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구역이 조성된 이래로 그 앞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매해 추념식마다 유족들과 방문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수운교청정봉사단’ 눈길.김옥산 단장은 “원래 경로, 환경정화, 식사 배달 등 여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4·3추념식 때만큼은 유족들을 위해 봉사하자고 다짐했다”며 “특히 유해도 찾지 못해 많이 속상하실 행방불명 유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해.이어 김 단장은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앞으로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제22대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의 김승욱 후보는 3일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 4.3영령의 안식을 기원하고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난히 추웠을 그때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제주 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길 기원했다”라며, “화해와 상생의 4.3정신이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새기는 빛나는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 제76주기를 맞은 3일 제주섬에서 진혼곡이 울려퍼졌다.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엄수됐다. 궂은 빗 속에서도 많은 유족과 도민들이 찾아 추념광장을 가득 메웠다.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상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상임위원 등도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4·3 영령들을 가슴 속 깊이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 정신을 꽃피우고 4‧3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민주당 도당은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고 미군정에 대한 진실규명, 추가 진상조사, 정명 등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제주에서 총회를 갖고 4‧3추념식에 참석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96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4월 2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심의 안건 등은 비공개됐다.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다음 날인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6주기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영령을 추모한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인천시 교육감은 국외 출장으로 제주를 방문하지 못하고 대신 부교육감이 4‧3추념식을 찾을 예정이다.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민생당 서진희 대표와 양윤녕 도당위원장과 지도부, 당원들은 3일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서 거행된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서진희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이해 4.3사건으로 희생된 3만여 명의 영령에게 고개 숙여 애도하고 10만의 유족의 슬픔을 위로한다"라며 "아비규환의 현장과 역사의 한복판에서도 진실을 위한 노력으로 한을 화해와 상생으로 이겨내신 제주도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당시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도민의 아픔을 함께했지만, 대통
제76주년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유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는 추념사를 통해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4·3사건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화합과 통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초에는 4·3특별법을 개정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추가
3일 봉행된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대표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참한 것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4일 오전 진행된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및 한 위원장 불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대통령의 일정이나 한 위원장 일정이나 나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유족의 입장에서나, 행사를 주최하는 저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음 기회에 오시게 될때 4.3에 대해서도 어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비 날씨에도 많은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이번 추념식은 제주4·3의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이상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송두환 국가인원위원회 등이 참석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강소성 난징 학생과 교원 26명을 대상으로 4·3의 세계화를 확대하기 위한 평화교육 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제주 학생‧교원들의 난징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제주를 찾은 이들은 알뜨르 비행장과 송악산 일대를 답사하고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강춘희씨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들은 또 제주사대부고 고채운 학생의 설명을 들으며 4·3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와 관덕정을 답사하고 노형중에서 김은경 교사가 진행하는 ‘제주4·3과 난징 대학살 평화교육’에 참여한다.특히 이들은 3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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