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보궐선거 후보는 3일 제주4·3 76주년을 맞아 “살아남은 자, 후손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강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강 후보는 아라동4·3길 중 ‘불칸낭’과 ‘월평 4·3성터’에서 4·3 당시의 비극을 기억하고 있는 주민분들을 만나 아픔을 나눴다.강 후보는 “4·3은 여전히 진행 중인 비극의 역사다. 아라동4·3길을
제주도내 여성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당선되면 성평등 정책을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등 도내 여성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여성주권자행동 제주지역 '어퍼'는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여성 지우기를 멈추고 성평등을 복구하라"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지난 대선부터 한국의 정치는 혐오와 차별의 언어를 휘두르며 여성과 소수자를 철저히 삭제해왔다"며 "특히 현 정권은 페미니즘을 왜곡하고 구조적 성차별을 부 인하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언했
지난 17일 낮 12시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남동구청 사거리.왕복 8차선 대로를 달리는 차들 위에 설치된 육교 '남동관문교'를 건너기 위해 주민들이 길고 굽이진 경사로를 걷고 있었다.몸이 불편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경사로를 오르던 사람들은 힘에 부치는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도 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육교를 지나던 이승권씨는 “작년에 육교를 내려가다 경사 때문에 순간 휠체어가 난간 쪽으로 기울면서 깜짝 놀랐다”며 “주위에 노인들이 많이 사는데 육교를 철거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이동이 편리해지면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망가진 민주주의와 후퇴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추상같은 명령을 받들겠습니다.”22대 총선에서 6선에 성공한 조정식 시흥을 당선인의 소감이다.제17대 이후 이번 총선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한 조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해주셨다”며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 난 민생을 살리는 민생국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당선인은 또 “검찰 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는 행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
3주전
인천 아파트값이 5개월째 이어진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서면서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매물 적체 심화와 미분양 물량, 전세 선호 현상 등이 여전해 추세 전환보다는 박스권에서 약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1주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올라 보합 전환했다.지난해 10월 30일 0.02% 이후 21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한 것이다.구별로는 동구와 부평구를 제외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무소속 강민숙 후보는 제주4·3 제76주년을 맞은 3일 “살아남은 자, 후손 된 자의 도리로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피력했다.강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을 멈추고 지지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과 함께 ‘아라동4·3길’을 걸으며 환경정비에 나섰다.불칸낭은 4·3 당시 마을 초토화 작전으로 집이 전소될 때 함께 불에 탄 수령 120년의 동백나무다. 또 월평 4·3성터는 피신 생활을 하던 당시 월평리 주민들이 1954년 10월 마을 재건을 위해 돌아온
양산시는 자동차세 체납 등 이유로 멸실 인정을 받은 자동차 소유자와 멸실이 예상되는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유하지 않은 차량으로 인한 민원 고충을 적극 해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멸실 인정 차량은 승용차 기준으로 차령이 11년을 초과하고 최근 3년간 운행 흔적이 없는 등 환가가치가 없어 차량으로 운행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차량이다.이러한 차량은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된 이해관계인의 압류로 말소 신청조차 할 수 없으며, 매년 지방세 및 과태료 납부에 대한 독촉 등 민원 고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민권
넷마블이 신작 론칭이 임박한 가운데 주가 상승세를 멈추고 뒷걸음질 쳤다.23일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29% 내린 5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9분께 5만 87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약세를 거듭하며 저점 마감했다.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전거래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회사는 24일 오후 8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너른 하늘을 나는 새를 만난 적이 있나요?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보면, 먹이를 찾느라 기류를 타고 빙글빙글 같은 자리를 맴돌고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황조롱이, 참매, 새매… 이름만 들어도 깊은 산골에서나 만날 것 같은 새들입니다.맹금류로 불리는 이 새들은 도심의 생태계 균형을 맞춰줍니다. 우리 인천에서도 하늘을 잘 관찰하면,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면 더 많은 수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이 새들을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다는 것은 무얼 의미할까요? 이는 도
“오페라도 알고 보게 되면 이해하기 쉽고 훨씬 재미있습니다.”지난 8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14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 6강은 정지철 김자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강사로 나서 ‘시대를 해결하는 지혜, 오페라’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정지철 예술감독은 영화 ‘쇼생크 탈출’의 부분 영상을 보여주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감옥에 갇힌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우연히 LP판을 발견하고 교도소 오디오 전축에서 튼다. 그 노랫소리에 교도소 내 죄수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음악에 빠져든다.이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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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2024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 실시
포항YMCA가 22일 포항중앙아트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계절성 안전교육, 노인 일자리 직무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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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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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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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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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윤곽 속속…8월 정식 공개
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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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수교를 맺은 한국과 쿠바가 상호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28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시진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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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에 패한 남영희 전 부원장 선거무효 소송 제기
4·10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아깝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남 전 부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었다.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취지다.남 전 부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에게 1천25표 차이로 낙선했다.남 전 부원장은 4년 전 총선에서도 171표 차이로 석패했다.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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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모친 "윤석열 대통령, 잘못 바로잡는 모습 보여달라""
해병대 채모 상병 사고를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모친 김봉순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이 박 대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포항 우창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한 박 대령의 모친 김봉순씨는 27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통상적으로 흑백을 가리는 게 재판이다. 원칙대로 수사한 박 대령 같은 군인을 재판장에 세우면 이 땅에 정의가 설 자리가 있겠냐"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이어 "박 대령은 채상병이 숨진 후 맹세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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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외식 물가, 가정의 달 맞아 고민 깊어져
가족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킨, 피자, 버거 등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외식비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자장면, 김밥, 삼겹살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 이상 올랐다.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이었다. 1년 전 보다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이다.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작년보다 6.4%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김치찌개 백반(7692원→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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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고량주 보도'에 조국 "비아냥대는 사람들 있는 듯, 연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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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5일 가진 비공개 만찬 회동에 대해 일각에서 '고급 고량주' 논란을 제기한 데 대해 해명했다. 조 대표는 27일 이 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