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일 김대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관위 내부 채용 비리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선관위가 비리와 무능의 종합세트, 가족회사, ‘범죄 마피아 패밀리’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각종 비리 백태가 드러나서 국민적 신뢰가 크게 실추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조은희 의원은 “특혜 채용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 딸은 작년 7급으로 승진하고, 전 경북선관위 상임위원 딸도 작년에 승진했다”며 “당사자들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 요청하지 않았다고 모른척하더니 승진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