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18일 청주시 복대동 상가 지역에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사업비 9100만원을 들여 대리운전·택배‧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방문판매원 등 이동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진재로 28번길 6-7번지에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이동노동자 관련 단체와 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쉼터는 117㎡ 면적에 공용휴게실과 여성전용휴게실, 회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전용휴게실에는 안심벨을 설치해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