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가 보이스피싱으로 전재산을 잃을 뻔한 피해를 막은 시중은행 청원경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성서경찰서는 2일 신한은행 대구죽전역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청원경찰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은행을 찾은 이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던 중 한 노인이 안색이 굳은 채 전화를 받으면서 들어서는 것을 확인했다. 노인의 전화기에서 새나오는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은데다 발신지가 국제전화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몇가지 질문을 한 끝에 보이스피싱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즉시 112에 신고해 노
대구 성서경찰서가 2억원의 투지 리딩방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는 이날 해당 금융기관을 직접 찾아 업무 공조 관련 논의도 마쳤다.성서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구 하나은행 대구죽전점에 근무하는 A씨는 70대 노인이 특정 계좌로 2억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 도와주겠다며 말을 걸었다. 확인 결과 노인은 유튜브를 통한 투자 리빙방을 보고 난 후 ‘2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입금을 하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 피해가 생길 것을 안 A씨가 노인을 설득했지만 막무가내로 입금 하려고 하는데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정기후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나눔의원’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시작을 알리는 나눔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임 위원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
나는 직업군인이 꿈이었다.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기 때문은 아니었다. 어린 마음에 집안 형편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밥 먹고 살 수 있는 길이라고는, 사관생도가 되는 것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걷는 탐조 길은 언제나 작은 설렘을 안겨준다. 잠잠했던 숲이 서서히 깨어나고, 나뭇가지 위로 새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갈대밭 사이를 유영하듯 스치는 뱁새, 멀리서 들려오는 꾀꼬리 소리. 이름도 알지 못하는 작은 생명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