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정책자금 제도를 알고도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가까이서 지켜본 홍서아 위드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누군가의 사업이 무너지는 걸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창업에 나섰다.홍서아 대표는 창업 전, 정책자금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서류와 심사 절차에 가로막혀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을 다수 목격했다. 특히 오랜 지인이 자금 부족으로 회사를 정리하는 상황을 보며, ‘함께라면 길이 열린다’는 신념을 실천하기로 했다.위드경영지원센터는 ‘함께하면
KBS, MBC 등 공영방송의 이사진 규모를 확대하고, 추천 주체를 시민단체 등으로 넓히는 것이 골자인 방송법 개정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1호 법안이다.야당인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지난 4일부터 필리버스터로 저지선을 쳤으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이 ‘토론 해산권’으로 이를 강제 종료시키며 법안 표결 절차가 강행됐다.방송법 통과에 민주당은 “방송을 특정 정권이 아닌 국민 품으로 돌려보내는 신호탄”이라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이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대규모 상장사 집중투표 의무화 상법 개정도 통과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타위원회 소관 법안 19건 중 18건과 법사위 고유법안인 '상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의결된 타위법안 중 주요 법률안으로는 ▲지상파 및 보도전문 방송사에 편성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도책임자 임명 시 보도직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방송법' 개정안 ▲미곡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농식품부 장관이 안정대책
핀테크 기업 핀다가 경기 불황 속 자영업에 뛰어든 젊은 사업자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약정한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직업이 바뀐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과 약정 건수는 각각 24.3%, 27.4% 증가했다.이중 3040대 사장님들의 비중은 5명 중 4명 꼴로 나타나며 이른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 사업자들이 핀다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로 향하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내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하반기 숙박세일 페스타'입니다. 총 80만 장에 달하는 숙박할인권 배포에 23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는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관광 진흥책을 넘어, 최근 산불, 호우, 여객기 참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특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지난 23일 통과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과 함께 민주당이 추진해 온 '농업민생 4법'으로 윤석열 정부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던 법안이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36명 가운데 찬성 199명, 반대 15명, 기권 22명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농안법 개정안은 재석 237명 가운데 찬성 205명, 반대 13명, 기권 19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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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라초~오남로간 도시계획도로 올해 말 준공
제주시는 오라초~오남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12월 조기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오라초등학교부터 오남로를 연결하는 연장 670m, 폭 20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1999년 최초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되었으나 장기간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이에 제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공사에 착수했으나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던 상황에서 지난 6월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추진해 이달 최종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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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청년 학자금 이자 부담 덜어준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31일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소재 대학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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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어도 인근 해역서 규모 2.3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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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진로설계 토요 특강’ 개최
울산남구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울산남구가족센터는 23일 야음장생포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Dream Start : 직업 체험 여행’ 금속공예사 프로그램과 ‘맘쑥! 꿈쑥!’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토요 특강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설계와 정서적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참가 청소년들은 ‘금속공예사’ 직업 체험 활동을 통해 은점토로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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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포털 커리어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표준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천공항시설관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채용 소식을 28일 발표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2025년 제4차 기간제근로자 통합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실무원 △청년인턴 △위촉보조연구원 △위촉연구원5급 △위촉연구원6급으로, 총 52명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 및 우대 사항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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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 높인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28일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2025년 로컬 임팩트 성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로컬 임팩트 성장 지원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해 소외 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풀어 나가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가스공사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에서 대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19개 사를 지원했으며, 그중 1곳은 대구 약령시장의 한약재를 활용한 반려동물 세정제 개발로 국내·외 상표 출원 등 해외 진출 기반까지 마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