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4월22일 광릉숲에서 소등 행사를 함께 실시한다.국내 최고의 산림생물 연구기관으로서 산림생물종을 보존하는데 앞장서는 국립수목원과 한글역경화 도량이자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산사 자체로 펼처 보이는 교구본사 봉선사는 오랫동안 광릉숲을 함께 지켜 온 이웃 사이이다.두 이웃은 지구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천혜 자연의 보고인 광릉숲을 돌보면서 자신의 내면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페인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대구남부초등학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5월 8일 아침 등교 시간, 교문 앞에서 ‘어버이날 아침 감사 연주회’를 개최했다.학생 자율동아리 ‘남부온소리국악 관현악단’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전통 국악 선율을 통해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새롭게 정비된 교문 앞 정원은 아침 햇살 아래 아름다운 연주회 배경이 되었고, 등교하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울려 퍼지는 국악 선율에 발길을 멈추고, 환한 미소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해금과 가야금 부는 ‘호랑수월가’,
제주의 봄은 청보리의 숨결로 시작된다. 초록빛 잎사귀들이 바람에 일렁이는 그 풍경은 마치 오랜 시간 묵혀두었던 이야기들이 슬며시 깨어나는 듯하다. 4월 어느날 간만에 필자의 고향인 애월읍 봉성리 잃어버린 마을 ‘자리왓’을 찾았다. 그 언덕을 따라 오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멈추고 발밑의 흙냄새는 지난 세월을 속삭이기 시작한다.‘자리왓’은 이제 더는 마을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자취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여전히 그곳엔 돌담이 있고 높이 솟은 팽나무가 있다. 그 나무는 마치 수백 년을 묵묵히 지켜온 어르신처럼 굳건히 서서
누군가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특별하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 손을 맞잡고 걸어보는 5월의 봄길은 기억의 한가운데 오래도록 머무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도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은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7개 시군과 인접한 영남권의 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자연, 역사, 문화, 체험 요소가 풍부하여 대도시권 관광객들이 일상 속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두 달 넘게 이어지던 휘발윳값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소폭 반등하며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역시 13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됐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94.16원으로, 전주 대비 1.18원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둘째 주부터 8주간 이어졌던 내림세가 9주 만에 멈춘 것이다.리터당 1768원까지 올랐던 제주 휘발윳값은 지속
'수원 지관서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있는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행복'을 담은 책들을 품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배움·성장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이 준비한 선물같은 공간과 시간으로 초대한다.수원 지관서가···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행복'수원 지관서가는 인문과 문화로 행복을 성찰하는 북카페 형식의 복합 인문 문화 공간이다. 일상의 분주함과 끊임없는 생각을 멈추고 고요한 마음과 지혜의 눈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지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지관서가에 들어
동화 속에서나 있을 것 같은 그런 일이 일어날 때가 있다. 출근을 위해 차를 운전하며 골목을 막 빠져나올 때였다. 검은 물체 하나가 빠르게 지나갔다. 잘 못 보았나 싶어, 운전도 멈추고 눈을 몇 번 비볐다. 멀어져 가는 뒷모습, 검은 물체가 맞다.아주 오래전 보았던 장면 하나가 있다. 그 장면에 빠져 한동안 달이 떠 있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걸 즐기기도 했고, 동생이 즐겨 타던 자전거를 툭툭 발로 건드려 본 적도 있다. 혹시, 아무도 모르게 자전거가 하늘을 날지도 모른다는 아주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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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지역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본격화했다.시는 지난 9일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역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민·관 협치 기반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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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미래에도 소중한 가치 
실제는 관념을 만들어낸다. 이 관념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행하는 의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라는 행사가 있어 5월이면 자연히 가정의 달이라는 관념으로 확장되는 것과 같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고, 둘 사이 아이가 탄생함으로써 가정은 비로소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 되며,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공동체가 된다. 가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가족 간에 보이지 않는 규범이 생기고 모두가 이를 지키려고 한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치 부드러운 둥지를 안고 있는 것처럼 포근하다. 물론 5월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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