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4·3관련 단체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주4·3사건을 “남로당 폭동”이라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4·3유족회 등은 성명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국의 장관 후보자가 여전히 ‘극우 유튜버’ 수준의 인식을 신념으로 삼으면서 자격 미달 후보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에도 공개된 자리에서 4·3을 ‘빨갱이 폭동’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4·3단체들은 “윤석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70주년이던 지난 2018년 시작한 4.3평화인권교육은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 외 학교 현장으로 엄선된 4.3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평화인권 강의다. 이를 통해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개정된 역사 교과서와 인권 강의를 연계해 세대를 넘어 평화와 인권 중심으로 4.3의 교훈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하고 있다.올 상반기 진행된
제주4·3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은 고 진아영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마을회와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는 오는 7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일대에서 ‘고맙습니다. 진아영’이란 주제로 무명천 진아영 할머니 20주기 추모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진아영 할머니는 제주4·3 당시 토벌대가 쏜 총탄에 턱을 잃은 뒤 50년 넘게 얼굴에 무명천을 감고 고통의 세월을 살다가 지난 2004년 9월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20주기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를 발간하는 주요 출판사에 제주4·3을 교과서에 기술해 줄 것을 요청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주요 교과서 간행 출판사를 방문해 4·3 집필 시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집필 시안은 2003년 발간된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도내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했다.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과 4·3의 핵심적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읽기 자료에 국가 차원의 사과, 4·3 유적, 4·3의 가치 등을 담았다. 또 심화 학습을 위해 ‘탐구 질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다. 10월중 독일과 영국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 영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2025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도교육청이 요청한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제주4·3내용이 기술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술된 제주4·3 내용은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한 중학교 역사 7종, 고등학교 한국사 9종 모든 교과서에 기술됐다.2015 개정교육과정의 경우 중학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한국학력평가원이 최근 채택한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을 반란으로 표현것과 관련해 9일 성명을 내고 "'4.3 반란 표현을 삭제하라"라고 요구했다.4.3특위는 "한국사 교과서에서 4.3 희생자를 반란군이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을 통과한 9종 중 일부 한국사 교과서의 반란군 기술에 도민 사회의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주4·3에 대한 한국사 교과서 내용은 그동안 4·3특별법과 4·3진상조사보고서의
제주4·3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은 고 진아영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월령리 마을회와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는 오는 7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일대에서 ‘고맙습니다. 진아영’이란 주제로 무명천 진아영 할머니 20주기 추모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고 진아영 할머니는 제주4·3 당시 토벌대가 쏜 총탄에 턱을 잃은 뒤 50년 넘게 얼굴에 무명천을 감고 고통의 세월을 살다가 지난 2004년 9월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올해 20주기
2022 개정 교육과정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교육청이 제안한 '4‧3 집필기준'이 반영됐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도교육청이 요청한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제주4·3내용이 기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된 제주4·3 내용은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한 중학교 역사 7종, 고등학교 한국사 9종(동아출판,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스쿨
제주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고, 희생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주4·3특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문대림·김한규·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등은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 4·3특별법 개정을 위한 1차 공동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양성주 4·3유족회 외무부회장은 “제주 4·3 80주년을 앞두고 4·3의 정명이 필요하다”며 “우선,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에서 4·3의 정의를, 4·3특별법으로 4·3의 정의를 구체화한다면 정명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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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사로 이용불편 원성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공사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입구 옆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막혀 있다. 지난 8월 말부터 진행된 발달장애인 거점센터 구축 공사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대상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상 3층, 연면적 466.07㎡ 규모 복지관을 증축해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5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22억7800만원을 투입해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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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인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1의 경우 최근 인허가 접수까지 완료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단순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서비스에 다방면에서 부담이 적은 임대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와 조경, 커뮤니티,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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