에도 운영되며, 감염병 환자, 응급환자, 노약자 등 의료 취약계층이 적시에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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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10월 연휴를 맞아 힐링·체험·전통문화·미식 등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 14곳을 추천했다. ■ 힐링 여행먼저 서해 바다 위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글라이더스 왕산’이다. 최대 25명까지 탑승 가능한 퍼블릭 요트를 타고 왕산해변, 을왕리, 선녀바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붉게 물드는 석양을 감상하는‘선셋 요트투어’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한다.워터파크와 찜질스파를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도 추천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풀에서 물놀이를 하고, 편백·굴참나무로 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앞둔 충북선수단이 종합 8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개막을 앞두고 49개 종목 1209명의 선수단이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종목별 훈련장에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육상·하키·우슈·농구·양궁·럭비 등 대부분의 종목은 충북 내 훈련장에서, 배구·롤러·스쿼시·볼링 등 일부 종목은 부산 개최지에서 사전 적응훈련을 진행한다. 충북체고 선수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전지훈련지 및 학교 훈련장에서
비트코인이 9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과 채굴자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내내 부진한 가격 흐름을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여기에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축적 감소까지 겹치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소소밸류 자료에 의하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9억3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청도군 운문면은 운문사 솔바람길 일대에 꽃무릇이 만개함에 따라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운문사로 이어지는 솔바람길 약 5000평 공간에 붉게 핀 꽃무릇은 잎이 진 후 꽃이 피는 독특한 식물로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애틋하고 그리운 마음을 상징한다. 솔숲 사이로 펼쳐진 붉은 꽃무릇 군락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박순현 운문면장은 “운문사와 솔바람길의 자연경관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이맘때 꽃무릇이 피어날 때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며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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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13일 오후 2시 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문해교육 학습자와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제주도민대학 온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한 해 동안 문해교육에 매진한 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꿈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시화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문해교육기관 동아리 발표 등이 진행됐다.올해 성인문해 시화전에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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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
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해 출시한 '안심통장 2호'가 시행 30영업일 만에 예산 소진으로 오는 15일 조기 마감된다. 1호 사업보다 한 달이나 빨리 마감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신청이 폭주하면서 하루 최대 3,135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통장 1·2호를 통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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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한국사 자기계발 프로그램 성료
경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와 MOU를 통해,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게 알아가는 한국사’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24회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한국사의 기본 개념과 주요 사건들을 체계적으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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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내나?…GH 공사채 7천억 발행 신청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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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와 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17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2000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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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8일 오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함께 배우고 누리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제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은 도민의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도민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마련된 소통 채널이다.2023년 9월 시작된 제주도민대학은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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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못 믿겠네" 5년간 불법 석유 유통 경북 주유소 174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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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 속에서 제주도 '2035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과제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 제주 썬호텔 2층 더포럼홀에서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에너지 전환의 방향성-새 정부와 제주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 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에너지 전환 : 고속도로와 올레길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