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는 조선 왕조의 비극을 함께 기억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제5회 고치령 문화제’가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산령각에서 거행된 것이다.고치령은 단종애사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고갯길로 전해진다. 사육신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미래를 여는 교감 인공지능 디지털 기반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준비하는 중간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을 이끄는 교감의 업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운영된다.연수생들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홍천, 삼척, 영월, 횡성, 춘천, 고성에서 분산 개최되며, 이를 통해 각 권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직접 전국 사업소를 방문해 설비 및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집중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김준동 사장은 9월 1일 영월빛드림본부와 삼척빛드림본부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발전설비 가동 상태와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현황을 직접 챙겼다.김 사장은 발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전력수요가 높은
20년 만에 전모가 드러난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60대가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16일 A씨의 살인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이 사건의 쟁점인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핵심 증거 '피 묻은 족적'과 피고인의 샌들 간 일치 여부에 대해 1심은 일치한다고 판단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항소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에서부터 당심에서까지 이뤄진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인근 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이미용서비스를 통한 안부 확인부터 주거환경 개선, 건강 돌봄까지 아우르는 ‘취약계층 어르신 통합돌봄사업’ 시행을 위한 기부금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고자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필요에 맞춘 생활밀착형 복지 지원으로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첨을 뒀다. 지원대상은 발전소 인근 지역인 부산, 하동, 영월, 삼척 4개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
강원지방병무청은 지난 23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홍천, 화천, 철원, 양구, 인제지역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복무관리 규정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강원 영서지역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자 370여 명의 역량강화와 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것으로 25일에는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지역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에서는 휴가제도 개선 등 달라진 복무관리 규정 및 직무교육과 더불어, 하반기 사회복무요원 취업지원행사와 2025년 사회복무대
에서 액션 RPG ‘Fate/Samurai Remnant’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영월검풍첩’을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2023년 9월 출시된 ‘Fate/Samurai Remnant’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괴이로 물든 마을에서 ‘미야모토 이오리’와 ‘유이 쇼세츠’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월 의식’이라는 특유의 세계관 요소가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이세계적 왜곡과 반복되는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내용을 경험
‘제5회 고치령 문화제’가 지난 23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제례를 봉행해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고치령은 단종애사의 아픔이 서린 역사적 고갯길로,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돼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 단종을 그리워해 이 고개를 넘어 영월 청령포로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영주시와 영월군은 격년으로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의 신위를 교차해 모시며 행사를 이어오고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번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 책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정혜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포항과 경북 유도의 태두 동암 문달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경북 유도인재 육성을 위한 ‘2025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 포항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포항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동암선생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정부조직법과 국회법 개정이 잇따라 이뤄지며 에너지 정책의 주무부처와 국회의 감사 체계가 동시에 개편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부로 축소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설되며 에너지 정책의 행정·입법 감시 구조도 전면 재편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개정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개편되고 그동안 산업부 소관이었던 에너지 정책 기능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됐다.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명칭이 변경돼 신설되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 부처로 역할이
1명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데크길이 울창한 숲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진다. 데크 아래 풀들은 여기저기 물에 잠겨있다. 말 그대로 습지다. 독특한 습지 데크길로 30여분 걸어 생태연못에 닿으면 습지 묘미의 절정에 이른다.제69차 인천in 터덜터덜 걷기가 27일 고창 운곡습지에서 열렸다. 41명이 함께 걸었다.운곡습지는 세계 최다에다, 세계 최고 밀집도를 자랑하는 고창 고인돌군과 인접해 있다. 고창에는 1,500기 이상의 고인돌이 산재해 있는데, 이중 447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돼 있다.고인돌박물관에서 먼저 20여분간 해설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최근 통영영화제와 학생들의 창작 활동 지원 및 현장 경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청주대영화영상학과 김경규 교수, 통영영화제 김원철 집행위원장, 김회숙 사무국장, 김효동 기술감독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생 실습 작품의 비경쟁 부문 상영 기회 제공 , 영화제 행사 기간 내 학과 홍보 부스 운영, 대학생 참여형 대외활동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한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서곡숙 학과장은 “통영영화제와의 협약은 단순한
충북 청주시는 28일 2025 청원생명축제에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이날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소속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축제장 관람과 전통 농업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가 직접 고용해 상시 고용이 힘든 소규모 영세 농가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4월 라오스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농촌 일손을 도운 후 고국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