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치법정실에서 제1회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학생회와 학급임원으로 재판부를 구성해 각자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임무를 알고 역할을 정한 뒤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벌점을 기준으로 심문과 변론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모의재판을 준비, 실시, 관람하는 전 과정을 통해 학교의 규범을 지키고 학생 스스로 건전한 학교문화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 특히 민주사회 시민의 기본 자질인 준법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