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해양 산업 역사를 상징해온 옛 수협냉동창고가 시민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항문화재단은 8일 동빈문화창고1969 개관식을 열고 산업유산 보존과 문화 창출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개관식은 ‘Culture-ship 2025–문화의 바다로 떠나는 항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녹색 철강 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되어 꺼져가는 철강산업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철강산업의 위기야말로 철강도시 포항의 숨통을 졸이는 아픔이 아닐 수
포항MBC가 지역 기반 웹시트콤 ‘여기도 오피스’를 제작해 최근 유튜브에 공개했다. 총 8부로 기획된 이 작품은 경북 포항의 한 소규모 콘텐츠 회사에서 함께 인턴 생활을 시작...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는 23일 포항 발전을 위한 두 번째 공약으로 영일만대교 건설 시 인공공간을 워터랜드로 조성하고, 수상버스와 드론택시 등 첨단 이동수단을 도입해 포항의 랜드마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에 따
포항시는 지난 9일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경북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 해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협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배터리 특화도시 포항의 산업협력 구도를 재정비하는 자리로, 산·학·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 생태계
정부가 지난 8월 포항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현장 반응은 냉담하다. ‘선제대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위기가 본격화된 뒤에야 지정된 데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지역 산업계의 공통된 평가다.포항의 상황은 심각하다. 철강은 IT·반도
지난 추석 연휴에 뉴스를 보다가 적잖이 놀란 장면을 마주했다.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산 철강 공세로 어려움을 겪던 포항의 제철 산업이 관세 부담까지 맞게 되자, 결국 고육지책으로 현지행을 택했다는 것이었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한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 로비는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초겨울 찬바람을 뚫고 모여든 포항 시민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연말을 맞아 열린 제3회 포항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겸 제11회 포항음악공간 송년음악회를 보기 위해서였다.공연장 안으로 들어서
포항시가 ‘제1회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기반 도시활력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 문화정책의 성과를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이번 수상은 포항의 문화정책이 행사 중심을 넘어 ‘회복·연결·참여’라는 구조적 가치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문화안
포항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함께할 신인 선수 4명을 영입했다.신인 선수 4명 중 김호진·김범준·조영준은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이며, 윤대근은 축구고장 영덕고 출신이다.특히 이번 4명의 신인들은 모두 미드필더와 수비수 출신으로 포항의 중원과 수비라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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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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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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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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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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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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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산업부 장관 표창…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공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제30회 한국유통대상에서 '2025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유통산업 상생·협력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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