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2.0시대를 맞아 포항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 전략을 시민 스스로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공론의 장이 될 ‘영일만의 미래 포럼’이 창립됐다.‘영일만의 미래 포럼’은 8일 오후 4시 포항향토청년회 회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이상휘 국회의원, 이성환 포항뿌리회 초대회장,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박수복 포항시 노인회장, 박승대 문화원장, 김영걸 동부교회 위임목사 등 포항 각계각층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함께 만드는 포항의 미래, 영일만에서 답을 찾다’를
한반도에 해를 내고 세계에 쇠를 내주는 도시 포항이 예술로 다시 빛났다.‘빛과 쇠’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시민의 손끝과 웃음으로 완성됐다. 쇠질의 도시가 예술의 감성으로 물드는 순간, 포항의 가을이 한층 따뜻해졌다.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동빈문화창고 1969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펼쳐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소설가 김훈이 이름 붙인 ‘빛과 쇠’를 주제로, 포항의 정체성인 ‘철’을 인문학과 예술, 기술, 시민의 시선으로
포항시는 주부 및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지역 현장을 체험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제9기 주부·어린이기자단을 대상으로 ‘소통데이’를 열고, 기자단과 함께 포항사방기념공원과 내연산 치유의숲을 방문해 포항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체험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사방기념공원의 조성배경과 사방사업의 의의를 듣고, 전시관과 영상실을 관람하며 포항의 산림보전 노력을 살펴봤다. 이어 오후에는 내연산 치유의숲을 찾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돕는 다양한 체험프로그
포항불교신도연합회는 지난 8일 문수사에서 포항시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회복을 기원하는 대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조인호 연합회장 취임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통해 포항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고 지역 불교계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법회는 헌향과 헌화, 법문, 축하공연,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두 손을 모아 포항의 안녕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기원했다. 법회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스님을 비롯한 지역 사찰 스님들과 김정재(포항 북구
포항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포항의 대표 사회단체인 포항뿌리회는 ‘제2의 철강도시’ 광양과 여수 지역을 탐방하는 추계 단합행사를 최근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포항과 산업 구조가 유사한 광양과 여수 지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철강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뿌리회 회원들은 광양제철소를 방문, 박종일 행정부소장의 안내로 백운아트홀에서 회사현황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어 Park1538 홍보관을 찾아 철강산업의 변화와 미래 비
포항의 숲이 재선충으로 붉다 못해 하얗게 죽어가고 있다.가을철 단풍과 함께 오색빛깔 옷을 입고 명산의 위용을 뿜어야 할 우거진 숲들은 재선충에 이파리 하나도 들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내연산 적송 숲도 예외는 아니었다.27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계면 구간. 이곳은 비학산과 봉좌산, 죽장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들이 줄 지어 서있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장관을 이뤘던 평소와는 달리, 최근 몇 년 사이에 소나무 재선충이 고소도로 주변 숲을 모두 점령한 듯 보였다. 푸른 소나무는 보이지 않은 숲도 눈에 띄었다. 작년만 하더라도
최근 포항에는 인공지능,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청년들이 일하고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청년의 창의와 기업의 혁신이 함께 숨 쉬는 도시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한때 용광로의 불길이 도시의 심장이었다면, 이제는 청년의 열정과 첨단산업의 불빛이 포항의 미래를 밝혀야 합니다. 청년이 살아야 기업이 살고, 기업이 살아야 포항이 사는 것입니다. 포항의 산업은 철강을 근간으로, 그 위에 2차전지·AI·바이오 등 신산업이 단단히 뿌리내려야 합니다. 울산과 연계한 오
포항시는 오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손님맞이 환영 가로경관 조성을 23일 마무리했다.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의 상징성과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포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과 포항역 등 주요 교통 거점에 꽃탑, 포켓가든, 팝업가든 등을 설치했다.지난 7월에는 포항경주공항 앞에 포항의 상징인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을,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을 조성해 환영의 의미와 함께 조형미와 조경미가 조화를 이루는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포항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들이 포항 철강위기 극복을 위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정권이 바뀜에 따라 포항 민주당이 정부와의 가교역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중앙 정치가 진보 절대 우위를 보이는 반면, 지역은 보수 절대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포항의 민주당은 사실상 야당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향후 이들의 중앙-지방 간 가교와 더불어 견제 역할이 지역 홀대를 극복하고 각종 위기의 비상 탈출로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지역위원회와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14일
포항시는 지역 내 224개 어린이집 1,000여 명의 원아들이 그린 ‘APEC-작은 손이 만드는 큰 내일’ 작품 전시를 지난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포항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작과 우수작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은 ‘포항의 미래’, ‘바다와 함께 성장하는 포항’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상상력과 색감으로 작품을 완성했다.전시 공간에는 형형색색의 작품들이 가득 걸려 있으며, APEC 정상회의의 협력 정신을 어린이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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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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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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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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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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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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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송도서 개최
인천관광공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대한인플루언서협회, 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하고, GIE 조직위원회, GIV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국제인공지능학회 등이 주관한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박람회는 지난해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한 단계 발전해, ‘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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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감귤 '서귀포산' 둔갑 원천 차단한다
최근 제주시 방면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하는 감귤 운반 차량이 증가하면서 일부 감귤 물량이 서귀포산으로 둔갑 출하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서귀포시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산으로 둔갑 표시해 유통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위반 선과장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특히 지난 11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감귤 운송 차량을 추적해 원산지 위반 의심 선과장을 대상으로 포장상자의 원산지 표시 내역 및 위반 행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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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전 직원 현장중심 재난체험훈련
경기교통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안전체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8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09명의 임직원이 전 과정 수료했다.훈련 과정에서는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 피난용 완강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교통수단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전도 체험과 지하철 화재 탈출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한 현장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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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선충병 차단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시와 합동으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목재생산업체, 조경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 및 건전한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단속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며, 16일까지 업체들에 관련 규정을 사전 안내한다.현재 제주도 전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방제 목적 외 소나무류 이동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조경수목이나 분재를 이동할 경우에도 반드시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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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지방공사 최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방공사 최초로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문화예술후원인증제도'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문화예술 후원을 활성화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개발공사는 체계적인 후원 운영체계와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