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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5월, 꽃과 바람과 사람…태화강과 장미원에 봄이 내렸다

12시간전
“이보다 더 좋은 날, 더 좋은 꽃놀이는 없을 겁니다.

”꽃이 도시를 바꾸고 있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꽃과 눈을 마주치고, 때로는 향기에 이끌려 길을 돌기도 한다.

자연이 만든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이 함께 가꾼 풍경이다.

꽃이 핀 도시, 그 중심에 울산이 있다.

17일 찾은 태화강국가정원. 카메라를 든 사람들과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 그리고 꽃을 벗 삼아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연신 이어졌다.

바람은 부드럽고, 볕은 따스했다.

하늘은 말갛게 개었고, 기온은 20℃를 웃돌았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선 이맘때 울산의 날씨는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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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울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집중유세에서 경호원이 망원경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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