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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을 뚫고 솟아오르는 새순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낯선 땅을 비옥한 삶의 터전으로 바꿨다. 예은·예원 자매는 이방인 부모에게 단순한 자녀를 넘어, 이 땅에 단단히 뿌리 내리게 하는 따스한 ‘봄’이자 내일을 꿈꾸는 ‘대지’다.인천 중구에서 네살 예은이와 두살배기 예원 자매를 둔 진설영·장광호부부는 중국 국적으로 한국에 정착한 지 어느덧 15년차다.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극복하고, 인천이라는 도시에서 다문화 가정이 마주하는 현실에서 행복을 담는다.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땐 말 한마디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어도어가 전 세계 11개 주요 도시에서 보이그룹 멤버가 될 재능 있는 인재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2026 ADOR BOYS GLOBAL AUDITION’은 2007년 이후 출생한 남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에 제한은 없다. 노래, 춤, 랩, 연기, 작사·작곡, 브이로그, 사진 등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이든 제출할 수 있다.어도어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 지원자 모두 심사위원과 직접 마주하는 대면 오디션의 기회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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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사람들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관계를 맺고, 일하고, 늙고, 결국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다. 도시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 거점 도시로 성장해왔다.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하며 송도, 청라, 검단과 같은 신도시를 조성했고, 도로와 철도, 항만과 공항을 확충하며 도시의 외연을 넓혀왔다. 도시계획은 성장과 확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거지와 산업단지, 상업시설과 학교, 공원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었고, 생산연령 인구의 유입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정책이 쏟아지지만, 그 기저를 관통하는 핵심은 결국 ‘공간구조’에 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현상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인구와 산업, 인프라가 오랜 시간 쌓아온 공간적 배치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현상에 대한 대응에 앞서, 그 이면에 자리한 공간의 문법을 먼저 읽어내는 접근이 필요하다. 도시의 여러 정책 이슈들도 이러한 공간구조의 맥락 속에서 바라볼 때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통근 시간의 증가는 단순한 교통 혼잡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
경주시가 역사문화 중심 도시에서 해양관광까지 영역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수요 확보를 위해 감포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대규모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며 동해안 관광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감포읍 나정해수욕장 일원에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시설 계획,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설명회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의 새 공약인 철도교통 중심 도시공간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천안을 자동차 중심 확산형 도시에서 철도 중심 압축도시로 전환해 도시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로 인해 동서가 분절된 도시를 지하화를 통한 도시 공간 재구성 전략으로 도심을 통합 생활권으로 재편해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은 경부선과 수도권 전철, KTX가 결합된 국가 철도망의 관문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철도가 오히려 동서
블랙핑크의 미니 앨범 ‘데드라인’ 발매를 기념한 공식 팝업 스토어가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대 운영된다.YG PLUS는 3일 블랙핑크 팝업 스토어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앨범 발매와 연계해 기획된 글로벌 오프라인 프로모션의 일환이다.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창샤, 시안 등 주요 도시를 비롯해 홍콩과 마카오, 타이베이, 가오슝에서 팝업이 열린다.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지방 도시에서 문화를 말할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현실은 이른바 ‘문화적 박탈감’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고품질 공연과 전시를 향유하고 싶은 시민들의 갈증은 지극히 정당한 권리이며, 지자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대형 기획 공연을 유치하고 화려한 외관의 문화시설을 짓는 데 매진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 중심의 정책이 가속화될수록 역설적으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탱하는 지역 창작자들은 설 자리를 잃고 소외되곤 한다.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설 무대는 좁아지고, 시민들은 여전히 ‘진짜 문화’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7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콘서트 ‘2026 TXT MOA CON’을 일본에서도 진행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일 정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2026 TXT MOA CON IN JAPAN’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5월 23~24일 아이치를 시작으로 5월 27~28일 치바, 6월 16~17일 후쿠오카, 6월 23~24일 효고까지 총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펼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6 TXT MOA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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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 "암표 완전히 뿌리뽑겠다"... 암표 상습범 가중처벌법 발의
암표 상습범을 가중 처벌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8일 "입장권 부정 판매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7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이 진종오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암표 매매 적발 건수는 ▲2021년 63건 ▲2022년 34건 ▲2023년 24건 ▲2024년 25건 ▲2025년 46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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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해양수산산업연구원' 설립.. "서해안 해양산업 이끈다"
4일전
인천대가 서해안 해양산업 혁신의 구심점이 될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설립한다.인천대학교는 오는 30일 해양바이오, 스마트물류, 해양로봇 등 해양 신산업 연구력을 결집한 연구기관인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을 신설해 다음달 초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조선·해운 중심의 해양산업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해양 무인 로봇 등 첨단 딥테크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그러나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한민국의 주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산업 발전의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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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페어 2026’에 몰린 인파…독서 열기 후끈 (포토)
오늘 오후 독립 출판물 박람회인 '제주북페어 2026’가 열리고 있는 한라체육관을 찾았습니다.연일 고생하고 있는 탐라도서관 직원들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한라체육관은 창작자와 출판사, 수많은 독자들로 북적입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책방등 204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 일본, 대만, 스위스, 벨기에등 세계의 여섯나라도 함께하고 있어서 명실상부 글로벌 책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제주북페어 책축제는 탐라도서관 직원들의 창발적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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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국서 더현대 팝업 페스타 개최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를 열고 봄 시즌 고객 유치에 나선다.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전 점포에서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2030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해 170여개의 팝업스토어가 마련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마리끌레르’ 팝업이 열리고, 판교점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운영되며, 목동점에는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가 들어선다.점포별 특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무역센터점은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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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틀어쥔 이란, 선박 통행료 30억원 징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수수료 징수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란이 이를 거부하고 전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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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비용 낮춘 파격조건 '사우역 지엔하임' 주목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운 '사우역 지엔하임'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약축하금과 금융혜택을 결합해 초기비용을 대폭 낮춘 것.단지는 1차 계약금을 500만 원으로 고정해 목돈 마련의 진입 장벽을 걷어냈다. 더불어 계약 체결 즉시 500만 원을 '계약축하금' 명목으로 100% 돌려주는 파격적인 페이백 제도를 도입했다.가장 비중이 큰 2차 계약금 역시 전액 무이자 대출을 적용했다. 사실상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입주 시기까지 수분양자가 별도로 감당해야 할 금융 이자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수요자 맞춤형 조건이다.초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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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접근성, 수도권 분양시장 청약성패 가른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강남 접근성'이 청약 성패를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대 업무지구이자 핵심 인프라가 밀집한 강남권으로 얼마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지가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피로도를 대폭 줄여 '워라밸'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강남권의 수준 높은 상업·문화·의료 인프라를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서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강남 접근성은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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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천사지원금' 신청 기간 확대 및 절차 간소화
16분전
인천시가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천사 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확대하고 절차도 간소화한다.시는 인천형 출산정책 ‘아이플러스 1억드림’의 일환으로 1~7세 아동에게 연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늘리고 매년 신청하지 않아도 최초 1회 신청으로 매년 자동 지급토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천사지원금‘ 지급 대상은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함께 주민등록을 인천시에 두고 1년 이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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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공공데이터 평가 ‘우수’…경쟁력 입증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개방과 품질 관리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공공데이터 경쟁력을 입증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법 제9조에 따라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기관의 데이터 제공 수준을 진단하고 결과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한다.전기안전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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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지질공원 등 12억 투입 관광·교육 거점 조성
경기도가 도내 지질자원을 단순한 자연유산을 넘어 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진 핵심 자산으로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총 12억 2000만 원 규모의 ‘지질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