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어렵지 않았고,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은 작업을 해야겠더라고요."지난 2일 사천 카페 정미소 내 복합공간 쌀에서 열린 작가와의 대화에서 이소정 작가는 교대를 나와 교사가 아닌 작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소통문화 확산·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팜스코가 세대간 벽을 허무는 리버스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8일 조직 내 세대간 소통문화 확산과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제3기 리버스멘토링 발대식을 갖고, 팜스코만의 문화 정착에 나섰다. 리버스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의 멘토링이 아닌 역발상적으로 젊은 세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20일 대학 강당에서 `2024 청년 취업·창업의 날 및 산학협력 성과 엑스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 사업단과 혁신지원사업단 등이 주관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전공동아리, 전공 UCC, 진로설계경진대회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성과물이 전시됐다.이와 함께 취업 상담, 직업 심리 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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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에서 도무지 알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부모와 자녀의 관계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무조건적이고, 원초적이며, 본능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서로가 마음과 표정과 언어로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살아가는 관계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에게 과연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성인들이 말하기를 부모는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을 삼가라고 한다. 지금부터 근 2000년 전 대선지자였던 공자도, 맹자도 자기 자녀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을 하지 않았다
'2024년 제22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27일 성황리 마무리됐다.올해 22회째를 맞은 추사문화예술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대정읍 지역에 유배생활을 하며 추사체를 완성하고, 완당세한도를 비롯해 제주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치는 등 추사김정희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김정희 선생의 예술혼과 후학양성의 뜻을 후대가 이어가고자 개최되고 있다.이날 예술제에서는 추사선생 숭모 전국 휘호대회, 추사선생 유배행렬 재현,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뿐만 아니라, 추사체 써보기 및 탁본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미래 체육 꿈나무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17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원당중학교와 탑동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국가대표급 기술 전수의 특별한 기회이날 유도단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접 국가대표 수준의 기술을 가르치는 특별 강습을 진행했다. 유도단 감독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과 세계랭킹 6위 이하림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각 선수들과 1:1로 대련하며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황보국 한국협회장이 지난 27일 부산울산교구를 순회, 평화대사와 신도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부산울산교구 특별집회’ 석상에서 ‘지상천국론’을 설파했다.황보국 협회장은 지난 8월 한국가정연합 20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전국을 13개 교구 체제로 조직을 개편, 이날 부산울산교구 특별집회를 통해 최근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독교와 가정연합의 관계성, 하늘부모님의 복귀섭리, 가정연합 신도들의 자세에 대한 당부의 말씀과 함께 한국가정연합의 비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글을 쓰지?’ 그것도 대개는 욕먹을 글을. 지난날을 돌아보면 그런 생각이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30년 넘게 학생을 가르치면서 ‘왜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가르치고 있지?’라는 고민을 그림자처럼 달고 살았다. 그래도 양심은 조금 있었는지 아니면 면피용이었는지 솔직하게 고백하곤 했다. “내가 한 말에는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내 말 믿지 말고 참고만 해라.”당시 가르치는 주된 목적은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데 있었다. 그래서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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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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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포구 앞서 어선 전복...실종된 선장 수색 이틀째 이어져
온평포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 선적 A호가 전복됐다.입항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가 전복된 사실을 확인, 오후 4시45분께 승선원 4명 선장을 제외한 외국인 선원 3명을 구조했다.해경은 함정, 헬기, 관공선,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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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험 Q&A] 건보공단 “담배訴, 국민적 관심·지지 필요”
Q: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 폐해의 진실을 알리고자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경과가 궁금합니다.A: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회사의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외 3개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약 5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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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벤처대학원/호서대학교 이주열 교수, MoG Consulting과 마케팅 세일즈 전략 세미나
서울벤처대학원 및 호서대학교 이주열교수는 MoG Consulting과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에서 마케팅 세일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기업 영업조직임원 △중견기업 영업교육책임자 △중소기업 영업담당자 △스타트업 경영자 △영업조직 중심의 교육기획자를 대상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1부 강사로 나선 이주열 교수는 ‘마케팅 세일즈의 5단계’라는 주제로 ▲AI활용 고객 타케팅 및 고객분석 ▲자동화된 이메일 활용 및 마케팅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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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 화물차 충돌사고 후 인도 돌진…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천에서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 후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오전 9시 1분께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투싼 승용차와 15t 윙바디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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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교육지원청, '2024 언어문화개선 핫도그 캠페인'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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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2024 언어문화개선 핫도그 캠페인'이 학생들의 긍정적인 언어습관 형성에 기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 개선을 통한 회복적 학교 만들기와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언어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인사하기, 감사하기, 사과하기, 칭찬하기’라는 4가지 언어습관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급이 활동 결과를 인증하면 핫도그와 음료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캠페인 모집 초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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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영 옥죄는 ‘반시장·반기업’ 법안, 사회적 합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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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여소 야대의 ‘정치 리스크’에 단단히 발목이 잡힐 상황에 직면했다. 내부적으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외부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와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이 ‘반시장·반기업적’ 성격이 강한 규제 입법을 강행 처리하기로 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정부와 국회가 나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혁을 해도 모자랄 판에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입법’이 갈 길 바쁜 한국 경제를 더 큰 ‘불확실성’으로 몰아가고 있는 모양새다.한국경제인협회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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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12월부터 휴장... 유지 보수 진행
“내년 봄에 또 만나요” 춘천시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같이놀개’를 휴장한다. 휴장 기간 춘천시는 놀이터 시설 관리 및 유지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춘천시 반려견 놀이터 ‘같이놀개’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후 많은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반려견 보호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보호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놀이터 내에 허들, 시소, 터널 등 어질리티 기구와 대형 파라솔,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용 일자는 대형견은 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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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이만우 홍천나누미봉사단 제3대 단장에 선출
1시간전
강원 홍천의 업체대표 및 전문적 재능기부를 통해 2018년부터 학생가구를 중심으로 특화된 집수리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홍천나누미봉사단의 제3대 단장이 새로이 선출됐다.이만우 제3대 신임 홍천나누미봉사단장은 “한부모 및 다문화와 조손가정 등 학생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전문 재능기부 집수리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펼쳐온 만큼 지역의 학생들이 좀 더 밝고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신임회장은 홍천 출신으로 한서문화제위원회 홍보부장, 홍천향교청년유도회장, 홍천군체육회 이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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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서경덕 교수, 독도 대표 '생물' 국내외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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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박나래가 함께 독도의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독도를 대표하는 괭이갈매기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찬으로 화제가 된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또한 지난 2004년 독도에서 신종 미생물이 발견되어 '독도'라는 이름의 학명으로 국제 학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