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주는 이미 초고령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관광도시라는 화려한 이미지 뒤편에서 노년의 삶과 돌봄은 여전히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 제주에서 늙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문제가 아니라, 돌봄을 받을 수 있는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현장에서 체감하는 제주도내 요양원의 현실은 구조적이다. 특히 도심을 벗어난 일부 지역은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수급이 구조적으로 취약해, 한 명의 공백이 곧바로 돌봄의 공백으로 이어진다. 관광산업 중심의 임금 구조 속에서 장기요양기관은 ‘최소의 인건비로
2025년을 돌아보면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두 건의 사례관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 사례는 2018년경부터 꾸준히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온 클라이언트였다. 삼양해수욕장 인근 차량에서 장기간 거주하던 그는 주거 불안과 사회적 고립 속에서 제도권 밖에 머물러 있었으나 장기간의 관계 형성과 지속적인 개입을 통해 마침내 따뜻한 보금자리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 과정은 단기간의 개입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 축적된 신뢰와 다각적인 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였다.두 번째 사
관광산업은 사람이 다녀가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머무르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구조가 만들어질 때 지역경제로 이어진다. 울진군이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가 아닌 체류형 관광 중심으로 관광 정책의 방향을 전환해 온 이유이다. 울진군은 그동안 머무르는 도시가 아닌 잠시 스쳐 가는 관광지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군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먹고, 자고, 즐기며 소비하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천만 관광 달성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할 사계절오션리조트 사업이 최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울진군
서울 강서구의회 최동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전부개정안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급격한 확산으로 보행자 충돌, 인도 주행, 무단방치 등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현행 조례는 여전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대한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되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개인형 이동
경남도의회 권원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일 열린 제429회 임시회 제3차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상임위 통과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정책은 장비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안전과 건강을 포함하는 체계적 지원체계로 정비됐다.재활용품 수집인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다시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폭염과 한파, 도로 위 사고 위험 등 다양한 안전 요인에 노출 되어왔다.그럼에도 지원은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러 있어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인스타그램이 다른 이용자의 친한 친구 목록에서 스스로 빠질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지난달 30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가 타인의 친한 친구 목록을 직접 이탈할 수 있는 기능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는 공개 테스트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18년 친한 친구 기능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이용자에게 목록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려는 시도다.친한 친구 기능은 스토리, 릴스, 게시물을 특정 소수에게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경기도가 제도권 밖에 놓여 있던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을 위한 공적확인제도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부모의 체류 자격 문제 등으로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한 채 행정 체계 밖에 머물러 온 아이들이다. 이들은 ‘있지만 없는 아이들’로 의료·보호 체계에서 배제되고, 학대나 방임 위험에 노출돼도 공적 개입이 어려운 구조에 놓여 있었다.공적확인제도는 이러한 아동의 출생 사실을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는 제도다. 출생 신고와는 무관해 국적이나 체류자격을 취득할 수는 없지만, 아
의왕시의회는 한채훈 의원이 오는 2월 2일 오후 2시,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청년지원센터 2.0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제9대 의회 임기 중 열리는 12번째 정책토론회로, 그동안 장소 대여와 물품 공유 등 기초 서비스에 머물러 있던 의왕시 청년공간 정책의 한계를 진단하고,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전문 정책 거점으로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현재의 공간 시스템으로는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특히 행정 중심지였던 고천
XRP 시장에서 45%의 지갑이 100 XRP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XRP가 13년이 지난 지금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23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가 전했다.일본 XRP 커뮤니티 멤버 세카이로보야시는 최근 데이터 분석을 통해 XRP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강조했다. XRP는 출시 이후 3만2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보유자 수와 시장 성숙도를 감안할 때 추가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권기창 안동시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재개와 관련해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비전 없이 ‘선통합 후조율’ 방식으로 접근하는 행정통합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경북 22개 시·군민 다수가 통합의 구체적 내용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막연한 찬반 인식에 머물러 있다”며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된 통합 논의가 반복적으로 무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또 “방향과 순서를 정하지 않은 채 통합부터 하자는 방식은 이후 더 큰 혼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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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지배주주 시노다이나믹스, 시노펙스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시노펙스의 사실상 지배주주 시노다이나믹스가 2월 5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발표했다. 시노다이나믹스는 시노펙스의 주식 911만872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9.9%에 해당한다.2월 3일 기준으로 시노다이나믹스의 보유 주식 수는 직전 보고일인 2022년 11월 24일 대비 157만6100주 증가했다. 그러나 발행 주식 총수의 증가로 인해 지분율은 0.1%포인트 감소했다.세부 변동 내역에 따르면, 시노다이나믹스는 2022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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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 1413조원...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조14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담보인정비율담합 관련 과징금 515억원이 충당금으로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022년 당기순이익으로 3조1417억원 거두며 역대 최대 기록을 낸 바 있다.이자이익은 9조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두 차례 기준 금리 인하에도 자산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266억원으로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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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블라인드스팟’, 얼리 액세스 출시…5:5 무료 PvP 슈팅 경험 제공
크래프톤, PUBG 세계관 기반 신작 ‘블라인드스팟’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5:5 탑다운 PvP 슈팅 게임 무료 제공 및 경쟁전 시즌 예고.크래프톤은 5일,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을 글로벌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탑다운 CQB 전투 구현…전략·전술 중심의 PvP 슈팅‘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시점 기반의 5:5 PvP 슈팅 게임으로, 실내전(CQB: Close Quarters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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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합돌봄 전국 확대...공무원 인건비 6개월치 "찔끔"
정부의 통합돌봄 지원 사업을 맡을 공무원 인건비가 한시적으로 책정돼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 부담이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다.8일 제주도 따르면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직·간호직·보건직 공무원 91명을 신규 채용한다.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공무원 62명을 채용해 도내 43개 읍·면·동과 6개 보건소 등에 각각 1명을 배치하도록 했다. 도는 3만명 이상 동지역과 수요가 많은 보건소를 감안해 29명을 추가 증원, 모두 91명을 채용한다.그런데 복지부는 지자체가 통합돌봄 전담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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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전 통영시장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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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지배주주 케이피에프, 에스비비테크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에스비비테크의 사실상 지배주주 케이피에프가 2월 11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케이피에프는 에스비비테크의 보통주 264만2773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분율 39.71%에 해당한다. 이는 직전 보고일인 2024년 5월 27일에 비해 주식 수가 32만1543주 증가한 것이다.이번 주식 증가는 2026년 2월 10일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환사채는 보통주 32만1543주로 전환됐으며, 전환 단가는 3만1100원이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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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빈투바’ 경쟁력 강화" 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카카오빈 가공 설비 본격 가동…카카오매스 CAPA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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