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는 2025년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법」 및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기반한 주민조례발안제도 홍보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밀양시민의 직접적인 자치 입법 참여를 확대하고,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활성화하기 위함이다.주민조례발안제도는 18세 이상의 밀양시 주민등록자뿐만 아니라, 영주 체류자격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 중 밀양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사람도 직접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밀양시의회는 이 제도의 의의와 필요성, 청구권자 범위 및 서명 요건, 그리고 실제 청
울산시가 추석 황금연휴인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연휴의 시작인 3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추석특별공연‘가배풍악’으로 막을 올린다.이어 울산박물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흥겹게 빚는 한가위 한판’을 주제로 민속놀이, 대동놀이, 사진무대, 만들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특히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기념해 암각화박물관과 대곡박물관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된다.
충남 서천군 유재영 부군수가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옌청서 개최된 2025 세계연안포럼에 참석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의 우수성과 보존관리사례를 발표하는 등 세일즈 외교활동을 펼쳤다.‘도시와 습지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유 부군수는 둥타이 티아오쯔니 습지센터를 찾아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서식지를 돌아보고 글로벌 연안지역 간 교육과 협력, 철새이동경로 보호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 13명의 세계 각국 시장군수가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에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의 보존을 위해서는 제주4.3특별법에 명시된 '제주4.3기록관' 형태와 함께, 공공기록물 관리법에 따른 '제주권역 국가보존시설' 형태로 조성하는 형식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제주4.3아카이브 기록관 건립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재순 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은 '기록관이 건립되면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기록관 건립 방안으로 △1안 제주4.3기록관 신축 △2안 제주권역 국가보존시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1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2025년 외국인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하나로 몽골 커뮤니티 전통 스포츠 행사인 ‘샤가이 하르와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대회는 몽골 전통 스포츠인 샤가이 하르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의 수공예 도구와 경기복을 갖추고 경기에 임하였다. 샤가이 하르와는 양의 복사뼈를 튕겨 과녁을 맞히는 몽골 전통 놀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종목이다.경기를 위해 전국 각지 및 해외에서까지 모인 250여 명의 주한 몽골인이 자발
숨비소리에 담긴 위대한 이야기, 제8회 해녀의 날에 즈음한 제18회 제주해녀축제가 20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1일까지 열리는 제주해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가치를 기리고, 척박한 바다에서 삶을 이어온 해녀들의 공동체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서순실 심방이 해녀 안전조업과 도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녀굿을 봉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담은 지역특화 드라마가 제작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씨네울산이 드라마 ‘반구대 사피엔스’를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울산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드라마 ‘반구대 사피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를 소재로 지역 주민 삶과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배우 김홍표, 지대한, 황유주, 김양우, 문영동 등이 출연하며, 10일 첫 촬영을 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제작발표회도 열었다. 씨네울산은 9월 한 달 동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세계유산 도산서원에서 ‘도산서원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추석 연휴와 주말에 맞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이후, 2020년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건립 445년 만에 처음 야간에 개방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야간개장은 고즈넉한 가을밤 정취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풍성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정부가 전 국민 90%를 대상으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2일부터 지급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지급은 가구 단위로 이뤄지며,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국내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지급 당시 추가 지급됐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314만 명의 취약계층도 이번에 다시 포함된다.다만, 지난해 재산세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
22일부터 전 국민의 90%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원씩이다.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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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1944명 무단 이탈…“관리 부실, 농가 피해 직격탄”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농어촌에 단기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1944명이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파종과 수확철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관리·감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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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강추게임] 넷마블 '모두의 마블'
올해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캐주얼 보드 게임이다. 다수의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즐거운 보드 게임의 특징을 감안하면 이번 긴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다.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보드 게임 ‘부루마블’의 게임방식을 채용했다. 이 때문에 처음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도 빠르게 규칙을 숙지하며 작품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폭력성 및 선정성 요소 등이 적은 점도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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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촌1991로 문화거리, LED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명소 변신
구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 앞 ‘교촌1991로 문화거리’에 LED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하고 본격적인 야간경관 연출을 시작했다.‘교촌1991로 문화거리’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의 탄생지인 1호점 앞에 조성된 특화 거리다. 이번 조명사업은 기존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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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호선 황금라인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에 기대감 쏠려
부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상승장을 주도했던 '2호선 황금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산의 주택 시장이 호황기를 이어가고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크게 오른 곳이 바로 2호선 역세권이었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52.7%상승했는데, 이 시기 2호선 라인 주요 단지들은 평균 이상의 상승률로 시장을 이끌었다.대표적인 예가 남구 대연역 역세권 아파트인 '대연 SK뷰'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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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필수 인력 유출 심각... '함정·정보통신' 부사관 줄줄 샌다
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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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향문화대제전 개최…도리사에서 천년향 피어나다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는 지난 3일 해평면 도리사에서 제9회 향문화 대제전을 개최했다.경북도와 구미시의 후원, 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장을 비롯해 경북도 행정부지사, 국회의원, 구미시의장, 도·시의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제전은 신라 눌지왕 시절 아도화상이 신라에 향문화를 전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도화상이 천년향을 내려받는 의식을 재현했다. 천년향을 내려받는 ‘천년수향식’을 시작으로 아도화상 좌상 앞으로 옮기는 ‘천년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